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순두부에서 난생 처음 순두부 2종을 먹어봅니다.
'북창동'의 지명은 조선시대 선혜청의 북쪽 창고가 있던 곳에서 유래되었다는데, 조선시대 국빈을 대접하는 잔치와 종실·재신(宰臣)들 음식물 공급 등을 관장하던 예빈사(禮賓寺)가 있어,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북창동'하면 중구의 먹자골목으로 각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북창동순두부'는 2001년 11월 처음 오픈했다네요. 벌써 20년을 훌쩍 넘긴 세월이구만요.~^^ 이곳 메뉴는 당연히 순두부가 제1 메뉴이지만, 그 외, 갈비, 고등어, 보쌈 등 메뉴가 다양합니다. 이 날 먹어볼 음식은 물론 순두부입니다. 순두부로 검색해서 찾은 업체니까요.~^^ 10,500원짜리 북창동순두부는 새우, 홍합 등 해물과 소고기의 맛이 어우러진 메뉴이고, 11,000원짜리 해물순두부는..
2024. 9. 10.
서서울농협하나로마트 사직지점 회 + 초밥
두 식구 벌써 며칠 전부터 입에 '회'라는 단어가,,, 근데 영~ 그럴만한 기회나 시간이 도무지,,, 그러기를 수차례 지나면서 거의 잊,,어,,버,,릴,, 정말 기회는 우연히 찾아오는 수도 있네요.~^^ L이 헬스 다녀오다가 그 옆 마트에 들렀는데 마침, 시간은 9시를 훌쩍 넘긴 시간였다는데,,, 마트 생선코너에서 떨이로 파는 회+초밥에 눈길이 가더랍니다. 그렇지~^^ 8,000원짜리 모둠초밥(초새우, 방어, 연어, 광어, 새우, 문어) 3개를 12,000원에, 25,000원짜리 연어/광어회를 20,000원에, 이걸 받아 든 시간은 이미 밤 10시를 넘겼는데,,, 메뉴 특성상 이 밤을 그냥 넘기기는 불가능하고 우선 되는대로 1인 초밥 1팩씩 하고 회는 되는대로 먹어보자며 개봉을 하기 시작~ 찍어먹을 것들..
2024. 3. 7.
수제돈까스 전문점, 경희궁 돈까스, 언제 생겼는지 모르지만,,,
이날은, 오랜만에 날씨도 추운데 수고하고 짐진자들에게 맛난 거 뭐 하나,,, 뭘 먹나 생각하다가 압구정하루가 떠오르는데, L이 이곳을 추천합니다. 수제돈까스 전문점, 경희궁 돈까스 언제 생겼는지 모르지만,,, 검색해 보니, 예전에 부동산 자리였더군요. 맛이 괜찮다는 말에, 두 영업장 직원들에게~^^ 받아 들고 보니,,, 용기들이 꽤나 큽니다.~ 같이 따라오는 소우동을 담은 용기도 소우동이 아닌 듯하고, 언뜻언뜻,,, 돈가스류들도 제법이나 크고 실한 듯합니다. 역시나, 신규 개점한 곳은 이래서 좋습니다.~ 좌상단 좌측은 13,000원짜리 온모밀 돈까스, 우측은 15,000원짜리 치즈돈까스 정식 그리고 아래는 모두 15,000원짜리 경희궁 돈까스 정식 나머지 영업장은 모두 경희궁 돈까스 정식으로~ 이것이 온..
2023. 12. 23.
