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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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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C/▶ DAILY NOTE14

오래간만인 감자전과 막걸리로 사람을 꼬드기는 바람에 ㅋㅋ 퇴근 후 힘에 부쳐 멍 때리고 있는데 톡이 옵니다. L이 아는 가게에서 뭐 좀 먹고 오겠다는,,, 그러면서 살짝 나까지 꼬드기네요. ^^ 내가 감자전을 좋아한다는 건 어찌 알아가지고,,, 감자전하고 맛난 막걸리 좀 먹고 오겠다면서, 나 보고도 거기까지 오라고 꼬드깁니다. ㅋㅋ 그런다고 내가 갈 인물은 아니라는 걸 알 텐데,,, 근데,,, 내가 마음이 좀 싱숭생숭합니다. ' 감자전이라 했느냐? ' 급기야, 마지못해서 가는 척,,, ㅎㅎ 도착하니 감자전뿐 아니라 두부호박새우젓국과 계란말이까지,,, 이거 완전 술상이네 술상이야~ 내막을 알고 보니, 내가 정말 가겠다고까지 할 줄은 몰랐답니다. 해서, 대박 사건이라면서 급하게 추가한 것이 바로 두부호박새우젓국과 계란말이라네요. ㅋㅋ 나머지 반찬도 다 끄집어내어 .. 2023. 4. 22.
강북 삼성 병원, 2박 3일로 퇴원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입원 수속을 마친 덕에, 입원 당일, 검사해야 할 것들은 모두 마치고, 밤 12시부터 물 한 모금도 안 되는 금식이라 해서, 맛없는 저녁밥은 먹는 둥 마는 둥,,, 믹스 커피 2잔을 마시고는, 일찌감치 잠자리에 듭니다. 일찍이래 봐야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뻔한 일정이라서 수액도 간단합니다. 포도당과 지질 영양수액 1개씩입니다. 그래도 바늘 자국은 선명하네요.^^ 늘 하던 진정 수면 내시경 시술이라서, 그리 겁은 나지 않지만, 이날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시작한 대신, 2시간이 훌쩍 넘어서야, 겨우 정신이 들기 시작합니다. 시술 후기도 꼼꼼히 작성해서 제출합니다.~ 당연히 시술 당일 아침은 패스한 상태이고, 시술 후 점심과 저녁도 금식입니다. 그니까,,, 거의 30시간 이상 금식 상태에서.. 2022. 11. 22.
벌써 또 입원할 날이 되었네요... 이게 몇 번째인지,,, 전날 사 온 목우촌 고기로 수육을 준비합니다. 그냥 집에서 만드는 만큼, 파는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름 마늘, 생강등을 넣고 깨끗하게 만들었답니다. 난 수육이나 족발 스타일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웬 수육을 만들어 먹겠다는 건지,,, 과연 집에서 만든 수육이 파는 것에 비하진 못해도, 먹어줄 만은 한 건지,,, 그렇게 쉽게 만들어서도 맛있는 메뉴라면, 어느 누구라도 쉽게 만들어 먹겠네요? 벌써 또 입원할 날이 되었습니다. 아하~ 그래서 입원 전 먹으려고,,, ㅎㅎ 수개월 전에 이미 예약된 입원이긴 하지만, 짧은 입원 기일이라 할지라도, 마음속에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강북 삼성 병원 B관을 바깥에서 본모습입니다.^^ 이날은 종전까지 묵었던 653호실이.. 2022. 11. 21.
Happy Birthday~ Jane과 L의 조촐한 생일상을 집에서~ 올해는 어찌 저찌, Jane과 L의 생일이 딱~ 하루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에 4인 외식이 불가능해져서, 그냥 집에서 조촐하게 촛불이나 끄자고 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내년 생일도 올해 생일처럼, 이렇게나 쉽게 아무 때나, 생일상을 차려줄 수 있을까~도 싶네요.~ 케이크는 대다수가 좋아하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로 준비합니다. 아직 제대로 된 딸기가 나오기 전이기도 하지만, 메뉴가 딸기 케이크라고 해서, 저 위에 올려진 딸기 조각 맛을 기대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아마도 10번 사면 그중 한 두 번 정도만 딸기가 먹을만했던 듯합니다. 오히려, 시고 맛없는 경우가 더욱 많았던 게 사실이고요.^^ 이 메뉴는 어디서 사 온 것이 아니고, L이 시간을 내서 직접 준비한 것입.. 2021. 12. 11.
