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쿠니 특초밥을 혼밥으로 먹어본 기억이 아득합니다. ^^
갑자기 L이 한 마디 툭~ 건넵니다. 갑자기 친구와 약속이 생겼다네요. 그래서 난 이날 저녁 혼밥을 해야 한다나,,, 혼밥이 놀라운 일도 아닌데, 초밥을 먹으라고? 그러더니, 스시쿠니 18,000원짜리 특초밥을,,, 나야 주면 먹고 안 주면 집에 있는 먹을 것을,,,ㅋㅋ 다 쓸데없는 잡소리고 ㅋㅋㅋ 퇴근 후 랄라라~ 하면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열어 보니,,, 오른쪽 동그란, 뭐니 저건? 난 내가 좋아하는 꿀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색깔은 그냥 단색이지만, 전혀 의심을 안 했습니다. 저 가운데 누런 국물은 같이 먹으려고 준비한 맥심모카커피믹스 투샷입니다. ㅎㅎㅎ 스시쿠니 특초밥에는 광어, 연어, 황새치, 참치, 와규, 바닷장어, 간장새우 이렇게 12P입니다. 이날은 서비스 우동은 왜 안 ..
2024. 12. 16.
3주만에 벌써 3번째 먹어보는 '파이브가이즈'가 얼마나 맛있길래,,,
늦게 배운 도적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ㅎㅎㅎ 조금 늦게 맛을 본 '파이브가이즈' 햄버거에 거의 홀딱 빠져들어도 단단히 빠져든 모양입니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1주일에 한 번꼴 이번에 3번째로 파이브가이즈를 먹게 됩니다. 암말도 안 하고 잠잠히 있는 직원들에게 먼저 내가 말을 걸어 점심을 사 먹느니 마니, 말거리를 뱉기 시작한 건 점심시간이 임박해서였습니다. 결국, 쏜 살같이 앱을 열어 주문을 해대는데,,, ㅎㅎ 벌써 3번째라서 아주 익숙하게 주문합니다. 나는 이전에 이미,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먹은 터라 이번에는 핫도그에 도전을 해볼 작정입니다.ㅋㅋ 역시나 커다란 쇼핑백 속에는 메뉴들과 더불어 와장창 쏟아부은 8,900원짜리 파이브가이즈 프라이 (R)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
2024. 12. 15.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산청 설향 딸기 500g"입니다.
딱~ 작년 이맘때 즈음, 작년 기준 첨 먹어보는 금실 딸기로 23년을 마무리했었는데 벌써 1년,,, 올해 24년 12월 들어서 역시, 올해 첨 먹는 딸기는 설향 딸기가 되겠습니다.^^ 물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죽향 와우 딸기였으면, 정말이지 금상첨화였겠지만,,, 사연이 좀 길어서,,, 작년에도 3월이나 되어서야 죽향 딸기를,,, 것도 와우가 아닌 오매 지산 죽향 딸기를 500g 15알에 2만 원을 주고 먹었던 기억이,,,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산청 설향 딸기 500g" 죽향을 맛보려면 아직 때가 아닌 듯하고,,, 그래서 우선 설향 딸기라도 먹어보자는 겁니다. 물가가 오른 건지,,, 설향 500g이 거의 3만 원이라고? 33% 할인해서 19,900원이라는 게 사실인가요? 올해 초 1kg 서울 경낙가..
2024. 12. 14.
보들수육 냉동 도시락을 넉넉소반으로 처음 먹어봅니다.^^
나는 원래 평생 '수육'을 일절 먹지 않았었는데, 아주 어처구니없이 우연한 기회에, 그것도 집에서 직접 만든 수육을 먹어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게 진짜 '수육'이라는 메뉴가 맞느냐며,,, 만일, 내가 지금 먹고 있는 메뉴가 사람들이 말하는 '수육'이라는 메뉴가 진정 맞는 것이라면,,, 나는,,, 일평생을 속아서 살아온 꼴이 된다면서,,, 끌끌,,, 그럼 도대체 왜? 난 수육을 전혀 잘못 안 채,,, 이건, 그 '수육'은 전혀 아니고,,, ㅎㅎㅎ 넉넉소반이라는 냉동 도시락들 중 하나입니다. 어쩌다 보니, 아직도 낯설디 낯선 수육이란 메뉴를, 그것도 바로 만들어 낸 것도 전혀 아닌, 냉동 도시락 형태로 먹게 되다니,,, 헐~~ 제목 그대로 점 촉촉한 듯은 보입니다.ㅋㅋ 저만큼이 303g에 382k..
2024. 12. 11.
