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오리 야채찜과 훈제오리 로스구이로 쌈을 싸 먹었습니다.~
난 원래 오리고기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완전 어릴 때 '주원 산오리' 관련, 아마도 TV-CF 속 산오리 애니메이션을 보고 질렸었던 기억 때문인지 오래전 아는 이가 소개하면 데리고 간 고깃집이,,, 다름 아닌, 세상에나,,, 오리만 파는 대궐 같은 가게~ 한 점도 먹지 않고 엉뚱한 메뉴만 먹다 나온 기억이,,, 그 뒤로는 더더욱 오리라고 하면 무조건 질색팔색,,, 그러던 중,,, 훈제오리를 춘향에게 먹이게 됩니다. 그 단계가 지나자, 자연스럽게 이런 파렴치한짓을,,, 훈제오리 야채찜과 훈제오리 로스구이까지 갑니다. 야채찜은 그냥 접시에 보이는 거 올리고 랩씨워서전자레인지에 넣고 적당히 돌리면 저렇게 됩니다. 소스로는, 먹지 않고 남겨두었던 돈가스소스와청양간장소스, 머스터드소스와 땅콩조림까..
2025. 5. 16.
몇 년 만에 먹어보는 수제돈가츠 전문점 가츠몽 돈까스입니다.
돈까스라는 말이 일본식으로 튀긴 돼지고기라는데, Pork Cutlet이라고 하는 경우는 그냥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빵가루를 입혀 튀긴 거라고 한다는데,,, 그럼, 일본식 말고는 어찌 튀기는 건지 궁금하네~ 수제돈가츠 전문점 '가츠몽'은 돈가츠의 ‘가츠’와 꿈몽(夢)의 한자를 더한 복합어라고 합니다. 가게 이름을 좀 특이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날은 돈까스 메뉴 중 기본을 먹기로 합니다.~ 가츠몽 메뉴에는 돈가스뿐 아니라, 우동 등 면류, 일반 식사류와 세트 메뉴 등도 여럿 있습니다. 그러니, 가성비 좋은 메뉴들을 제법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로스가츠와 모음가츠를 먹었습니다. 요기요보다는 500~1,000원 정도 가격이 비싼데, 이상하게 요기요에서 주문은..
2025. 5. 13.
교남김밥집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점은 좋습니다.~
교남김밥이 개점 이후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서너 군데 김밥집들 중 가장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라면 이유일수도 있는 점들이 눈에 뜨입니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교남김밥을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 인정할 건 인정하는 자세는 중요한 겁니다. 첫째 김밥을 눈으로 보고 또 입으로 먹어보면 남다른 비주얼과 깔끔한 맛이 돋보입니다. 둘째, 기계로 김밥을 만드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날 먹은 메뉴는 교남김밥과 그릴떡갈비김밥. 셋째, 교남김밥의 장점 중에 매장 가격과 앱 가격이 동일하다는 부분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다시피, 심지어 쿠팡이츠에는 천 원 할인까지,,,^^ 최근 어떤 국수집은 매장 가격에 적게는 2,500원 많게는 4,000원이 더 비싸게 앱가격을 책정하고는 배달 무료라는 허울뿐인, 거의..
2025. 5. 12.
본가(本家)국수에서 엄청 비싼 콩국수 맛을 보았습니다.
본가(本家)란, 아시아 여러 곳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원래의 집", "종가(宗家)"를 뜻하며, 한 집안이나 가문의 중심이 되는 집, 시조가 살던 집을 가리키며, 일본어로는 *ほんけ(honke)*라고 읽으며,,, 종가(宗家) : 한 가문이나 유파의 중심 본점 : 상점이나 기업에서 최초이자 중심 원조(元祖) : 어떤 것의 기원, 처음 시작한 중심 중국어로는 "běnjiā"로 읽으며, "본래의 집" 또는 "가문의 중심이 되는 집"을 의미한다고 하니, 하아~ 확장된 의미로서 음식점, 브랜드, 상호명 등에 "원조, 정통, 대표"라는 주장을 목적으로 한답니다. 본가국수는 매일 아침 끓인 육수와 손순 뽑아낸 생면으로 국수를 만든다는데, '쭈갑국수' ??? 이 메뉴는 10월 중순~2월 중순까지 국내산 쭈꾸미와 갑오..
