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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 회, 민어 서더리탕 그리고 민어 회덮밥을 먹었습니다. 민어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자 고급 횟감이라고 하는데,,, 우리 두 식구에게는 민어에 얽힌 기분 좋지 않은 추억(?)이 있습니다. 꽤 오래된 이야기가 되겠지만, 지금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잘 안 되는 게, 왜 하필 잘 알지도 못하는 민어라는 어종을 선택해서, 그것도 제법 비싼 횟집을 자진해서 찾아들어가서 스스로 네다바이(?) 당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느냐 그겁니다. 어쨌든 그래서 그 이후 한동안 정도가 아닌, 거의 일절 민어라는 어종은 두 식구에게는 양방향 접근 불가 정도가 되어버렸었는데,,, 이번에 어쩌다가 민어를 또다시 회로 먹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믿을만한 아는 카페에서 직접 구매를 해서 먹게 된 겁니다. 민어회는 몸통, 민어 꼬리 그리고 부레라는, 아마도 난생처음 먹어보는 부위까지.. 2026. 9. 23.
사직동 광화문 빵집 '플레인 plain' 샌드위치입니다. ' 플레인은 커피가 맛있습니다.플레인의 커피는 이디오피아 코케와 시다모를 블랜딩 하여 화사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좋습니다. ' ' plain [plein]1. [보거나 이해하기에] 분명한 2. 숨김없는,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 3. 소박한, 꾸미지 않은 4. 광화문-사직동에 있는 맛있는 빵과 커피를 만드는 공간 ' 상호명인 'plain'처럼 인위적이거나 과도한 조미를 줄이고 기본에 충실한 빵과 커피를 제공하는 동네 밀착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경복궁역 및 사직동 인근 사모님들과 직장인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내실 있는 빵집으로, 화려한 디저트보다는 식사빵, 바게트, 단팥빵 등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를 주로 선보입니다. 아마도 4,500원짜리 에그&참치샌드위치 세트일 겁니다... 2026. 9. 22.
‘153구포국수’라는 곳에서 '칼국수'와 '잔치국수'를 맛보았습니다. ‘153구포국수'라는 브랜드는 부산의 대표적 향토 음식인 구포국수의 역사에서 출발한답니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물류의 중심지였던 낙동강 하구의 구포(龜浦) 나루터는 곡물과 물자가 모이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였습니다. 예로부터 밀 생산과 제분업·제면업이 자연스럽게 발달했고요, 6·25 전쟁 당시 미군의 구호물자로 밀가루가 대량 들어오면서 구포 일대에 피란민들이 정착했고,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국수가 피란민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대표적인 구휼 음식이 되었습니다.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과 해풍, 적절한 습도 덕분에 국수를 말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덕과 특히 바닷바람의 염분과 건조 과정 덕에 면발이 잘 불지 않고 짭조름하면서도 쫄깃한 독특한 식감을 지니게 되었으며, 1960~70년대 구포시장 인근에 30.. 2026. 9. 21.
분당 '수미원 한정식', 떡갈비 도시락을 먹어봤습니다. 이날도 여지없이 L과 엄마는 아버지를 뵈러 요양병원에 갔습니다. 나는 아버지를 본 것이 아마도 수개월 전쯤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신다고 온 식구들 총 동원대고 난리 났던 시절 즈음 정도가 마지막이지 않나 싶긴 한데 그것도 이젠 긴가민가합니다. 요즘엔 도무지 제대로 기억되는 것들이 없어서,,, 요즘에는 의자보다는 휠체어에 앉아있는 나를 보고는 식구들 조차 아버지를 뵈러 가자는 말도 나오지 않긴 합니다.ㅠ 두 사람은 얼마 전부터 거의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아버지를 면회하러 외출 아닌 외출을 합니다. 거의 일요일밖에 시간이 안되니 주일 예배를 다녀와서는 부랴부랴 챙길 것들을 가지고 출발을 합니다. 지난 주일부터 엄마가 새 신자 교육을 받기 시작해서 10시 예배를 드리고는 바로 교육받고 그 길로 그냥 아버.. 2026. 9. 20.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트러스트케어 렛츠플라이 노인보행기 실버카 보행보조기 엄마가 얼마 전에 아파트 단지 내 GS25에서 물건 사 오다가 누군가 빨간색 보행기를 밀고 가는 것을 보았다면서, 별로 흉하지도 않고 예쁘게 생겼더라면서, 그 정도라면 사용할 의사가 있을 듯하다면서,,, ㅋ 그러고는 한참이나 세월이 흘러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내용인데,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중, 환자가 입원 중에도 휠체어는 대여가 가능하고 보행기등은 대여는 안되지만 구매는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보행기 하나를 주문을 하게 되었고, 며칠 만에 저런 어마어마한 택배가 도착하고야 말았습니다.ㅎ 사실, 이 제품은 예전에 내가 구매했던 전동 WHILL C2를 구매했던 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었네요. 우연의 일치 치고는,,, 필연이었나 봅니다. 그냥 등.. 2026. 9. 18.