프레시지 톡톡 터지는 알탕 765g + 옥돔 + 뱅꽃돔
조리시간 15분으로, 초간단 알탕 2인분입니다. 프레시지 홈피에서 17,900원을 6% 할인해서, 16,900원에 판매하네요. 배송비는 30,000 이하 구매 시 3,000원입니다. 배민마트에서 70,000원 이상 구매하여 7,000원 할인받고 무료배송으로 17,490원에 구매합니다. 최저가는 SK스토어에서 무료배송에 16,900원입니다. 칼칼한 국물에 명태알과 대구곤이를 풍성하게,,, 프레시지 톡톡 터지는 알탕이랍니다. 명태알 26%, 대구곤이 23.5%에 765g입니다. 600ml 물까지 합하면 3인분도 되겠습니다.~ 냉동되어 있는 내용물은 딱 3덩어리입니다. 무, 대파와 청양고추가 들어있는 채소, 명태알, 대구곤이와 새우 2마리가 들어있는 해산물, 그리고 70g짜리 탕양념소스입니다. 눈으로 그냥 보..
2023. 3. 25.
이날 스시쿠니 초밥, 밥이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요즘 며칠 날씨가 미치게 춥습니다. 작년에는 이 정도로 추웠던 것 같지 않던데,,, 일하다 보면 아랫도리가 추워서 온풍기 2대를 하우 웬종일 틀고도 모자라,,, 아는 이로부터 전기열풍기 한 대를 그냥 업어와 버렸습니다. ㅎㅎ 그랬더니, 그나마 지낼만은 합니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작년 대비 최소 10만원 이상 씩 전기 요금이 더 나옵니다. 밥이 맛있다는 슬로건의 스시쿠니입니다.^^ 광어, 연어, 황새치, 참치, 와규, 바다장어, 간장새우 등의 18,000원짜리 특초밥 2인분입니다. 가운데 절인 배추와 배추소는 아는 집에서 먹어보라고 준 겁니다. 이번 메뉴에 따라온 소우동은, 꼭 집에 가져가서 냄비에 한 번 후루룩 끓이래서,,, 제대로 한 번 끓여냈더니만,,, 정말 맛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
2023. 1. 2.
블랙 타이거 새우 3팩을 얻었고, 그 중 한 팩을 구워 먹습니다.~
목우촌 총각이 또 뭘 주더랍니다. 당연히 고기 덩이인 줄 알았는데,,, 엥? 고기가 아니고 새우라고? 웬 새우인가? 들어 보니, 아는 분이 새우를 수입하는데, 그분이 새우를 많이 줬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ㅋㅋ 한 팩에 10마리씩 넣어서 3팩을 주면서 그러더랍니다. 더 필요하면 더 줄 수 있다고. 그런데, 마다했답니다. ㅎㅎ 하기야 지나친 욕심이 오히려 화가 될 수도 있음에,,, 난 그래도 새우라면 무조건 욕심부터 앞서는 스타일인데,,, ㅋㅋ 두 팩은 무조건 냉동실로 보냈고, 이제 한 팩을 바로 처묵처묵 할 예정입니다.~ 블랙 타이거 새우랍니다. 새우가 제법 큼직큼직합니다. 블랙 타이거 새우답게, 등어리에 검은색 타이거 줄무늬가 선명합니다. 보기만 봐도 맛나게 생겼네요^^ 겉으로 보기에도 싱싱해..
2022. 6. 23.
오징어 한마리가 통째로! 얼큰하고 시원한 통오징어 짬뽕탕~
요즘 가끔 TV에 보면, 리씽크 ReThink라는, 전 세계 2만여 가지 최신 재고정보가 한자리에, 우리가 몰랐던 리얼 세일 페스타! 라는, 전 세계 프리미엄 재고 쇼핑몰이라는 곳을 가수 윤도현이 광고를 하기 시작합니다. 리씽크를 알게 된 지는 꽤 되었는데,,, 이젠 TV CF까지 하네요.~ 예전에는 주로 가전제품을 주로 팔더니만,,, 요즘에는 신상품을 포함하여, 먹거리까지 광고를 합니다. 신기하죠? 이메일로 매일 오다시피 하는 광고를 보던 중, 한 번은 구미가 당기는 먹거리가 눈에 뜨입니다. 물론, 외국 제품이 아닌 국내 제품입니다. 오징어 한 마리가 통째로! 얼큰하고 시원한 통오징어 짬뽕탕~ 중량은 490g이니, 우리 두 식구가 밥이랑 함께 먹으면, 한 끼 먹기 딱~ 좋은 분량입니다. 다만, 맛이 좀..
