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여사집냉면', 출발은 '고박사냉면'이었다고 하는데,,, 어쩐 일인가요?
이날은 토요일, 오전 업무만 마치고 두 식구, 줄달음쳐 도착한 곳은 연희동 '평택고여사집냉면' 언젠가 한 번 들러보고 싶었는데 드뎌 이날,,,^^ 바로 옆, '청송함흥냉면'만 줄창 다녔는데,,,, 마침 이날, 왠지 이곳에 다녀가고 싶더라고요.~ 물론,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것도 처음이지만, 먹어보기도 난생 처음인고로,,, 맛이 어떨지,,, 여기가 그 유명했던 '고박사냉면' 후손집이라네요. 명절 연휴 목전 토요일이라 그런지, 연희동 바닥이 살짝 한산한 편입니다. 토욜 점심시간대면,,, 어림도 없을 풍경이네요. 게다가, 평택고여사집냉면 앞에 마침 주차도,,, 1930년대 평안북도 강계에서 '중앙면옥'이라는 냉면집을 운영하던 고학성의 아들인 고순은은 1974년 아내 처갓집인 경기도 평택에서 '고박사냉면'을..
2024. 9. 17.
도깨비칼국수에서 칼국수,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한꺼번에 먹어봅니다.~
이날 퇴근하다 보니, 날씨가 무쟈게 덥더군요. 이제 봄은 멀찌감치 물러가 버린 듯하고, 여름이 벌써 성큼 다가와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이마랑 눈 밑에 땀방울이 맺히려고 그럽니다. 저녁은 또 무얼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하나~ 라고 생각하려는데 L로부터 톡이 도착합니다. 이날은 냉면, 쌀국수, 잔치국수 같은 면류가 땡긴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ㅋㅋ 날씨도 덥고 귀찮으니 어디 나가기는 정말 싫고,,, 잽싸게 검색을 해 보니, 가성비가 짱인,,, '도깨비칼국수'라는 곳의 평이 좋습니다. 물론, 듣도 보도 못한, 첨 보는 가게입니다.쿠팡이츠로 주문하여 도착합니다.요즘에는 배달의민족보다는 쿠팡이츠로,,,아무래도 와우회원이니 이왕이면,,,일단, 1회용 그릇이 탄탄한 PP 사출용기라서~^^ 두 식구지만, 주문한 ..
2024. 6. 26.
동해원 칡냉면에서 얼음골 칡냉면을 주문해 봅니다.
이곳은 처음 알게 된 한식당인 듯한데, 냉면, 만두 말고도 석쇠불고기라는 메뉴도 있네요. 여튼,,, 배달 앱을 켜고 냉면을 검색하고 배달 시간이 제일 짧고 배달팁이 "0"인 곳을~ 배달앱에는 그냥 '얼음골칡냉면'이라고 나옵니다. 아마도 냉면집에 냉면을 주문한 건 올해 첨일 듯. 총 6인분을 주문했더니, 배달비닐이 2 덩이입니다. 업체 사진 메뉴들이 좀 많이 예뻐 보입니다. 주문은 9천 원짜리 비빔냉면 3, 물냉면 3 그리고 재미로 8천 원짜리 6개들이 고기왕만두입니다. 인원이 6명이니 만두는 인당 1개씩입니다.~ 배달 온 비닐 포장들을 다 풀어헤치고 보니,,, 와~ 현란합니다.~^^ 모양이나 색감이 알록달록한 것이 보기가 좋네요. 일단, 좀 떨어져 있는 2인을 위해 덜어 보내고,,, 비빔냉면, ..
2024. 6. 17.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성북동 면옥집엘 갔는데,,,
비가 지적지적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참말로 하늘에서 뭔가가 진짜 너무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비로 오다가 갑자기 눈으로 바뀌는가 싶다가도 다시 비로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니, 퇴근을 바로 집으로 하지 못합니다. ㅎㅎ 비 오는 날에 맞추어 칼국수 정도 먹자는 의견에 합의를 보고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예전 삼청동 황생가 칼국수로 향했는데,,, 그 앞을 지나가는데 예전하고 사뭇 모습이,,, 주차장을 없애고 대기석 의자를 잔뜩,,, 깜빡이를 켜고 창문을 열고 무언의 주시가 무색할 만큼 쌩까주고 있습니다. 에라이~ 이젠 다신 안 간다 싶어서 두 번째 목적지를 근처 다락정으로 잡았는데,,, 얼씨구~ 이번에도 문을 닫았네요? 오후 7시도 채 안되었는데?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결국 3번째 목적지인 성북동 면옥..
