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마켓에서 매드포갈릭 해산물 크림 리조또 먹어봅니다.~

매드포갈릭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생각해 보니 참 오래전 일입니다.
언제였던 지조차 생각이 나진 않지만,
아마도 과거 어느 날 강남 압구정동였던 것 같은데,,,
그 이후, 서울과 분당 등
여기 저기 마구 생겨나기 시작한 지점들을 방문하며
꽤 오랜 세월 동안 드나들었었는데,,,

 

 

 

한 1~2년 전 부터 갑자기,,,

일체 손절한 업체가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당시 가뜩이나 방사능 관련,
일본 식재료에 대한 거부 반응이 고조가 되려는 찰나,
어찌하다가, 메뉴에 일본산 식재료가 들어간다는 사실 확인과 더불어,
직접 문의한 결과, 그 식재료를 국산화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답변에 힘입어,,,ㅋㅋ
하루아침에 손절한 지 어언,,,
그러다가, 먹잘것이 너무 기근이라서,,,
또다시 손을 대고야 맙니다. ㅎㅎ

 

 

 

 

매드마켓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매드포갈릭 해산물 크림 리조또를 구매합니다.
가격은 8,960원인데,
배송료 2,500원을 주고라도,
이런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배민의 작금 높아진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 팁을 감안해 보면,
그리 비싸지는 않다라는 결론에 입각해서입니다.
그냥, 간편한 점심 한 끼로 먹으려고 주문해 본 겁니다.^^

 

 

 

 

매장에서 직접 먹는 것과 비교는 안 되겠지만,
그냥 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만을 생각한 메뉴로서,
식물성 크림, 오징어, 위소라, 새우, 유크림이 들어간다는,
매드포갈릭 해산물 크림 리조또 340g입니다.
양은 생각보다 좀 적네요.~

이 메뉴는 오직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조리법은 예상대로 엄청 간단합니다.
비닐 포장을 개봉하지도 않고 그냥 전자레인지에서
몇 분간 조리하면 됩니다.
외국산이라고 표기한 모짜렐라치즈만 일본산이 아니라면,
나머지 재료들은 모두 국산 내지는 일본 아닌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재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메뉴에는 일본산 재료들이 전혀 없다는?
얼마 전 모리타니안 (The Mauritanian)이라는 영화에서 본,
아프리카 모리타니아산 위소라라는
처음 보는 재료도 들어있네요.~

 

 

 

 

배송되어 올때 들어있던 광고지인데,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업방향 폭을 좀 넓혔나 봅니다.
매드마켓이라는 별도의 유통을 만들어서,
간편식, 밀키트, 프리미엄 미트와 식재료 등,
매장에 있던 메뉴들을 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사업의 다각화를 시작한 듯합니다.
하기야, 최근 몇년간의 매드포갈릭은
여기저기로 팔려다니는 살짝 불쌍한 신세였는데,,,

 

 

 

 

종이 박스를 열어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모양만 딱~ 보면,
값어치가 확~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저런 밀키트의 어쩔 수 없는 운명이 아닐까 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전자레인지에 6분 돌리고 난 후
비닐을 벗겨낸 모습입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돌아가다가 딱 한 번,
비닐에 공기 구멍이 생기는 소리 한 번 납니다.
놀랄 정도의 소리는 아니구요.^^

 

 

 

 

 

 

아주 뜨겁게 잘 데워졌습니다.
너무 많이 돌렸나 싶네요.
하란대로 하긴 했는데,,,
슬슬 뒤적거려줘 봅니다.
크림소스가 제법 많습니다.
물론, 치즈도 많이 들어 있어서
식어버리기 전에 언능 잘 섞어 주어야겠습니다.

 

 

 

 

한 스푼 떠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이나요?
맛있어 보이나요?
모양은 저래도 맛은 있는 편입니다.
사 먹어도 괜찮겠습니다.

 

 

 

 

디립따 휘저어서 잘 섞어 주고는
먹기 시작하는데,
양은 점심으로 먹기에는 적당하다 싶네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마침 예전에 한촌설렁탕 주문했을 때 따라왔던
조그만 김치가 좀 있어서 같이 먹었는데,
음,,,
김치 정도 있으면 더 좋겠다 싶습니다.
제법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