2022. 3. 1.
매드마켓에서 매드포갈릭 해산물 크림 리조또 먹어봅니다.~
매드포갈릭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생각해 보니 참 오래전 일입니다. 언제였던 지조차 생각이 나진 않지만, 아마도 과거 어느 날 강남 압구정동였던 것 같은데,,, 그 이후, 서울과 분당 등 여기 저기 마구 생겨나기 시작한 지점들을 방문하며 꽤 오랜 세월 동안 드나들었었는데,,, 한 1~2년 전 부터 갑자기,,, 일체 손절한 업체가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당시 가뜩이나 방사능 관련, 일본 식재료에 대한 거부 반응이 고조가 되려는 찰나, 어찌하다가, 메뉴에 일본산 식재료가 들어간다는 사실 확인과 더불어, 직접 문의한 결과, 그 식재료를 국산화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답변에 힘입어,,,ㅋㅋ 하루아침에 손절한 지 어언,,, 그러다가, 먹잘것이 너무 기근이라서,,, 또다시 손을 대고야 맙니다. ㅎㅎ 매드마켓이라는 ..
2021. 7. 3.
휴일 아침부터 멘보샤, 조개 수프로 거나한 아침을 먹습니다.~
언제였던가? 휴일 아침을 거나하게 먹어 본 적이? 꽤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날은 L이 아침부터 쫌 사 둔지 오래되었던, 멘보샤를 꺼내면서,,, 먹자고 합니다.ㅋㅋ 아침부터 이리 거나하고 불편한 메뉴를 먹자고? 물어 보니, 이딴 메뉴는 저녁에 먹으면 잘 때 속 불편하다고,,, 그래서, 냉장고를 열어 아침으로 먹을만한 것들을 주섬주섬 꺼내어 보니,,, 음,,, 꽤 여러가지 먹을 것들을 섭외할 수 있습니다. 멘보샤뿐만 아니라, 조개 수프 그리고 식빵,,, 그럼, 준비되는대로 조금은 거나하게 오랜만에 아침을,,,ㅋㅋ 맨 먼저, 멘보샤를 준비합니다. 언제부턴가,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멘보샤들이,,, 원산지는 베트남, 수입원은 주식회사 비엔 그리고 판매원은 (주)쓰리에스씨푸드라는,,, 당최,,, ..
2021. 2. 2.
손님맞이 새우, 표고버섯, 크루아상 3종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완전 갑자기는 아니지만 바로 며칠 전, Jane이 집에 잠깐 놀러 오겠다고 하네요. 그래??? 그렇다면,,,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해야겠네 ~^^ 3인이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도 않은데,,, 최근에 만들어 먹어 본 메뉴들 중에, 그나마 잘 만들어져서 보기도 적당하고, 또 맛도 괜찮은 편이었던 몇가지 메뉴를 선정해서, 정성껏 준비를 해 보기로 합니다. 씬난다 ~~^^ 음,,, 가만있자~~ 뭐가 맛있었더라? 하면서, 우리 두 식구는 잠깐 머리를 맞대어 봅니다. 그나마 내가 잘 만들 줄 알아서 맛있었던 메뉴 말고, 재료가 좋아서 맛있었던 메뉴를 하기로 결정하기로 합니다. 그래야 실패 확률이 최소가 될 테니까 말이죠.^^ 최종 선정된 메뉴는, 1. 칠리 새우 가끔 사먹던 칠리 중새우가 생각나서 ..
2020. 10. 24.
