영천 생고기 전문, 삼겹살이 그렇게나 맛있다고?
L이 며칠 전에 알려 주었습니다. 영천 생고기 전문이라는 곳의 삼겹살 맛이 정말 기가 막히다네요? 원래 이날 이곳을 가려던 건 아니었고, 정동길에 있는 덕수궁 덕수정에 가려고 전화를 해 보았는데,,, 주차 불가라고,,, 근처 유료 주차장에라도 주차하고 가려하는데,,, 덕수정 앞에 다다라 가게 안을 들여다보니,,, 줄을 서 있는 사람들까지,,, 에에라이~~~ 바로 회차하여 찾아 들어간 곳이 바로, 영천 생고기 전문입니다. ㅎㅎ 골목길 바로 1미터 맞은 편에는 덕송 숯불갈비라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소고기집이 아닐까 싶네요. 여기는 담번에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하고,,, 영천 생고기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아주 간단하네요.~ 일단, 200g에 16,000원 하는 생삼겹살과 생목살을 각각 주문합니다. ..
2022. 11. 19.
치킨 가아라게 카레 덮밥, 위잇 딜라이트
이번에도 카레라는데,,, 음,,, 주문하기 전에 나름 원재료명을 찬찬히 보았습니다. 분명히 '코리앤더 Coriander'라는,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재료는 눈에 안 보입니다.~ 그래서 주문된 상태를 그냥 놔둔 겁니다. 아니면, 치즈 듬뿍 페퍼로니 토마토 파스타인데,,, 지난번에 먹어 본 메뉴이기도 하지만, 파르팔레라는 파스타 재료가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가라아게'란, 고기에 밑간을 하여 튀김 반죽을 사용하지 않고 전분을 얇게 입혀서 튀겨낸 일본 요리라네요. 일식 커리 소스라는 것이 들어가고, SD 부드러운 순살용 배터 믹스 2호? SD 프리 믹스? 도대체 원전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재료들이,,, ㅡㅡ" 여하튼,,, 점심에 다른 메뉴로 전환하는 바람에, HY가 주문한 치즈 듬뿍 페퍼로니 토마토 파..
2022. 11. 17.
홍대 일식 맛집 삿뽀로는 엔타스 ENTAS 그룹입니다.
반년만에 다시 찾아본 일식집 삿뽀로가, 당초 계획에 없었던 방문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원래 계획했던 동일한 엔타스 그룹 내 고깃집인, 고구려 구이명가 홍대점을 코 앞에 두고, 급작스레 예약을 취소하게 된 대체지로서, 같은 건물 한층 아래에 위치한 일식 전문점인 삿포로로 목적지를 단순 변경한 연유에서 입니다. 이유가 너무 단순하고 명료해서,,, ㅎㅎ 이날은 신발을 벗지 않은 채 입장하는 방입니다. 생각 같아선, 두 집 메뉴를 모두 먹고는 싶은데,,,ㅋㅋ 고구려는 다음번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는, 미안한 마음으로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일단, 공복에 술들을 한 잔씩 때리고 있습니다. 한 병에 30,000원짜리 화요25라는 25% 술인데, 전통 도자기 명가 광주요에서, 우리 쌀로 만든 증류 소주랍니다. 코카..
2022. 11. 15.
불고기 듬뿍 카레 덮밥
본 메뉴로 결정하기 전까지 사실, 살짝 망설여졌었긴 했지만, 그놈의 처음 만나는 메뉴 제목 때문에 또,,, 미소 된장국이나 아삭 코울슬로는 툭하면 만나게 되는 아주 흔한 부메뉴들입니다.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위잇 딜라이트 메뉴에 슬슬 진력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메뉴명이 처음 맞닥뜨리는 글자라 할지라도, 막상 뚜껑을 개봉해 보면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정해진 가격에, 정해진 범위 내의 재료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맛과 모양의 한계를 극복하기란, 여간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이날 불고기 카레 덮밥도 예외는 아닙니다. 불고기 듬뿍 카레 덮밥이라는 메뉴명,,, 돼지고기일지라도 듬뿍은 맞는 말이니 괜찮은데,,, 내가 생각했던 노란색 카레가 전..