2024. 2. 23.
갑자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하는 수 없이 냉면을 사 먹었습니다.
엊그제만 해도 국지성 소나기까지 퍼붓더니 이날은 아침부터 더위가 완전 쨍쨍하네요. 방송에서 장마는 끝났지만, 불볕더위, 열대야와 소나기가 극성일 거라는,,, 퇴근을 하는데,,, 어허~~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갑자기 이래 더우니, 저녁 걱정이 앞섭니다. 전날까지 대충 냉파도 거의 끝난 터라 집에 먹잘 것도 변변치 않아서,,, 저 따끈따끈한 육수가 입에 자꾸 당깁니다.^^ 바로 연희동 먹자 거리로 퇴근합니다. 냉메밀을 먹을까? 냉면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청송 함흥냉면을 먹기로 낙찰을 봤습니다. 벌써 휴가가 시작된 모양입니다. 퇴근 차량이 반 이상 줄어든 느낌입니다. 난 비빔냉면, L은 물냉면을 먹습니다. 가격은 둘 다 동일한 12,000원씩입니다. 냉면 한 그릇으로는 좀 섭섭할 테니, 10,000원짜리 손..
2023. 8. 20.
올해로 30년 전통, SBS 생활의 달인, 청송 함흥 냉면
최근 며칠 째 집에서 저녁을 직접 해 먹느라 냉파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날 퇴근 무렵, L이 갑자기 냉면이나 사 먹고 들어가자는,,, ㅎㅎ 나야 얼씨구나 좋다고 합니다.~^^ 퇴근하면서 들를 수 있는 냉면집이라면,,, 천상, 연희동에 있는 '청송함흥냉면'인데, 요즘 직접 가본 지가 좀 되다 보니, 마지막 방문이 아마도 올해 1월,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던 것 같은데,,,ㅎㅎ 이 날따라, 찾아가는 경로에 차량이 한적~ 정말 이상하리만치 찻길이 슝슝 막힘없이,,, 예상과는 달리 무척이나 빨리 쉽게 도착합니다. 게다가, 가게 앞 주차 공간도 널널하고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봅니다. 마지막 가격에서 아직은 더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두 식구, 비빔냉면, 물냉면에 녹두전을,,, 그러다가, 비빔냉면대신 회냉면..
2023. 5. 26.
청송 함흥냉면, 결국 또 가고야 마네요.~
토요일 오후입니다. 날씨가 좀 풀렸나? 퇴근길에 두 식구, 또다시 의기투합으로,,, ㅎㅎ 점심을 사 먹고 들어가자고 합의를 보고는, 이것저것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그냥, 연희동 먹자 거리, 청송 함흥냉면 전문점으로~ 여긴, 지난번 빈정상할 일이 생겨서, 맘 속으로 손절을 생각했던 곳인데,,, ㅋㅋ 암튼, 따끈한 육수로 몸을 녹이고 있는데,,, 토욜 점심시간인데도 좀 썰렁하고 한가합니다. 주차장에 차가 1대도 없었습니다. 손님이 2 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주문하고 메뉴 나오는 데까지 시간은 손님이 바글바글했던 여름 시즌 때의 두 배나,,, 겨울철이라 종업원 숫자가 줄었나~ 싶네요. L은 비빔냉면과 손왕만두 그리고 난 떡만둣국. 이렇게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가 살짝 지쳐서, 무절임과 배추김치를 집어 먹고 있..
2023. 1. 17.
고구려 구이명가 대표 광개토대왕갈비, 역시 토요일~
2주 전, 평일 저녁 시간에 갔다가, 도로까지 늘어선 주차 대기선을 보았고, 입 속으로 중얼거리며 돌아서기를 벌써 2번이나. 이번에도 또다시 그런 일이 생길 경우에는, 손절을 하고야 말 테다~며 향한,,, 고구려 구이명가 홍대점은, 토요일 2시 45분 도착했을 때, 일단 주차장이 널널했습니다. 야호~ 손절 안 해도 돼서 정말 다행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토욜은 오히려 한산한 지, 종업원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노닥노닥~ 이런 모습 보이면 안 되는 건데,,, ㅉㅉ 두 식구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무얼 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이 나나~ 두리번두리번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옆에 저리도 많은 저 장작더미는 실제 어디에 사용하는 건지 아님, 인테리어? 국순당 고구려 하이볼? 가평 잣 막걸리? 저 막걸리는 2번 연속..