2025. 5. 11.
모둠구이용 소고기 1kg을 십만원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한우짝갈비는 발골하고 나면 고기는 대략 30% 내외로 나오며 구이용과 막고기가 7:3 정도 비율~ 갈비뼈와 마구리뼈는 알뜰히 발골하여 살은 없지만 육수용으로는 으뜸이며, 작업 후에는 구이용, 막고기(구이, 국거리) 그리고 육수용 뼈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라고 해서, 우리는 갈빗살, 살치살소량, 갈비본살, 진갈비살, 안창살 모둠으로 대략 900g~ 1Kg 내외라는 십만 원짜리 구이용을 한 팩 구매한 것입니다.~^^ 받아서 열어 보니,,, 우와~ 정말 다채롭게 들었네~~ 그런데,,, 어떤 것이 어떤 건지 무식해서 모르겠네ㅠ 어쨌든, 5종 모둠이니 그냥 먹어보는 수밖에 없네요. 얼핏 보니, 우리가 먹던 고기 스타일이 아니라,,, 기름이 좀 많이 보여서 살짝 걱정이긴 합니다.^^ 진공 포장이 워낙..
2025. 5. 9.
버거킹 불맛 더블치즈앤베이컨버거 라지 세트
기억해 보면, 버거킹은 월 1회 거의 정기적으로 먹게 되는 메뉴일 정도로 제법 먹어주는 메뉴입니다. 어찌 그리 되냐 생각해 보면, 한번 먹고 일정 기간이 흐르면 여지없이 생각이 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신제품이 나온 것이 있는지 살펴보게 되고 신제품이 있을 경우에는 당연히 신제품을 먹지만 신제품이 없다손 치더라도 다른 메뉴를 먹기보다 그냥 구제품이더라도 버거킹을 먹게 된다 이런~ 이날도 역시나 신제품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앱 화면을 이리저리 밀어대다가 결정합니다. 불맛 더블치즈베이컨버거 + 프렌치프라이(L) + 코카콜라(L) 1,562kcal, 칼로리 작렬이네~~ 배달최소금액 때문에 억지로 라지 세트입니다. 거기다가, 올엑스트라 모든 기본 재료 추가까지,,, '불맛이 만든 격차,..
2025. 5. 7.
어버이날 특집으로, 신화푸드그룹(SFG) 자작나무갈비, 거의 1년만에 다시 가 봅니다.^^
바야흐로 초록색 5월이 시작되었건만 날씨는,,,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부모님과 오랜만에 외식. 한 1년 정도 안 갔을법한,,, 왜 안 갔냐면,,, 안타깝게도 부모님께서 연로하기 시작한 탓에 좀처럼 어디 나가서 뭘 사 먹는 걸 안 좋아하셔서,,, 그간, 좋아하시는 먹거리를 공수해 오거나 아니면 피치 못할 경우에는 배달앱을 사용했었던 터라, 이번의 오랜만의 외출 겸 외식은 부모님이나 우리 두식구에게 모두 다 뜻깊은 외출이었네요.~ 그나마, 금번 흔쾌히 외출을 허락해 주신 부모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는 것이 어버이날이라 어울립니다. 밑반찬들이 더러 바뀐 느낌입니다.~^^ 역시나 기본적인 소금, 생마늘과 고추입니다. 정갈하고 예쁜 모습이 오랜만에 맘에 참 듭니다.^^ 제일 먼저 L이 한 번 먹어보자고 주..
2025. 5. 6.