2022. 11. 14.
단골 유진 수산에서 또 목포 세발 낙지를 샀네요.~
반년 정도 되었을라나? 이제 먹었었던 기억이 거의 지워져 갑니다. 인터넷 단골 카페에서 세발 낙지를 구매합니다. 두 식구가 먹을 양은 딱~ 반접만입니다. 나머지 반 접이랑 참조기 50마리는 부모님께 보내드립니다. 참조기는 가격이 33,000원이라는데,,, 실물은 보지 못했지만, 믿고 구매하는 겁니다.~ 카페에 올라와있던 사진들입니다. 세발 낙지가 아주 귀엽게 생겼네요.^^ 그냥 탕탕이로 먹어도 맛있겠지만, 저렇게 낙지 호롱이로 먹어도 괜찮겠군요.~ 뭔 세발 낙지 반접에 저만한 포장을,,, ㅎㅎ 청색 비닐로 꼭꼭 싸매고, 풀어헤치면, 또 두터운 투명 비닐 속에 아이스팩과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릇에 옮기니, 다들 탈출하겠다고 난립니다. ㅋㅋ 아주 작은 녀석들 10마리가 100% 살아 움직입니다. 저녁 늦은..
2022. 11. 12.
위잇 딜라이트, 추억의 장조림 계란 비빔밥 맛은?
메뉴 제목에 그냥 혹~했습니다. 사실, 난 장조림 계란 비빔밥이라는 메뉴에, '추억'이라고 할 만한 뭔가가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어떤 내용의 '추억'이 있을 수 있는 건가요? 뭔~ 보리 고개랑 유사한 건가? 싶네요? 여하튼, 메뉴명이 좀 낚시성이었나 봅니다. 받고 보니,,, 전혀 추억 돋는 따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ㅎㅎ 살짝 ㄸ 냄새나는 일회용 시골식 된장국과 역시나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50g에다가, 스크램블드에그가 잔뜩 들어있는 추억의 장조림 계란 비빔밥이랍니다.~ 포장 비닐을 딱~ 뜯자마자 기함을 했습니다. 이게 뭐지? 뭘 담다가 만듯한, 뭘 찔끔 던지다 만듯한, 아래 부분 밥에는 뭔 간장을 뿌리다 만듯한,,, 분명, 장조림도 계란도 비빔밥도 보이긴 합니다만,,, 어째, 속은듯한, 당한듯..
2022. 11. 11.
3인분에 현찰가 9,900원하는 땅스 부대찌개입니다.
대략 따져 보면 반년에 한 번 정도? 땅스 부대찌개를 먹게 되는 듯합니다. 뭐~ 그리 자주 먹어야 할 메뉴도 아니고, 자주 먹게 되는 메뉴는 아니지만, 정작 먹게될 일이 생길 때면, 사실 반가운 마음입니다. 왜냐면, 부대찌개 종류들 가운데, 내가 좋아하하는 스타일의 맛을 내주기 때문입니다. 정통 의정부식 부대찌개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면, 땅스 부대찌개가 송탄식이 아닌 의정부식 부대찌개를 표방하는 듯도 싶습니다. 물론, 송탄식으로 향한 추가 재료도 있긴 합디다. 넓은 냄비에 소시지, 햄, 민찌, 콩, 두부, 야채와 버섯 등을 위치시키고 육수를 붓고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한번 팔팔 끓여준 뒤에, 당면, 떡 사리와 라면 사리를 넣어주고는 다시 한번만 끓여준 후, 아쉬우니,,, ..
2022. 11. 10.
서오릉 신호등 장작구이는 처음 가 봅니다.
