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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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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51

갑자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하는 수 없이 냉면을 사 먹었습니다. 엊그제만 해도 국지성 소나기까지 퍼붓더니 이날은 아침부터 더위가 완전 쨍쨍하네요. 방송에서 장마는 끝났지만, 불볕더위, 열대야와 소나기가 극성일 거라는,,, 퇴근을 하는데,,, 어허~~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갑자기 이래 더우니, 저녁 걱정이 앞섭니다. 전날까지 대충 냉파도 거의 끝난 터라 집에 먹잘 것도 변변치 않아서,,, 저 따끈따끈한 육수가 입에 자꾸 당깁니다.^^ 바로 연희동 먹자 거리로 퇴근합니다. 냉메밀을 먹을까? 냉면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청송 함흥냉면을 먹기로 낙찰을 봤습니다. 벌써 휴가가 시작된 모양입니다. 퇴근 차량이 반 이상 줄어든 느낌입니다. 난 비빔냉면, L은 물냉면을 먹습니다. 가격은 둘 다 동일한 12,000원씩입니다. 냉면 한 그릇으로는 좀 섭섭할 테니, 10,000원짜리 손.. 2023. 8. 20.
직장에서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과연, 집안이 아닌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그것도 다른 생선이 아닌 고등어 구이를? 먹고 난 다음 오후 근무를 감당할 수 있나요? 그 답은, 생선을 먹고 말고에 달렸다기 보다는, 어디에서 먹느냐에 달려있다고 결론내립니다. 당연히, 직장에서 점심으로 먹는 생선이니, 대부분, 식당에서 사서 먹는거겠죠. 누가 집에서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싸 올리는,,, 우린, 연희동에있는 생선 잘 굽는 집인, 선굼터에서 4인분을 주문합니다. 1인만 빼고는 우연히 모두 고등어를,,, 11,000원짜리 고등어 양념구이, 10,000원짜리 고등어구이, 9,000원짜리 고등어김치조림과 9,000원 김치찌개입니다. 반찬은 4종으로 인당 2세트 왔습니다. 김치, 장아찌, 메추리알과 오징어젓입니다... 2022. 9. 24.
금요일 저녁, 손님이 많지 않아 편한, 연희동 선굼터. 낮에 미친 듯이 비가 쏟아집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 기상 정보를 보니, 비가 온다는 시간대가 있기는 했는데, 이리도 정확하게 시간 맞춰 오다니요... 정말 미친것처럼 좍좍~ 그러더니 갑자기 슬그머니 개기 시작하더군요. 너무나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였는지라, 길거리에 오가는 사람마저 뚝~ 끊긴 채, 오후 내내 거무 죽죽 한 하늘만 바라보다가, 퇴근 시간이 되자 마자, 두 식구는 금요일 저녁이라는 핑계로, 바로 연희동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생선구이를 기가 막히게 잘하는, 두식구가 좋아하는 연희동 선굼터입니다. 한 주 내내, 밥다운 식사를 거의 하지 않은 터라, 이 날은 아예 첨부터 '밥'을 먹기로 한 겁니다. 국산 김치로 만들었다는, 1인분 8,000원짜리 김치찌개 2인분과, 20,.. 2022. 8. 22.
정말 맛있는 생선구이집 선굼터에서 고등어 구이와 김치 찌개를,,, 연희동에 있는 생선구이집인, 선굼터라는 곳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 최근이지만, 벌써, 몇 번째인지,,, 맛있어서 자꾸 가게 됩니다.~^^ 우연히 알게 된 생선구이집이지만, 한 번 먹고 난 후, 자꾸 생각이 나는 바람에, 가까운 사람들과 동반 방문하기도 하고, 직접 갈 상황이 안될 경우에는, 배달앱을 통해서라도 주문하고,,, ㅎㅎ 네댓 번의 경험에도, 단 한 번도 실망을 주지 않았던 고로, 이날도, 전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주문 못했던 설욕의 기회를 잡느라, 맛나게 먹었던 메뉴들을 다시 주문합니다. 10,000원짜리 고등어구이와 9,000원짜리 김치찌개입니다. 배송은 30분 내 이루어졌고, 배송 직원도 참~ 상냥하더이다.^^ 펼쳐보니, 엄청나게 뜨거운 채로 잘 배송이 되었습니다. 수저는 그저 거.. 2022. 7. 25.
