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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150km 정도 되는, 나름 장거리 주행을,
토요일 당일을 포함한 6일간의 나른한 근무를
마치자마자 거의 쉬지도 못하고 강행군 한 이후,
늦은 밤시간임에도 불구하고 4인방의 축하를 위해
추가 운행을 마다하지 않고, 맥주, 콜라와 과자로
나름 공동 축하를 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정확히 오후 3:30에 실행된 추첨에서 당당히
가장 좋은 것을 주신 은혜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반건 오징어 3마리를 구워내서 가위로 오리니,
그 찌린하고 구수한 내음 때문에 춘향이가 슬슬,,,
제법 오랜만에 꺼내 먹는 오징어입니다.~
지난번 엄마가 만들어 주신 빈대떡이 아직도,,,
역시나 냉동실에서 꺼내 프라이팬에 은근하게
기름 없이 약불로 데워주기만 했는데도,
급조한 청양마요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ㅎㅎㅎ
맥주 안주로는 좀 아닌 듯하긴 하지만서도,
갓 담근 깍두기도 좀 꺼내왔는데, 그런대로~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것이 먹을만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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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맥주 살 때 같이 사 왔던 서너 개의
과자 더미를 풀어서 오징어에 쏟아놓습니다.
4인이 신이 나서, 하늘에 감사를 뿜으며
이후 다가올 감사스런 고행을 다짐해 봅니다.~^^
오징어는 청양마요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참~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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