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삼겹살'이란 삼겹살이 대패질한 듯 돌돌 말려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원래는 1980년대부터 대패질한 듯 돌돌 말려있는 삼겹살이 존재했었다는데, 아마도 백종원이 이를 발견한 후, 저변 확대되기 전인 1990년대 중반 마케팅 차원에서 상표출원 및 등록한 것이 아닐까,,, 기면 긴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고 ㅋㅋㅋ 여튼, 두 식구 이날 제법 오랜만에 대패삼겹살을,,,그간 그냥 돈육 삼겹살을 주구장창 먹어댔었는데, 기록을 보니, 수개월 전에 먹어보고는 이번이,,, ㅎㅎ 우린 시장에서 흔히 파는 냉동 대패 삼겹살이 아닌 그냥 돈육 대패 삼겹살을 퇴근 시 사 와서는 옷만 대충 갈아입고는 식탁에다 '안방그릴'을 펴 놓고, 또다시 밥 한 톨 없이 먹기 시작할 겁니다.~^^ 514g을 먹어치우기 위해서 준비한 준비물입니다. 이날은 그 흔했던 야채나 채소 따위도 대거 생략. 마늘을 ..
2025. 6. 20.
두 식구만 오붓하게 목우촌 돈육삼겹살로 저녁을 대신합니다.~
요즘 이런저런 까다로워 해결하기 막막한 일들이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기는 한데,,, 딱히 묘책이,,, 하루하루 시간은 덧없이 흘러가고 있기는 한데, 그에 반해 벌어진 일들은 다물어지지가 않네요.ㅠㅠ 어찌 생각해 보면, 살아가는 인생살이구나 싶다가도 문득문득 머리와 가슴을 윽조여오기도 하니, 마냥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고 또 기대하고 있기엔 먹먹~한 순간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터라,,, 이날도 기운이라도 좀 차려보자 하는 허전한 마음에 두 식구 단출하게 집에서 조용히 삼겹살이라도,,, 이것저것 먹을만한 것들을 죄다 끄집어내옵니다. 그래봤자, 별거는 아닙니다. ㅎㅎㅎ 목우촌 돈육삼겹살 628g 21,980원입니다. @35/g이니 바로 전 삼겹살보다 @3/g 저렴이네요.~ 이날도 역시나 오돌뼈가 ..
2025. 4. 15.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삼겹살을 먹는 것 같네요.^^
질 좋고 맛있는, 믿을만한 정육점이 있다는 것, 그래서, 좋은 고기가 들어올 때마다 알려준다는 것, 또, 그런 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바로 먹는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ㅎㅎ 오래된 습관처럼, 이제는 잘 모르는 다른 곳에서 고기를 사 온다는 건, 이제는 쉽지가 않습니다. 돼지고기건 소고기건 간에, 목우촌에 길들여진 우리 집 고기 문화가 배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날도 보기 좋은 돈육삼겹살을 목우촌에서~ 항상 오돌뼈까지 챙겨주는 고운 마음씨에 눈이라도 마주치면 사 오지 않고는 못 배깁니다. 맥주를 포함한 기본 액세서리를 준비합니다. 이런 날은 의례히 밥은 꺼내놓지도 않습니다. 마지막 노란 건, 노란 무가 맞기는 맞는데,,, ㅋㅋ 중국집에서 남은 게 아니라, 엄마가 직접 만든..
2025. 2. 9.
얼마전 이사한 KK네 동박길로 또 돼지 먹으러 갑니다.~^^
이번 이사가 전원생활 마지막이라네요.~ 하기야 전원생활 비스꾸무리한 생활도 전원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형편일 때지, 서울서 생활하면서 매일 출퇴근한다는 게 도무지,,, 내 기준으로 섣불리 판단해 보건대, 나는,,, 절대 감당할 수 없는 생활 패턴입니다. ㅎㅎㅎ 주거 접근성도 그렇고, 관리도 그렇고, 어쩌려고,,, 지난번 보니까, 풀 뽑기며 뱀 잡기며 장난 아니던데,,, 이번 집은 도로 끝 집이라서 좀 후미집니다. 주차장이 널찍하긴 한데, 2대는 못 들어가서 한 대는 주차장 앞에 세워두어야 하네요. 바깥쪽에 정문이 자그마하게 있고 주차장 안쪽으로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네요. 중앙 사진의 주차장 계단으로 올라오면 왼쪽 사진 마당이 보이고, 오른쪽 사진은 정문으로 들어와 계단으로 올라오는 입구입니..
2024. 11. 27.
두 여자 생일 축하 겸, 거의 반 년만에 엉터리생고기에서 모입니다.~^^
지난주에 분명 부모님 댁에서 간소하나마 제대로 차려 받은 두 여자 생일상이 마감된 줄 알았었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건 그거고,,, ㅋㅋ 4인방끼리의 축하는 아직도,,, 거의 반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잊고 살았던 우리의 최애 식당인 엉터리생고기 약수점에서 결국, 4인방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합의합니다. 생각해 보니,,, 정말 오랜만입니다. 왜 그랬지??? 왜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도 경기 침체? 시간 부족? 연이은 휴가? 등등. 여하튼, 오랜만에 기본 상차림을 받고 보니 나머지는 다 꼭 같은데, 이날은 새우볶음이,,,ㅎㅎ 첨엔 130,000원짜리 소한마리를 주문하려다가 소한마리 세트 메뉴에 속해있는 한우차돌을 다른 부위로 바꾸느니 뭐니 궁리하다가 그만..