김밥 3종, 유부초밥 1종과 초밥 1종까지 총 5종 밥입니다.~^^ 아마도 이 모든 밥 종류들을 한 날 한 시에 모두 한꺼번에 먹은 건 아니지 싶긴 한데,,, 이사 통에 머리가 돌아버렸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찍힌 사진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면 생각이 날듯 말 듯하다가도,,, 긴가민가 싶을 정도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인간이 맛탱이가 간 건지, 이게 살짝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만, 일단 중요한 건 아니다 싶으니 큰 걱정까지는 들지 않습니다. ㅎ 왼쪽 것은 김밥+유부초밥 세트 메뉴이며 김밥 속 재료로는 계란찜, 단무지, 우엉조림, 당근조림, 어묵 그리고 새우튀김이 들어있고 거기에 유부초밥이 2개 포함되어 있는 형태이고, 오른쪽 김밥은 완전 다른 김밥 메뉴입니다. 이건 낮에 엄마가 지하에 내려가서 사 온 반찬들 중 하나인 호박전인데 먹을만합니다.요즘에는 이사 온 지 .. 2026. 9. 17.
'십원집'이라는 정말 웃기는 음식점 상호 때문에 주문해 보았습니다.~ 난 그냥 장난스럽게 만들어진 상호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십원집"은 1950년대 초반, 대구 가동 시장에서 시작된 파불고기와 연탄초벌구이 전문 노포 브랜드랍니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민들의 대표적인 술안주이자 가성비 외식 메뉴로 자리를 잡아왔다는군요. 난 그런 줄도 모르고 ㅋ, 대구의 한 작은 선술집에서 연탄불에 돼지고기를 초벌구이하여 파채와 함께 내놓은 것이 시초라는데, "너구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창업주가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 팔던 당시, "간장 양념 소스가 워낙 맛있다 보니, 십 원의 가치가 있는 맛이 백 원, 천 원 이상의 가치를 한다"라고 하여 손님들이 '십원집'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이 이리되었다네요.~ 이날 두 식구가 십원집에서 먹은 메뉴 가격은 십원을 훌쩍 넘긴 2.. 2026. 9. 16.
엄마가 사준 '딜라잇쌈(delight SSAM)', 롯데백화점 잠실점(delight SSAM)과 카사나리 이날 나는 혼밥을 먹게 됩니다. 왜냐면, 엄마, L 그리고 Jane 이렇게 셋이서 아버지 병원에 들렀다 오다가 신나게 점저로 뭔가를 사 먹고 들어오는 길에 내게 뭔 낯선 도시락 하나를 가져다준 것입니다.~ 이름은 '딜라잇쌈(delight SSAM)',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사 왔답니다. 이건 사실 도시락이라기보다는 월남쌈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낫겠네요. "맛있는 쌈의 버라이어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적인 '쌈' 문화에 중식·일식·양식 등 다양한 조리 방식을 접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핑거푸드(Finger Food) 전문 브랜드라고 합니다. 월남쌈 킬러에 가까운 나로서는 오랜만에 받아보는 월남쌈이라서 저윽이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가, 평소에 집에서 만들어 먹어만 봤던 월남쌈의 .. 2026. 9. 15.
졸다가 먹는 한 끼 식사는 참 맛이 좋습니다.~^^ 어느 날, 하릴없이 멍하니 티비를 보다가 졸았는데, 그날이 언제인고 하니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비록 비대면이긴 하지만, 평일에는 오전 9 시부터 오후 7 시까지는 점심시간 1 시간을 제외하고는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다 보니 졸고 싶어도 졸면 안 됩니다.ㅋ 그래서 일주일의 격무(?)에 시달리다가 토요일 오후 1시 이후가 되면, 그제서야 일주일간의 업무가 종료가 되면서 그동안의 긴장도 풀어지니 그제서야 당연히 머리통도 해이해질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ㅋ 6 종의 반찬들 중 집에서 직접 한 것은 상단 좌측부터 2 가지, 관자 버섯볶음과 콩나물 무침뿐입니다. 나머지는 엄마가 1층 본치과 다녀오다가 반찬가게에서 사가지고 와서 펼쳐놓은 겁니다. 근데, 본치과에 처음 등록하고 썩은 어금니를 들이 밀어줬더.. 2026. 9. 14.
더샌드위치는 샌드위치뿐 아니라 햄버거, 파스타, 리조또 등도 판매합니다.~ 더샌드위치(The Sandwich)라는 흔한 상호를 쓰고 있는 이 가게는 상호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프랜차이즈가 전혀 아니라, 그냥 개인 자영업 형태의 수제 브런치 매장이라고 합니다.그러니까, 샌드위치만 판매하는 건 아니고 브런치 매장답게 햄버거, 파스타, 리조또나 샐러드 등도 10년 이상 같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하라면 할 수 있을 정도의 매장이라는 말입니다.~ 이날 주문해 본 메뉴는 첨 들어보는 '뽀모도로'와 비엘티 에그 샌드위치입니다. '뽀모도로(Pomodoro)'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한다고 하는데, 뭔 메뉴 이름이 그냥 '토마토'인가 살짝 의아해하면서 일단 배달 온 내용물을 끄집어내 봤습니다. 두 가지 메뉴 합하여 33,500원이니 싸지도 비싸지도.. 2026. 9. 13.