Coffee Pop 커피팝에서 벌집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먹어밨습니다. 평소 이런 커피 전문점에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일부러 피하면서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믹스 커피 이외에는 별로 먹고 싶은 커피가 없어서입니다. 예전에는 라테 종류를 간간이 먹긴 했었는데,,, 요즘에는 라떼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여튼, 먹을만한 메뉴가 그저, 시원한 청량음료 격인 메뉴 정도만,,, ㅎㅎ 매장이 시원하게 넓네요.~ 와이파이 비번은 pop를 연속 3번 치면 된답니다.~^^ 가끔씩이나마 느끼는 건데, 메뉴 이름들이 도무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익숙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단어 자체가 좀 어려운 듯합니다. 다른 이들은 척척 잘 만 고르던데, 난, 처음부터 턱~하고 막히네요.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핸드 드립 커피, 티 라.. 2022. 5. 14.
연희동 청송 함흥 냉면에서 냉면 2종과 손왕만두를 먹습니다. 연희동 청송 함흥 냉면이, 배달앱에 등록이 된 이후, 직접 오프 매장에 가서 먹는 횟수보다 집에서 먹는 주기와 횟수가 좀 더 늘어난 듯합니다. 그날,,, 저녁으로 다른 뭘 먹기로 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잘 나지는 않네요. 그런데, 갑자기 L이 냉면을 먹잡니다. 나는 L이 뭘 먹자고 하는 경우, 내가 먹지 못하는 메뉴가 아닐진대, 그냥 선뜻 그러자고 하는 편입니다. 물론, L이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만 먹는 메뉴를 말하는 경우는 전혀 없지만 말입니다. ㅎㅎ 연희동 청송 함흥 냉면에서 냉면 2종과 손왕만두를 먹습니다. 물냉면에 먹을 겨자소스, 새코미 소스와 다진 양념 소스, 회냉면에 먹을 시원한 육수, 가운데 손왕만두입니다. L은 청송 함흥 냉면에 메뉴를 주문하면, 거의 반드시 저 만두를 꼭 먹습니다.. 2022. 2. 19.
연희동 칼국수 본점에서 칼국수 두 그릇을 사 왔습니다.^^ 실로 이게 몇 년 만인지,,, 아마도 한~ 4~5년은 족히 되었으리라,,, 왜 이리 오랜만에 맛보게 되는지 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아마도 최근 몇 년 새에 고공 행진했던 배달 앱이 그 원인인 듯. 아주 오래 전에 친구 소개로 시작된 연희동 칼국수는 이제 거의 창업 40년을 목전에 두고 있겠네요.~ 그런데 저 URL인, www.연희동칼국수.kr 은 현재는 죽어있습니다. ㅠㅠ 연희동 칼국수는 1인분에 10,000원입니다. 이 날, 20,000 원주고 2인분을 사 옵니다. 내용물 구성은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결같습니다. 육수, 칼국수 면, 양파, 다대기 그리고 대박 김치 2종입니다. 육수는 차고 넘칠만한 양을 줍니다. 연희동 칼국수 하면 저 육수와 김치 2종이 남다릅니다. 그래서 유구한 세월 동안 .. 2022. 2. 18.