이날 원래 L이 좋아하는 삼청동 다락정에서, 만두전골이랑 불고기를 먹자는 의견이었는데, 갑자기 장작구이 한방 통닭, 이곳으로,,, ㅎㅎ 몇 년에 한 번씩 다니던 곳은 이곳이 아니라, 원조 카우보이 한방 통닭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아주 완전 오래전에, 친구 따라 가보면서 알게 된 장작구이 통닭집인데, 세월이 벌써,,, ㅋㅋ [ 원조카우보이누룽지한방통닭-서오릉장작구이맛집 ] 이날은 기념일입니다. 그래서 정리를 마친 후 바로 일행을 만나서 곧바로 [ 원조카우보이누릉지한방통닭-서오릉장작구이맛집 ] 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오래동안 도로 초립 한곳에서 한 good-morning-pharm.tistory.com 이날 가 본 곳도 역시 장작구이 통닭구이집인데, 상호는 신호등 장작구이 서오릉 본점입니다. 카우보..
2022. 11. 9.
호밀 떡갈비 샌드위치 / 닭가슴살 가든 샐러드(유자 바질 드레싱)
메뉴명이 참~ 희한하다고나 해야 할까요? 호밀 떡갈비 샌드위치랍니다. 호밀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에 떡갈비를 집어넣은 건가요? 호밀빵은 재료 자체가 부드러우니, 만들어서 즉석에서 바로 먹지 못할 경우에는, 빵 속으로 소스가 대부분 스며들어서 자칫 떡처럼 될 수도 있는 재료입니다. 메뉴 재료를 보니,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데리야끼 소스와 불고기 양념장으로 만든, 떡갈비를 샌드위치 안에 넣었나 봅니다. ㅎㅎ 프레시지 닭가슴살 가든 샐러드는 시중에 4,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아주 평범하기 그지없습니다. 호밀빵 특성으로 인하여, 절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지 않습니다. 그냥 먹는 것이 최선입니다. 닭가슴살 가든 샐러드에는, 양상추, 올리브, 닭가슴살, 햄프씨드, 방울토마토, 적채..
2022. 11. 8.
주막보리밥 연남점 털레기 수제비가 지점일까요?
얘기를 들어 보니,,, 작년까지는 원래 이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그냥 '주막'이라는 상호 아래, 털레기 수제비를 비롯하여 오리탕, 주꾸미 볶음 등을 팔았었다는데, 언제부터인지 주막보리밥이라는 상호로, 연남점과 신촌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현재, 네이버에는 '연남동 주막'으로 검색이 됩니다. 이곳은 정식으로는 주차가 안된답니다. 서오릉 본점 주막보리밥의 지점인가??? 주차 불가라지만, 야심한 시간은 아니어도, 늦은 저녁 시간이라선지 제수 좋게도, 가게 코 앞에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합니다. 제법 손님들이 있던터라 문 앞 쪽으로 밀렸습니다. 좀 작은 가게네요.~ 원래 다니던 곳은 서오릉 본점 주막보리밥였는데, 메뉴 구성이나 가격대는 거의 동일한 듯합니다. 두 식구는 서오릉 본점 주 메뉴와 비슷한, 시래기..
2022. 11. 6.
위잇 딜라이트, 야끼 우동과 오리리널 유부 초밥
처음 맛보는 메뉴입니다. 야끼 우동이라 하면,,, 볶음 우동 정도 되나요? 야끼만두나 야끼니꾸라고 하면, 군만두나 돼지고기구이 정도 되겠지만, 구운 우동이라는 건 없으니,,, ㅎㅎ 유부초밥과 함께 배달 왔습니다. 이날은 마실 거를 안 주네요? 위잇 딜라이트, 이제 슬슬 이러긴 가요? 야끼 우동은 일본식 베이컨 야끼 우동이랍니다. 이젠 볶음 우동에 베이컨까지 등장하나 보네요.~ 원재료에 '스캔큐어'라는 것이 있길래 찾아보니,,, 뭔지 나오지를 않네요,,, ㅡㅡ" 비닐 포장을 벗겨 보니, 아래칸에는 우동면과 가쓰오부시가 들어있고, 위칸에는 베이컨 등 나머지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요상한 메뉴네요.~^^ 삶은 우동면 위에 놓여있는 가쓰오부시와 뭐가 좀 진한 듯 보이는 데리야끼 같은 소스와 마요네즈가 보입니다...
2022. 11. 4.