교남김밥의 교남김밥과 교남쑥갓오뎅탕
토요일 아침입니다.~^^ 3일 만에 업무에 복귀는 했지만, 토요일이라서,,, 밀린 업무 확인부터 시작하는데, 갑자기 배가,,, 이상하다~ 아침부터 배가 고픈 경우는 드문데,,, 뜨끈한 걸 먹고 싶다니까 L이 사다 주고 갑니다. 교남김밥의 교남김밥과 교남쑥갓오뎅탕 오뎅탕이 왜 이리 큰 건가요? 이건 아녔는데,,, 교남김밥에서는 첨인듯한 오뎅탕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헐~ 이건 도대체 몇 인분?? 거의 3~4인분 정도 되는 양입니다. 제목 그대로 쑥갓이 올려져 있고 계란 반숙 반 개~ 교남김밥의 교남김밥은 그냥 스테디셀러이고. 교남쑥갓오뎅탕은 아마도 올해 하반기에 신제품으로 시작된 고가의 오뎅탕인듯 합니다. 가격이,,, 놀라지 마십시오~ 무려 만 2천 원입니다.~ 이 가격은 일식당에서나 볼 수 ..
2024. 12. 8.
애슐리 볶음밥 2종 + 맵탱 마늘조개라면 + 넉넉소반 + 3호선 차이나 + 비지찌개
몇 주간 열심히 냉파를 강행하다 보니, 이젠 거꾸로 냉장실이나 냉동실이나 아무리 눈 씻고 뒤져보아도 적당히라도 한 끼 정도 때울만한 먹거리가 도무지,,, 설탕 덩어리 오레오 아이스크림은 그러던 어느 날 후식으로 두 식구 먹다가 너무 달아서 기절하는 줄,,, 뒷면을 읽어보니,,, 와~ 이거 한 개를 먹는다는 건 설탕 폭탄에 대한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토스 TOSS에서 배송비 무료로 25,990원에 구매한 애슐리 볶음밥 10종 세트 중 2개를 꺼냈습니다. 귀찮아서 프라이팬 하나에 볶음밥 2봉을 동시에,,, 왼쪽은 소시지와 닭가슴살이 들어가 푸짐하고 매콤한 애슐리의 웨스턴 볶음밥인 케이준 볶음밥. 오른쪽은 담백한 게살토핑과 고소한 스크램블에그 그리고 풍성한 야채토핑의 스크램블&게살 볶음밥. 그냥..
2024. 12. 5.
한우꽃등심, 분명 먹어보던 중 최고가 제품였는데,,,
최근 들어 한 주 내에 돼지고기던 소고기던 고기를 안 먹고 그냥 넘어간 주가 없었네요.~ 심지어는 한 주 내에 삼겹살을 2번 먹은 적도 ㅋㅋ 일부러 작정한 것은 아녔는데 이날도 또 고기를,,, 원래는 전날 남겼던 알탕이 너무 많아서 이날 두 식구가 싹 다 해치우기로 다짐을 한 건데 고기까지 등장하면,,, 음,,, 좀 곤란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209/g 짜리 한우꽃등심 526g입니다. 굽기 전 마블링을 언뜻 보니,,, 바로 지난 것보다,,, 이건 꽃등심이라기보다는 등심 플러스 정도? 마블링 꽃이 완전히 핀 듯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참고로, 지난번 엄청 맛나게 먹었던 마블링입니다. 물론, g당 단가는 동일한 @209/g이고요. 그냥 눈으로 봐도 차이가 보이긴 하..
2024. 12. 3.
생선구이 김치찌개 '선굼터' 연희점에 오랜만에 주문합니다.~
한때는 좀 자주 갔었다는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 우연히 들렀다가 음식들이 너무 맛이 좋아서 아는 이들을 데리고 가보고, 두 식구만도 가보고 생선들의 구워진 상태가 딱~ '안성맞춤'이라는 단어가 제격이었다는 기억이 있는 집입니다.~ 생선구이 김치찌개 '선굼터' 연희점 이날은 방문 대신 앱으로 주문을 합니다. 주문 시점, 쿠팡 이츠에만 단독 주문 가능하네요.~ 제육볶음을 12,000원에, 알탕 2인분을 26,000원에,,, 여긴 매장 가격과 배달앱 가격에 차이가 없네요.~ 업체 추가 할인은 없었지만, 무료 배송입니다. 여튼, 맛은 검증됐던 곳이니 불만은 없습니다.~^^ 제육볶음만 매장보다 단돈 천 원이 비쌉니다. 이 정도는 애교라고 생각합니다. '선굼터 제육볶음'하면 한 사람이 생각납니다. 언젠..
2024. 12. 2.
폭설로 인하여 주문처가 바뀌는 바람에 이화수 육개장~^^
이날도 Jane이 춘향이를 돌봐주러 오기로 합니다. 당연히, 점심 정도는 같이 먹어주는 것이 예의네요. 이날도 뭘 먹을까~생각을 해 보았는데,,, 뭔가 뜨끈한 국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만나기 전 미리 의견 조율을 해 봅니다. 뜨끈한 국물이라 했지만, 거창한 건 어울리지 않고, 그냥 간단한 거였으면 하는 마음에 짬뽕, 육개장 그리고 순두부찌개 정도를 제시하니, 육개장이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쏟아진 폭설로 인하여 세상이 모두 새하얗게 변해버린 걸 쳐다보자니,,, 후덜덜~~ 괜히 마음까지 찬기가 스며드는 듯하네요.~^^ 평소 육개장을 먹고 싶을 때는 항상 ''육대장'였는데 이날은 내가 좋아하는 S지점이 배달불가네요.ㅠㅠ 매장 픽업은 가능하다는데,,, 다른 지점은 싫습니다. 하는 ..
