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꽤나 많은 횟수로
스시쿠니에서 초밥 등을 먹어 보았지만,
정작 회는 먹어 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왠지,,,
간단한 초밥 정도는 괜찮아도,
정식으로 회를 먹을 정도의 일식집은 아닌 듯해서,,,
그런데,
갑자기 L이 퇴근길에
스시쿠니에서 모듬사시미라는 메뉴를 사 들고 옵니다.
그냥 갑자기 아무 생각없이,
그냥 먹어볼까? 싶어서 사 왔다는군요. ㅋㅋ
일단, 사 온 것이니 반갑게 먹어 볼 참입니다.~
예전에는 9,500원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모듬초밥도 함께 사 왔습니다.
가격을 보니, 10,500원이네요?
1,000원 인상되었나 봅니다.
광어, 연어, 생새우, 계란, 게맛살, 문어.
도합 10개입니다.
모듬사시미는 사시미 24p와 미니 타코와사비,
그리고 서비스로 뚝배기우동 2개를 받아 왔습니다.
사시미는 참치, 연어, 광어 그리고 새우.
가격은 예전보다 2,000원 인상된,
37,000원입니다.
뚝배기우동까지 몽땅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우동은 냉장실로 일단 옮깁니다.
모듬초밥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약간 살색이 나는 저 초밥은
어떤 생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먹을 때는,
저런 비주얼은 절대 아닙니다.
데코도 제법 잘 들어가 있고 그런데,,,
왜? 포장을 할 때는 저리 멋없게 해 주는지,,,
최소한의 데코라도 해 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이거늘,,, ㅉㅉ
생새우를 저렇게 따로 줍니다.
아마도, 레몬 조각, 무순
그리고 양파샐러드를 넣기 위해서인 듯합니다.
이것들도 같이 따라온
미소국, 락교와 생강초절임입니다.
이게 타코와사비라는 건데,,,
예전 다른 초밥 메뉴에서
김초밥 위에 올려져 있는 그 넘이네요.~
그냥 맛 맛으로 먹을만합니다.ㅋㅋ
일단, 회 4종을 한 개씩 맛을 보는데,,,
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원래, 회라는 것이 싱싱하면 다 아닙니까~
신선하기만 하면 거의 다 맛있는 것이 회니,,,
타코와사비만 이렇게 따로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마치, 성게알을 먹는 느낌입니다.
뭉텅뭉텅하고 미끌거리고~
맛은 좋습니다.^^
모듬사시미 양이 좀 많은 고로,
두 식구가 열심히 먹어대고 있습니다.
연어는 양파샐러드를 얹어서도 먹어 보고,,,
계란초밥의 계란은 춘향이 주고,
그 위에 대신 타코와사비를 올려서도 먹어 보고,,,
초밥이야 여전한 맛입니다.
나야 초밥이나 회를 좋아라 하는 편이니,
언제 먹어도 맛나게 잘 먹는 편입니다.
스시쿠니 초밥도 마지막으로 먹은 게,,,
아마도 수개월은 됐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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