2022. 9. 9.
이제 앞으로 냉면을 어디서 사 먹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ㅠㅠ
냉면 한 그릇은 12,000원인데, 최소 주문 금액이 25,000원일 경우,,, 두 식구가 시원한 냉면 한 그릇씩 먹고픈데, 냉면 두 그릇으로는 최소 주문금액에 못 미치니, 나머지 메뉴들 중 최저가 메뉴인 10,000원짜리 메뉴를 한 개 추가하고, 배달비 4,000원까지 포함하여, 겨우 냉면 한 그릇 먹자고, 총 38,000원을 결제하는 것이 타당한가요? 난, 결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어찌, 이 지경까지 왔을까요? 첫째, 빈정부터 상하는 걸 어쩝니까? 그동안, 신뢰감과 맛으로 오랫동안 믿고 먹어왔던 업체라 그런지, 배신감마저 느껴지네요. 주일은 그리도 잘 챙기면서,,, 어찌 그런 두 가지 마음일 수가 있는지, 이렇게까지 야박한 업체로 변신하다니,,, 이날 냉면 5그릇 주문할 계획이 생기자, 아주 잠깐 ..
2022. 8. 8.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밥이 먹기 싫어요 ㅠㅠ 어떻게 하죠?
최근에 밥을 지은 적이,,, 언제였더라??? 날씨가 너무 더우니, 더운 쌀밥을 먹을 자신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밥을 지어서, 일부러 밥을 차게 식혀서 먹기도,,, 그래서 연일 줄창 매식을 하고 있네요. ㅠㅠ 이날도 너무 더워서,,, 청송 함흥냉면을 주문하려고 앱을 엽니다. 비빔냉면이던지 물냉면이던지 모두 12,000원 균일가인데, 주문 최소 금액이 얼마 게요? 25,000원입니다. 두 식구 각각 취향대로 냉면 한 그릇씩, 최소 주문 금액에 1,000원이 모자라니, 천상 다른 메뉴 한 가지 더 주문해야 합니다. 다른 메뉴라고 해봐야,,, 녹두 별로 안 들어간 듯한, 10,000원짜리 녹두전과 10,000원짜리 뜨겁게 먹는 손왕만두인데, 이 중 하나를 추가하면 주문금액은 34,000원. 더디네 배달 ..
2022. 7. 31.
Jane이 먹고 남긴 새우, 등심에 청송 함흥 비빔냉면을 더하여,,,
하루는 Jane을 불러서 우리 두식구가 맛나게 먹었었던 블랙 타이거 새우를 구워줍니다. 구워주는 김에,,, 채끝 한 덩이랑 등심 한 덩이도 같이. 도착 시간에 맞춰 새우를 구워냈더니,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삽시간에 10마리를 그냥,,, ㅎㅎ 주로 목우촌만 먹다가, 횡성 한우 채끝과 등심을 먹더니 하는 말,,, '목우촌만 못 하다~' 그날 오후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두 식구는 먹을 끼니를 찾다가, 또다시 청송 함흥냉면을 먹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둘 다 그냥 비빔냉면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새코미 소스와 겨자를 1 세트만 줬네요? 아마도 착각을 한 듯합니다. ㅠㅠ 시원한 냉면 육수는 2개 왔고, 보기에도 맛나 보이는 비빔 냉면 2 인분입니다.^^ 새코미 소스와 겨자가 1 세트뿐이라서,,, 사이좋..
2022. 7. 5.
엔타스 ENTAS 그룹, 고구려 구이 명가 홍대점에 가 보았습니다.
지난주에 우연히 들렀던, 엔타스 ENTAS 그룹, 일식 전문점 삿뽀로에서 느낀 만족감을, 이번에도 같은 그룹에 속해있는, 구이 명가 고구려를 통해 이어보려고 작정을 했습니다. 지난번 삿뽀로는, 떵연네가 일식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두 식구만 조촐할 필요도 있었기 때문에, 뚝~ 떼어 놓고 방문했었지만, 이번에는 4인이 모두 다 좋아라 하는, 고깃집입니다. ㅎㅎ 엔타스 ENTAS 그룹, 고구려 구이 명가 홍대점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혹시나~ 싶어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시도해 보았지만, 당연히 당일 예약은 말도 안 되고, 일주일을 훌쩍 넘어 이틀을 더한 날부터 예약이 가능하네요. 와~ 거의 10일 전 예약이라,,, 대단한 음식점인가 보네요.~^^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5시까지 지만..
202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