2024. 12. 1.
중국집 상호가 '3호선 차이나'라는데, 아마도 동네 맛집으로 소문이 난듯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맛의 중식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중국음식점인데, 예전에 L이 소개해 주었습니다. 당시,,, 뭘 먹고 맛나다고 했었더라,,, 음,,, 아마도 유린기였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Jane과 더불어 단 둘이 먹는 식사로는 아마도 이번 중식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담날이면 멀고도~ 멀었던~ 타국에서 L이 금의환향하기 때문이지요. ㅎㅎㅎ 홍제동에서 제법 유명하다는 '3호선 차이나'라는 중국집 풍경을 보니,,, 음,,, 외관이 심상찮습니다.~ 가정집 1층을 개조한 듯 보이며, 마치 장작구이 통닭을 팔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나면서, 사실, 별로 땡기지는 않을 듯한 외형이라서요.ㅋㅋ 최소 주문이 25,000원이면 꽤 높은 편입니다. 이 야간 사진 2장은 업체에서 올려놓은 것인데, 낮..
2024. 11. 30.
2번째 먹는 파이브가이즈에서 'BLT 샌드위치'와 '리틀 치즈버거'를 먹습니다.
며칠 전 먹었던 파이브가이즈 몇몇 메뉴들 중 최소한 한 번은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던 샌드위치와 핫도그 중 하나를 먹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Jane과 함께 먹을 예정인데, 난 샌드위치, Jane은 버거를 먹는다고 합니다. 일단 만나면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춘향 산책을 하고 나면 딱 맞을 듯합니다.^^ 3만 원 이상 주문하면 신한카드 2천 원 할인 이래서 BLT 샌드위치, 파이브가지즈 프라이(S)와 리틀 치즈버거+1,500원짜리 치즈를 추가합니다. 물론, 와우 전용 무료 배달입니다. 그런데,,, 주문 잠깐 전에 주문을 막아놓더니만,,, 주문이 엄청 밀렸나 보네요. 71분 기다리라고ㅠㅠ 바삭한 애플우드 베이컨, 신선한 토마토 슬라이스, 마요네즈, 손으로 찢은 양상추라는데,,, 음,,, 첨..
2024. 11. 30.
나홀로 집에서 저녁으로 먹은 손칼국수와 왕만두5개입니다.
오랜만에 혼밥다운 혼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한 3~4일 하면 끝날 단기간 혼밥이지만 요즘 꽤나 오랫동안 지속됐던 냉파의 후유증으로 실제, 꺼내먹을 만한 먹거리가 별로 남지 않아서,,, 날씨가 좀 차가워졌습니다. ㅎㅎㅎ 그러면 생각나는 것이 당연 있습니다. 뜨끈뜨끈한 국물인데,,, 이날 국물이 생각나자마자 바로 떠올랐던 메뉴는 다름 아닌 칼국수였습니다. 칼국수는 가격도 맛도 그냥저냥 조용히 먹기에는 집에서 혼자서 라면 한 개 끓여 먹는 만큼이나 부담 없고 가성비도 좋고 아주 편안한 메뉴입니다. 여름날에 먹어보아서, 별로 안 뜨거웠던 기억이,,, 요즘 메뉴 한 그릇에 5,500 원하는 게 말이 되나요? 어디 보면, 잔치국수 한 그릇에도 7~8천 원,,, 여튼, 최소주문 금액인 단돈 만원을 맞추..
2024. 11. 29.
오랜만에 하노이의아침을 먹어보긴 했건만,,, ㅠㅠ
바로 이전, 그 환희와 기쁨 충만이 이어지지는,,, 물론, 이어져야 한다는 뜻도 아니거니와 이어지리라는 믿음을 가진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주문 마지막 순간에, 혹시 여기가 거기 아녔나??? 하는, 의구심인가 불안감인가,,, 좌우지간, 어떤 일종의 망설임 같은 순간이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머리보다는 손가락이 먼저 제 마음대로,,, 결제는 순간에 진행되어 버렸고, 미리 초치기는,,, 처음부터 하노이의아침에서 쌀국수를 탐한 건, 사실 아니었고, 육개장과 얼큰한 대구탕이 먼저 후보에 올랐었는데, 단지 좀 귀찮다는,,, 뭐가 귀찮다는건진 몰라도, 여튼,,, 순간에,,, 차돌양지 쌀국수와 파인볶음밥이 당첨되었습니다. 적절한 시간에 배달은 도착하였고, 아기자기한 내용물들은 꺼내던 순간,,, 뜨겁기는커녕 ..
202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