가끔 사먹던 칠리 중새우가 생각나서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시 프 다 ~ ~ ~ 예전 같았으면, 벌써 몇 번이나 방문했을법한,,, 중식당 진보에 가면 항상 먹어 주던 메뉴들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칠리 중새우입니다. 8개 정도 나오는 소자를 주문하면, 가격은 30,000원입니다. 손가락만 한 새우 한 마리당 4천 원에 가까우니, 사실 결코 저렴한 메뉴는 아니지요. 그렇지만, 맛이 참 좋기 때문에, 방문했을 때는 거의 항상 기본으로 주문하는 메뉴들 중 하나입니다. 지난번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어 먹는다고 구매했던 새우가 아직도 냉동실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칠리 새우를 만들어 보기로 하는데,,, 그런데, 한 가지 살짝 고민이 되는 게 있는데, 다름이 아닌, 칠리 새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 몇 가지가 없습니다..
2020. 10. 15.
그릭슈바인 감바스 필라프라는 볶음밥도 있네요?
감바스라는 메뉴를 필라프라는 볶음밥으로도 할 수 있는 건가?라고 쉽게 생각한 기저에는, 감바스라는 스페인어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있었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라는 메뉴를 보고, 그저 올리브 오일에 새우와 마늘이 들어 간 요리라고만 생각했었던 것이 실수였습니다. 단어 개개의 뜻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엉터리로 메뉴 이름에 대한 몰이해를 오만하게도 자행했던 터라,,, ㅋㅋ 감바스 Gambas란, 그저 단순히 새우를 뜻하는 단어이고, 알 Al은 그러니까,,, 영어로 말하자면,,, at the 정도,,, 그리고 아히요 Ajillo는 마늘소스라는 뜻이라는데,,, 그러니,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라는 메뉴의 뜻은, Shrimp at the garlic ..
2020. 8. 25.
실패한 알배추프리타타의 원인과 분석
작년 말에 우연찮게 만들어 먹었던 시금치프리타타가 정말 우연찮게도 성공적이었다는 타인의 평가로, 살짝 우쭐해진 상태로 지내오게 됩니다. 그것도 성공이랍시고 그에 힘 입어, 이번에는 겁도 없이 메뉴에도 없고, 아무도 만들지 않은 요상한 프리타타를 상상하게 됩니다. 이름하여, 알배추프리타타. 어짜피 프리타타는 서양식 계란찜일 뿐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달겨들기는 하는데,,, 알배추프리타타라는 메뉴는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메뉴일 뿐만 아니라, 원래 생각하고 공부해서 짜 낸 메뉴가 아니고, 냉장고 한 켠에 남아 있는 먹다 남은 알배추를 어찌 하면 응용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황당한 메뉴이긴 합니다.~~하기야, 메뉴라는게 태초부터 원래 있어 왔던 메뉴가 있기나 한가요? 누군가가 먼저 만들어 내면 되는..
2020. 4. 5.
[ 킹크랩 도전하기 ~ ]
이날 우연치않게 [ 킹크랩 ] 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이렇게 커다란 [ 크랩 ] 을 통채로 먹어보기는 난생 첨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몇번 정도 킹크랩을 먹어 본 기억은 있습니다만,,, 이날처럼 이렇게 큰 [ 킹크랩 ] 은 첨 봤습니다. [ 영천수산 ] 이라는 신생 재래시장 내 점포에서 판매하는, Kg 당 4만여원하는 판매가격을 마리당 판매가격인줄 잘못 알고 주문했다가,,,ㅋㅋ,,, 가격이 십만원대를 훌쩍 넘어가는 바람에,,,ㅎㅎ 취소하기도 그렇고해서,,, ㅋㅋ 어쨌든 한마리 무게를 재어보니 2.5kg 정도? 쪄주면 3,000원 추가, 거기다가 잘라주면 또 3,000원 추가랍니다. 우린 그냥 찌는것까지만,,,ㅎㅎ 비닐로 싸와서 그런지,,, 1시간이 훨씬 넘었는데도 채 식지를 않았습니..
2015.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