여름날 먹었던, 짜트래기 음식 사진들입니다.~^^ 1. 된장떡만두국 냉동고에서 뒹굴고 있던, 만두와 가래떡으로 만들어 먹었던,,, 한 여름의 열기에 더하여 맛나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특이하게도, 된장을 살짝 풀어 먹었더랬는데, 의외로 맛이 특이하고 괜찮았었다는,,, 2. 냉콩국수 이번 여름만큼 냉콩국수를 자주 먹었던 해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저렇게, 집에 있는 소면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었고, 그냥 배달 앱으로 먹기도 했었고, 그저, 콩국물만 사다가 별 노력 없이 맛나게 먹었더랬네요.~^^ 3. 명란아보카도덮밥 어느 날, 배달앱으로 한 번 맛보고는, 생각지도 않게, 재료들이 꿀 조합이라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봐서는,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봤습니다. 명란, 아보카도, 오이, 마늘칩 그리고 계란 프라이로 화룡정점. 명란에 이미 간이 .. 2021. 9. 4.
중국집 호야반점을 떠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호야반점을 시작한 것이 어언,,, 애식하던 동안 웬만한 메뉴들은 거의 다 섭렵한 지 꽤 되었고, 그 많은 메뉴들 중, 가장 으뜸 메뉴라고 생각되는 삼선짬뽕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불향과 더불어 각종 해물들의 맛과 식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삼선짬뽕의 그 컬컬하고 진하면서도 담백했던 국물 맛~ 이 맛에 여타 중국집들의 수많은 유혹적인 손짓과 각종 혜택(?)을 뿌리치고, 얼마 차이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호야반점의 메뉴들에게 높은 점수를 줘 온 것이 사실입니다. 때로는, 좀 과하게 두둔할 때도 있었고, 어떨 때는, 어라? 맛이 왜 이러지? 이럴 때도 있었긴 했지만, 기계도 아닌 사람이 만드는 음식이 재료도 각양각색일 텐데, 매번 맛이 동일할 수는 없겠다며, 무조건 두둔하며, 그냥 인정.. 2021. 8. 30.
이게 얼마만에 먹어보는 집밥인지, 정말 반갑습니다.~^^ 요즘 날씨 탓도 있고, 게으른 탓도 있고, 또, 상황 탓도 있어서 그런지, 도통, 집에서 전기밥솥이 그냥 탱탱 놀고 있는지가 꽤 됩니다. 부모님이 주신 햇반이 너무 많았기도 했고, 그냥 귀차니즘 때문이기도 했지만, 밥솥에 쌀을 씻어서 밥을 한 지가,,, 좀,,, 그 덕에 이제, 그 많던 햇반도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꽤 많았었는데,,, ㅋㅋ 휴일을 맞이하여,,, 그간 하도 많이 사다만 먹어댔던 터였지만, 아주 오랜만에 밥도 새로 하고, 반찬도 새로 만들고, 여기저기서 온정의 손길로 보내 준 기타 등등의 반찬들도 소비할 겸, 집 밥을 해 먹기로 작정을 합니다. 물론, 움직이기가 너무 더우니, 우선, 에어컨부터 켜 놓고 일(?)을 시작합니다. 한두 시간쯤 걸렸습니다. 남아서 뒤굴뒤굴하던 김치를 송송 썰어서.. 2021. 8. 10.
하나도 특별할 것 없는, 어느 하루의 지루한 일상,,, 하루하루가 그냥 쏜 살같이 흘러갑니다. 어제도 그제도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냥 그렇게 흘러가겠죠. 어찌 생각해 보면, 매일매일 같은 일상.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서, 똑 같이 벌어지는 시간 경과에 따른 똑같은 일상 일상 그리고 일상들. 그리고, 매일 먹고 마시고 자고 또 싸고. 하루하루 지나칠 때마다, 뭐 재미있는 것이 없을까 생각해 보지만, 이젠 더 이상 재미질 것도 더 이상 없고, 새로운 것들도 없는 듯하고,,, 먹거리도 매일 그게 그거고,,, 그래도 먹어야 살기에, 이 날도 그냥 암 생각없이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웁니다. 그나마, 여럿이 같이 먹으니 맛은 좋네요. 여러 가지 다른 김밥들과 컵라면을 열어 놓고, 재잘대면서 맛나게 먹습니다. 김밥을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 있는.. 2021. 3. 7.
휴일 아침으로 계란 프라이와 소시지를 먹어 본 것도,,, 금주는 나름 일주일간 업무가 고되었나 봅니다. 웬만하면 토요일 저녁은 일찍 잠이 드는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도 저녁을 먹은 뒤로는 마치 병든 닭처럼,,, 8시가 조금 넘자, 졸음이 간간이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딱히 피곤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상태이면서도, 그냥 괜히 누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웬만해선, 낮잠을 자거나 하지는 않는 성격인데,,, 아무래도 안 되겠다....~~ 9시를 조금 넘긴 상태에서, 도저히 더 이상은 못 참습니다. 그래서, 그냥 미친 척하고 잠자리에 들어 버립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중간에 한 번 깬 기억은 있습니다만, 그냥 다시 잠을 청했고, 또다시 바로 잠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일요일 아침 7시 30분입니다. 거의 10시간 정도를 잔 셈이네.. 2020. 12. 22.