2024. 11. 9.
삼겹살 먹은지 1주일만에 또 삼겹살 먹어도 되나요?
지난번 양평 갔을 때 분명 돼지고기 3종을 먹었건만 며칠 지났다고 또? 삼겹살을 구워 먹자고 하네요. 나야 물론 고기라면 언제든지 좋긴 하지만서도,,, 삼겹살 먹은 지 1주일 만에 또 삼겹살 먹어도 되나? 누가 때리지 않으니, 그냥 먹기로 합니다. ㅎㅎㅎ 이번에는 여러 명이 아니라 두 식구가 먹을 것이니 평소 먹던 대로, 안방그릴과 마늘을 준비합니다. 마늘은 인당 한통씩, 딱~ 2통 까서 준비했습니다. 삼겹살 582g 23,280원, 대패삼겹살 508g 21,336원 이걸 두 식구가 한 번에 먹을 양은 절대 아닙니다. 두 가지를 다 맛보고 싶으니 잘 생각해야 합니다. 무엇을 주로 먹을까 먼저 정해야 한단 말입니다. 결론은, 그냥 삼겹살입니다. ㅎㅎㅎ 일단 삼겹살을 인당 한 줄씩 굽기로 합니다. 이렇..
2024. 10. 5.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 덕에 서둘러 불멍때리러 갑니다.~^^
그리도 엄청나게 무덥던 여름이라는 계절이 고작 하루 이틀 사이에 곤두박질치고 난 후 이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기까지,,, 이러다가 어느 날 겨울이 들이닥치는 게 아닐까,,, 서둘러, 아쉬움을 남기기 전에 마지막으로다가 양평에 놀러 가기로 급조하게 됩니다. 인원을 모으고 춘향이가지 대동하여 토요일 근무가 끝나기 무섭게 채비하여 떠납니다. 아주 이상하게 토요일 오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전혀 막히지 않습니다. 웬일인가요? 도착하니, 일행이 먼저 기본 준비를 해 놨습니다. 우리가 사가지고 간 고기를 펼쳐봅니다. 도착 직전에 피워놓은 불을 보강해서 고기를 굽기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평소에 비해 차가 막히지 않은 건 좋긴 한데, 티맵이 갑자기 유료도로로 안내하는 바람에 ㅠㅠ 6인이 먹을 양인데, ..
2024. 9. 29.
4인방이 집 식탁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은게 얼마만인지,,,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완전 맛난 메뉴이긴 하지만, 집에서 먹을라치면,,, 천방지축 날뛰어 버리는 돼지기름 때문에 감히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지만, 작년 초에 구입한 안방그릴시즌4 AB701MF 덕분에 안심이라고 할 것까지야 안되지만서도 그래도, 추가로 기름튀김 방지 준비 하나 없이 식탁에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완전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4인방이 도대체 얼마 만에 집 식탁에서, 그것도 다름 아닌 삼겹살을 구워 먹게 되는 셈인지,,, 퇴근 후 부랴부랴,,, 그저 저런 기본적인 것들만,,, 아무리 서둘러도 저녁 8시나 되어야 먹겠네요.~ 돈육 삼겹살 @40/g짜리 540g+562g+544g 3팩에, 춘향이 주라고 준 @89/g짜리 한우치마양지와 @28/g짜리 돈육찌개용은 서..
2024. 7. 16.
TPC 양평 개군면 해물칼국수&돈까스 그리고,,, 돼지 3종~
예전에는 그냥 개군면 해물칼국수였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개군면 해물칼국수&돈까스로,,, 이번엔 TPC 개군면 해물칼국수&돈까스입니다. 없었던 돈까스 메뉴가 추가되더니 TPC(Tournament Players Course)라는 공식적 토너먼트 골프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코스를 뜻하는 이니셜이 갑자기,,, 칼국수집에서 양평 대령이 콜프장인 양평 TPCGC까지 거리는 승용차로 최단 13km 떨어진 곳이라는데,,, 아마도 골프 치고 여기 와서 칼국수를 먹으라는,,, 이건 칼국수에 앞서 점심으로 먹게 된 목우촌 삼겹살+목살+항정살 3종 세트입니다. 불판을 2개 준비해서 마구 구워대기 시작합니다. 아직까지 야외에서는 날씨가 추워서 못 나가고 그냥 집안에서 문 좀 활짝 열어놓고 먹습니다. 연기 좀 자욱~하지..
2024. 3. 12.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암컷 '우리'가 구름다리를 건넜다길래 ㅠㅠ
강아지를 키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막상 키우기 시작해서 최고 몇 년은 지나야 서서히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도 오장육부를 가진 생명체이기 때문에 때로는 아프기도 또 때로는 병이 나기도 게다가 말을 못 해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한 귀엽고 예쁘지만 많이 답답한 가족인 데다가 사람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먼저 간다는,,, 십여 년 전부터 보아왔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암컷 '우리'가 구름다리를 건넜다길래 ㅠㅠ 위로차 그리고 남겨진 수컷 '두리'도 좀 볼 겸 방문하자마자 일단 도너츠부터 먹습니다. ㅎㅎ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강아지야 톰슨가젤이야? 얼굴만 보면 이게 강아지가 아니고 오히려 뛰어다니는 말처럼 길게 생겼는데,,, 뛰는거 보면 꼭 캥거루같기도 하고,,,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강아..
202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