3인방이 바비엥 퇴소 기념으로, 연화향에 마지막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럭저럭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흘러 2달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동안 불편할 것이라 예상되었던 바비엥 숙소 생활에 어느 정도 편안함에 가까울 정도로 익숙해져 버린 두 식구는 이제 오히려 새로 이사 가야 할 집에 대한 걱정(?) 아닌 걱정 즉, 또다시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은 낯선 집 생활에 대한 기대감 반 두려움 반에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ㅎ 떠나가야 하는, 반 정도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Jane까지 불러서 오랜만에 3인방이 숙소 방에서 연화향에 마지막으로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연화향의 자랑거리였던 삼선짜장면에 추가하여 이날은 탕수육까지를 주문해 보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하필 뭔가 준비하는 마음에서 주문하면 예전 맛 대신 화나는 다른 맛을 드러내는 적도 왕.. 2026. 9. 12.
인생 마지막 집일 수 있는 스페이스본에서 처음 찍어 본 집밥~^ 이사를 오긴 왔는데,,, 당최 내 짐이 어느 구석에 처박혀있는지 찾아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예전처럼 두 발로 서서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찾아보지도 못하고, 그저 휠체어에 앉아서 볼 수 있는 만큼만 보이니 이건 원,,, ㅠ 울며 겨자 먹기로 짐정리 컨설팅에 비싼 돈을 주고 정리를 맡기기로 계약은 했지만, 과연 그런 업체가 무얼 얼마나 제대로 대신 정리를 해 줄 수 있을지, 단 한 번도 그런 업체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었으니 과연 돈만 버리는 게 아닌지 깝깝합니다.~ 과카몰리는 이제나 저제나 이젠 우리 집 당골 메뉴가 되었습니다. 맛도 그만이고 만들기도 쉬우니 시간도 없고 바쁜 생활 속에서는 자기 값을 톡톡히 하는 메뉴이긴 하지만, 재료가 신선해야 하고 구색이 맞아야 그나마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 2026. 9. 11.
쯔양 기내식라면 + 치즈부대찌개, 칼로리 폭발입니다.~ 숙소 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또다시 간이 이사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습니다. 겨우라고 보기에는 좀 길었던 두 달 반 정도의 숙소 생활 동안 밥솥 하나 구매한 것을 비롯하여 세간살이며 이지가지 짐이 불었으면 불었지 전혀 줄어들지는 않았네요.ㅠㅠ 이날도 인스턴트 정크 푸드 두 가지로 연명을 해 보기로 합니다. 쯔양 기내식라면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을 돋우게 하는 라면입니다. 제조원은 치킨 제조업체인 (주)하림산업이고 유통전문판매원은 (주)GS리테일(GS25)입니다. 얼마 전에 쯔양이 TV에 까지 등장하더니만 이젠 본인 이름이 붙은 라면까지 출시를 했군요.~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내용을 보니, 북어라면인 셈입니다. 하지만 양이 좀 많아 보이는데, 1인.. 2026. 9. 10.
바비엥2에서의 마지막 빵 3총사는 여기서 끝입니다만,,, 라운드앤드(roundnd) 베이커리는 식빵이 굉장히 맛있는 빵집인데, 왜 명칭에 라운드'앤드'라는, '앤디'가 아닌 낯선 표기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 round'n'round "를 생각하고 상호를 정하려다 너무 길어져서 줄인 것일까요? 라운드앤드는 덕수궁 정동길에 있는 '정동점'과 망원동에 있는 '망원점' 2 곳을 병행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이제 숙소 생활이 끝난 관계로 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아니게 되었지만, "씨투"를 타고 간다면,,, 못 갈 곳은 아니겠지만서도,,, 이날은 4종류의 빵과 마실 음료를 사 왔네요. 물론 내가 사 온 것이 아니라 L이 사가지고 온 겁니다. 저만큼의 양이면 가볍게 먹을 2 식구 아점거리로서는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우린 요즘 많이 자제하는 편이라서요... 2026. 9. 9.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 상가 본마켓에서 사온 반찬들과 김밥입니다.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 상가는 B1층에 있는데, 본마켓은 상가들 중 하나로서 주로 각종 반찬류와 김밥, 만두, 라면, 떡볶이, 대중음식 등 다양한 분식류와 간식류를 판매하는 분식 상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로 반찬, 김밥이나 유부김밥을 자주 사다 먹곤 하는데, 내 입맛에 맞는 메뉴들이 꽤나 많아서입니다.이날도 신나게 여러 가지 반찬들과 김밥&유부 세트를 사 와서 한 끼를 때우려고 합니다.~ 김밥 종류가 2가지입니다. 하나는 꼬마김밥이고 하나는 그냥 일반 김밥인데, 일반 김밥은 항상 유부 초밥 2개가 낑겨있는 세트로 주문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유부 초밥은 전통적으로 엄마표에만 의존했었고, 입에 친숙한 맛을 제대로 구현해 주는 집이 없어서 그동안은 전전긍긍했었는데, 그나마 이곳이 나름 맛이 엄마표와.. 202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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