냉동실 속 마지막 타이거 새우는 버터 구이로~
항상 머릿속 한 켠에 남아 있던 타이거 새우 한 판. 이걸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해 온지 벌써 어언,,, 그러는 와중, 하루는 기회가 생깁니다. Jane이 혼자 저녁에 집에 올 수 있다는 반가운,,, 이건 혼자 집에 올 수 있어야 해결이 됩니다. 드디어, 먹여줄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입니다. 아침 출근 전에 새우를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이송. 퇴근 후, 팩을 해체해 보니, 아직도 완전 해동은 안 되어있는 타이거 새우. 찬물로 세척하면서 세어 보니 딱~ 10마리입니다. 1인이 집중해서 먹을 양이네요.~ 늘 그냥 세척 후, 내장만 빼고 구워 먹곤 했지만, 이번에는, 대가리와 주둥이 앞을 잘라내고, 몸통 껍질과 꼬리를 제거해 낸 후, 버터 구이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버터는 얼마 전에 구매한 ..
2022. 11. 3.
신세계 백화점 죽전 경기점 피에프창에서 생일상을~
오랜만에 모일 수 있는 최대한의 가족이 먹거리 나들이를 간 날입니다. 집 가까운 곳에서 그냥 고기나 먹자는, 부모님의 추천을 한사코 제치고 간 곳은,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 7층 식당가에 있는, 피에프창이라는 퓨전 중국집입니다. 이곳은 2년 전 우연히 들렀던 곳인데, 당시, 음식 맛이 좋아서 다시 찾아본 곳입니다. 지하 3층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앞입니다. 주차요금 안내문에, 10만 원 이상 5시간, 식당가 이용 시 2시간 무료주차랍니다. 우린 차가 2대지만 널널합니다. 7층에 도착하니, 바로 옆집이네요.~ 토요일 오후지만, 약간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대기 없이 입장합니다. 다른 일행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그냥 멍 때리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제 기본 세팅이 끝났고, ..
2022. 11. 2.
생일상에 목우촌 샤브샤브와 압구정 공주떡을~
처음에는 L이 좋아라 하는 만두전골로 할까... 그런데 L이 한마디 하네요.~ 퇴근하고, 모이고, 만두전골집으로 가고,,, 먹고 돌아오려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요.^^ 그래서 메뉴를 급선회시켜 버립니다. 그냥 집에서 편하게 이것저것 먹잡니다. 그래서, 서둘러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현관문 앞에 벌써 과일 바구니가 도착했습니다. 문을 따고 들어서자마자, 떵연네도 바로 뒤따라 들어오네요. 아주 시간이 착착 잘~ 맞아떨어집니다. 출발이 참 좋네요.~^^ 베어베터라는 곳에서 만든 과일 바구니와, 떵연네가 가지고 들어온 떡케이크까지,,, 퇴근하다가 찾아온 목우촌 한우 샤브샤브입니다. 마블링이 1++(9)이니, 거의 최상급이지요.~ 두팩 가격이 합하여 96,654원에 1,086g이고, 단가는 @89/g이..
2022. 11. 1.
연희동 하노이의 아침에서 두 식구 저녁을 먹습니다.~
L이 며칠 전부터 쌀국수, 쌀국수 노래를 부릅니다. 하지만, 번번이 일이 꼬여서 쌀국수를 먹지 못하고 있던 터, 또다시, 쌀국수 타령을 하네요.~ 한 때는 오히려 내가 쌀국수 타령을 해댔었는데,,, 결국, 쌀국수를 먹으러 가게 됩니다. 여기는 연희동 먹자 거리에 있는 하노이의 아침, 쌀국수집입니다. 음료 메뉴 안내판도 있고, 단체 손님을 위한 내용도 있고, 와이파이 비번도 있습니다. 아주 뜨거운 차가 나오더니, 숙주, 초양파와 단무지를 가져다줍니다. 차를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하자, 쌀국수가 먼저 나옵니다. 이건, 15,000원짜리 라사톰 La Sa Tom입니다. 레몬그라스와 라임 잎으로 향을 낸, 향이 강하고 끝 맛이 개운해서 해장국이나 술안주로도 그만이라는데,,, 난 레몬그라스를 먹지 못합니다.~ 스푼..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