연희동 메밀국수 맛있는 집 호천식당, 돼지정식을 먹어요~ 평소에는 매번, 굽기 전 중량 180g짜리 돼지 숯불고기와 100% 녹쌀순메밀로 만들었다는 비빔막국수 세트를 12,000원 주고 사 먹었는데, 이 날은 두 식구가 아닌 혼자. 그리고, 막국수 말고 그냥 다른 메뉴가 먹어보고도 싶고, 그래서, 이래 저래 뒤져보는데,,, 내가 먹을만한 만만한 메뉴가 별로 없습니다. 아니면, 양이 좀 많은 메뉴 뿐이라서,,, 돼지 정식 12,000원짜리를 배달 팁 1,500원 주고 먹습니다. 굽기 전 중량 180g짜리 돼지 숯불고기는 똑같은데, 비빔막국수 대신, 된장찌개, 공깃밥 그리고 반찬이 나옴. 어차피 가격은 동일하니, 양도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연희동 메밀국수가 맛있다는 호천식당에서, 돼지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요즘,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하세월인 경우가 더러 있던데.. 2021. 1. 19.
서대문구 연희동 호천식당 "메밀막국수와 숯불불고기"가 유명하다는데,,, (이하, 내용들은 여기 저기에서 모아 본, 여러 자료를 토대로 나름 시간 경과에 따른 약간의 줄거리를 형성해 보았으나, 어디까지나 이는 순전히 추측에 의해 전개되는 내용이니, 이 부분은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2011년 정도, 한적한 연희동 주택가 골목에 있는, 대략 평범한 단독 주택을 개조한, 식당 하나가 들어섭니다.상호는 연희소반.당시 메뉴는, 보쌈정식, 소고기샤브샤브, 갈비찜, 버섯생불고기, 소고기칼국수, 수육정식, 새싹비빔밥, 묵국수, 묵밥, 소반보쌈, 도토리해물파전, 홍어회무침, 도토리무침, 연희만두 등등. 한 마디로는 무엇을 파는 식당인지 정의하기가 좀 힘든 듯한, 그런 메뉴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듬 해인, 2012년에는 서대문구에서 주는 상도 받고, 지정 건강음식점 현판까지 걸면서 열.. 2020. 4. 22.
신제품 [ 버거킹 크리미통새우와퍼 ] 며칠 전에 [ 버거킹 ] 에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물론, 완전 신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그 이유는 [ 통새우와퍼 ] 는 이미 지난해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던 적이 있는 메뉴인데, 이번에 [ 크리미소스 ] 를 추가해서 살짝 업글된 정도의 메뉴이기 때문입니다. ( 그래도 신제품은 신제품이지만요 ㅋㅋ ) 기존 [ 통새우와퍼 ] 에 크림소스만을 추가한 신제품 [ 크리미통새우와퍼 ] 는 단품이 6,900원, 세트는 9,000원으로, 말하자면 거의 수제버거 가격에 근접하는 사실 좀 비싼 메뉴입니다. 순쇠고기 패티 위에 통통한 새우, 부드러고 농후한 크림베이스에 버터 풍미와 약간의 매콤함이 가미됐다는 [ 크리미통새우와퍼 ] 를 맛보게 됩니다. 물론, 제값 다 주고 먹는건 아니고,,, 단품 가격에 무료 세.. 2017. 5. 2.
연희동 일식집 [ 강수사 ] 남은 음식 처리 연희동에 아주 오래된 일식집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가끔씩 가곤했었는데,,, 원래 있던 곳에서 몇 미터 아래로 이전 한 이후로는 정말 가물에 콩 나듯 가고 있습니다. 거의 잘 가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이름은 [ 강수사 ] 입니다. 회식할 일이 있거나 누굴 접대할 일이 있을때는 곧잘 가곤했었는데,,, 이제는 이전한 저 곳 내부 풍경 조차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점심으로 먹고 남아서 건져왔다는 점심 메뉴입니다. 퇴근 후 저 남은 음식으로 가볍게 저녁으로 대체했습니다. 약간은 모자란 듯 했지만 그런대로 어느 정도 배가 채워졌길래 저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맛은 여전하네요 ^^ 요즘에는 생선초밥 위에 올려 놓는 생선 조각을 저렇게 길게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나 봅니다. 긴것은 초밥 길이보다 3배.. 2016. 10. 30.