추석 명절에 부모님을 안 찾아 뵙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드디어, 기나긴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최소한 추석 당일날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씻고 부모님이 계시는 곳으로 출발을 했을 터인데,,,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은 극구 오지 말라고 합니다. 정부 방침도 방침이지만, 정말이지 코로나가 무서워서 가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이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코로나 때문에, 삼라만상이 온통 작살이 났습니다. 결국,,, 5일이나 되는 추석 연휴에, 지척은 아니라도 그리 멀지도 않은 거리인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가기는 좀 무섭고, 안 가자니 뭔가 똥 싸고 밑 안 닦은 듯한 찝찝한 기분이,,, 그래서 결국, 단출하게 몇 시간만 잽싸게 다녀오기로 최종 결정합니다. 일가친척들도 전혀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라, 추석 차례는 당연히 지내지 못.. 2020. 10. 4.
이 놈의 Stress 스트레스란 도대체 무엇일까? 스트레스란 우리가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하긴 힘들지만, 그냥 방치하면 만성적인 상태로 되어버릴 수도 있는, 그렇지만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처치 곤란한 갬성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그런 상황이나 문제들은 주로 직장, 대인 관계, 재정적 압박, 기타 상황 등, 다양한 이유로 다가올 수 있지만, 안위에 대한 실제적, 예견적 혹은 위협적인 어떤 것으로부터도 발생 가능한 것입니다.어떤 의미로는, 스트레스가 생존에 대한 동기 부여나 필요 조건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나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나 혹은 너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정신과 육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스트레스란, 공격과 위험에 대처하는 신체 자연 반응 체계.. 2020. 8. 13.
세상에~ 14층 아파트 창문에 달팽이가,,, 비가 너무 와서 그런가? 정말이지,,, 이런 비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 아닌가 싶네요. 아주 어렴풋이,,, 아주 어릴 적,,, 집 앞에 논인가 밭인가,,, 좌우지간 뭐 그런 것이 있었던 듯 합니다. 아마도 여름이었겠죠. 비가 와서 집 안으로 물이 들어왔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아빤가 엄만가,,, 무슨 판자때기로 물을 집 밖으로 퍼 내던 모습이 어렴풋하게 떠오르기는 하는데,,, 이 아련한 기억이 실제 기억인지 아니면, 살아 오다가 편집된 허상 속의 기억인지는 잘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여튼,,, 정말 지랄 맞게 비가 오는군요. 짜증나~ 경기도 여주 바닥을 돌아 다니다가, 돌아 오는 길에 동네 장터 비스끄무리한 곳에서 한 노인이 팔고 있던 호박잎을 사다가 쪘습니다. 음,,, 우리 동네에서 사서 찐 호박잎 하고는 확연히 다르네요. .. 2020. 8. 12.
매미? 니네 왜 거기에 붙어 있니? 올해,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침수 피해가, 이제 한국에도 홍수 형태로 까지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기괴한 장마의 영향으로 발생된 홍수 피해가, 도처에 심각한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물 폭탄 세례 때문에 엄청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한 두 군데가 아니더군요. 재산 피해는 물론이거니와, 목숨까지도 앗아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남쪽은 폭염 그리고 북쪽은 홍수로, 크지도 않은 땅 덩어리에서 서로 이렇게 다른 기상 현상도 있을 수가 있군요. 다행히 고지대에 위치한 덕분에, 그런 안타까운 피해는 입지 않아서, 한편으로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던 중, 평생 처음 경험하는 일이 생깁니다.매미? 니네 왜 거기에 붙어 있니?며칠 전, 우연히 잘 쓰지 않던 방 .. 2020. 8. 1.
갬성들의 분자운동 오늘은 하루 웬 종일 비.부모님을 뵌 지 얼마나 됐더라 ??? 노트를 찾아 보니, 이제 며칠 만 더 지나면, 4개월이 넘어 가는 구만. 왠지 마음이 좀 그렇다. 이삼 일 마다 카톡으로 서로의 안부 대신, 소소한 일상이나마 소식을 주고 받기는 하지만, 왠지 괜히 점점 멀어져가는 느낌이 든다. 중간에 몇 번 찾아 뵈려고는 했었지만, 이런 저런 구실이 앞을 가로막아 선다. 게다가, 이번에는 이태원 클럽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구실이 십실 십일실에 되어 버리고 만다. 정말 이번에는 찾아 뵈려고 했었는데,,, 오늘은 Jane 학교 구내 식당에 확진자가 다녀 갔다네,,, 헐~~ 이거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만 있다. 다행이, 확진자가 다녀가기 전에 식당을 방문했기는 한데,,, 뒤늦게 방역을 한다고 오늘 하루는 폐쇄..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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