서해안칼국수에서 칼국수+보쌈+해물파전까지 사왔습니다.^^
서대문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최소 10년 이상 영업해 왔다는, 나름 유명하다는 칼국수집인 '서해안칼국수'가 있는데, 이면도로에 위치하여 길거리에서는 직접 가게는 보이지 않고 저렇게 팻말만 보이지만, 아는 사람들을 다 알아서 척척 찾아가는 칼국수 명가인 듯합니다. 이곳은 칼국수 이외에 보쌈과 해물파전이 유명. 이번 기회에 유명세 있는 3종 메뉴를 한 번에 몽땅~ 포장해 온 메뉴들의 겉비닐을 아직 안 뜯은 상태라,,, 언뜻 비치는 비주얼만 보아도 맛집임을 바로~ 포장 상태가 아주 깔끔한 편입니다. 메뉴가 좀 많다 보니 덩어리 뭉치들이 좀 많은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검토해 보기로 합니다. 우선, 보쌈(소) 35,000원입니다. 보쌈을 대충 세어 보니,,, 대략 26조각으로 보입니다. 보쌈 상태는 아주 양..
2025. 5. 5.
'육회바른연어'는 육회와 연어를 주력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주)육바연컴퍼니에서 2021년 8월 공식적으로 가맹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전국에 약 12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 하니,,, 좀 대단하다 싶네요.~ 2024년 육회·연어 전문점 부문, '올해의 브랜드 대상'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는군요.~^^ 조리 시, 불을 사용하지 않는 조리 시스템과 1분 조리 매뉴얼로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메뉴 가격 또한 가성비 중심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폭넓은 연령대에 걸친 타깃층을 가지고 있답니다.~ 원래는 6인 메뉴로 진행하려 했었는데,,, 육회,,, 육회에 입을 대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날은 부득이 4인만 주문하는 것으로 합니다. 육바연변신세트1(육회덮밥+3 단변신초밥 3p)입니다. 지난번과 조금 다른 메뉴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1인분에 ..
2025. 5. 4.
꽃등심으로 한두 번 외도를 하다가 다시 찾아 본 목우촌 한우꽃등심.
최근 먹었다고 먹은 한우꽃등심들은 목우촌이 아닌 동네 축산 정육점이나 인터넷에서 유명하다고 한 김용민 스토어산 보리 한상 세트 구성 내에 있는 떡심(?)이 가로질러서 있던 좀 다른 모양이었는데 이제 다시 '등심근 주변에 여러 근육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단단한 육질과 촘촘한 마블링의 새우살 부위로, 자연스럽게 굽힌 형태가 새우 꼬리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두 덩어리를 만났습니다.~^^ 역시나 춘향이 몫은 그것 중 기름 부위는 말끔히 제거하고 난 이후 잘게 잘라진, 따놓은 당상입니다. 아무리 개새라 하지만, 집에서 같이 생활하느니만큼 보고 듣고 먹고 자는 거,,, 이거 비슷하게는 해 줘야,,, 지난번과 동일한 가격 구조인 @209/g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474g 두 덩어리를 몽땅 한꺼번에 불판에..
2025. 5. 3.
스시쿠니에서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 초밥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오랜만에 참치만으로 된 초밥을 먹어보는 김에, 잠시 잠깐 참치와 참다랑어 공부를 잠깐 할게요.~ 당연, 내가 원래 알고 있는 상식은 절대 아닌 거고, A.I로 퍼다 나르는 내용이니 감아하고 봐야 합니다. 모든 참다랑어는 참치에 속하지만, 모든 참치가 참다랑어는 아니라고 합니다. 즉, 참치(다랑어)란 다랑어과에 속하는 어종인 참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가다랑어 등 모든 다랑어 어종을 포괄. 이중 참다랑어는 참치 중 최상급 품종으로, 크기와 지방 함량이 높아 주로 귀한 회용으로 취급되며 가격이 비싼 어종이며, 일반 회로는 눈다랑어나 황다랑어가 주로 활용되고, 통조림/가공품으로는 가다랑어나 날개다랑어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스시쿠니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 초밥은 한 개 3.3만 원이며..
2025.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