[ 연희동 칼국수 ] 또 다시 국수를 먹습니다. 이번에 먹게되는 국수는 다름아닌 [ 칼국수 ] 인데, 보름이라는 기간동안 먹게 된 국수류 중 7번째 국수가 됩니다 . [ 연희동 칼국수 : 8,000원(보통) ] 입니다. 대를 주문하면 10,000원입니다. 제법 가격이 나가죠? 이집은 칼국수, 수육 : 20,000원, 공기밥 : 500원 이 세가지가 메뉴의 전부입니다. 칼국수가 맛이 깔끔하고 깊어서 유명한것은 당연하지만, 이집이 30년 넘도록 그렇게 오래동안 사랑받아온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인 김치들입니다. 찹쌀 풀물을 부어 이틀 정도 익혀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백김치하고 일반 배추김치인데,,, 이 김치들이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이건 포장해 온 것이라 모냥은 매장에서 직접 먹는것과는 살짝 다릅니다. 면따로, 그리고 12시.. 2016. 6. 10.
[ 청송 함흥냉면 ] 요건 여자저차한 날 앉아서 받아먹은 연희동 [ 청송 함흥냉면 ] 이랍니다 ^^ 여긴 아마도 합해서 수십번은 갔던것 같은데,,, 요즘은 도통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가지 못했던 곳입니다. 게다가 여긴 일요일은 주일날이라 업소가 휴무입니다. 그러니 평일날 저녁에나 가야하는데,,, 연희동 먹자거리는 저녁때는 사람도 차들도 너무 많아서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포장해 온 건 겨자니 식초니 한꺼번에 모두 다 집어넣어서 버무려온 것이라,,, 게다가 여자저차한 이유로 뚜껑을 열고 먹기 시작해서 여자저차한 이유로 거의 30분도 넘게 걸려 가끔가다 한 젓가락씩 먹다보니,,, 면이 다 불어서,,,이런 ㅆ,,, [ 만두 ] 는 그나마 부는 음식이 아니라 다행이었구요. 이게 곱배기인데,,, 시원한 맛에 맛있게 먹긴했습니다. 감사해.. 2015. 8. 14.
연희동 중식당 원조 [ 진보 ] 최근 [ 연희동 먹자골목 ] 에 속해있는 중식당들이 하나 둘 속속 뜨고 있더군요. 왜 그런지는 잘 몰겠지만,,, 좋은 현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은 없습니다. 이날도 우리는 연희동 중식당 원조 [ 진보 ] 로 향했습니다 ^^ 언제부터인가 연희동 먹자골목은 불금에는 골목 초립부터 차량진입금지인줄 착각할만큼 차량들이 빽빽히 줄지어서는 바람에 간단히 저녁이라도 먹어볼라치면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그나마, 주차를 하고 뭐라도 먹을 수 있으면 차라리 다행인데,,, 주차 공간이 없어서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 나갈적도 왕왕 있답니다 ㅠㅠ 그래서 금욜은 가급적 피하고, 짱구를 굴린것이 목욜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나마 살짝 차량이 밀리면서 도착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닥 어렵지않게 발렛 주차를 할 .. 2015. 5. 15.
잘있었나? [ 하노이의 아침 ] 이거 얼마만인가요? 아마도 한 7개월은 족히 흘렀을겁니다. 이런 일 아님 안오는 곳인가요? 하하하 그렇진 않지만,,, 한번 오기가 참 쉽지 않네요. 시간내기도 좀 그렇고 같이 밥 먹을 구성원 모집도 그닥 만만치 않고요,,, 물론 요 메뉴로 결정하기도 그리 녹녹치만은 않군요 ^^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작년 여름 L과 단둘이 저녁 먹으로 온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왔으니,,, 하하하~ 연희동 [ 하노이의아침 ] 입니다. 메뉴도 상차림도 바뀐것은 없습니다. 이날 앉은 자리도 익숙하고,,, 참석인원이 좀 늘었네요. 신참인 U 와 J 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 집에 오면 거의 항상 먹게되는 강추메뉴 중 첫번째 [ 파인볶음밥 : 12,500원 ] 입니다. 이건 항상 맛있어서 먹는 메뉴입니다. 저녁 .. 201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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