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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올해로 30년 전통, SBS 생활의 달인, 청송 함흥 냉면

by Good Morning ^^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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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째 집에서 저녁을 직접 해 먹느라
냉파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날 퇴근 무렵,
L이 갑자기 냉면이나 사 먹고 들어가자는,,, ㅎㅎ
나야 얼씨구나 좋다고 합니다.~^^

 

 

퇴근하면서 들를 수 있는 냉면집이라면,,,
천상, 연희동에 있는 '청송함흥냉면'인데,
요즘 직접 가본 지가 좀 되다 보니,
마지막 방문이 아마도 올해 1월,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던 것 같은데,,,ㅎㅎ

 

 

이 날따라, 찾아가는 경로에 차량이 한적~
정말 이상하리만치 찻길이 슝슝 막힘없이,,,
예상과는 달리 무척이나 빨리 쉽게 도착합니다.
게다가, 가게 앞 주차 공간도 널널하고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봅니다.
마지막 가격에서 아직은 더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두 식구, 비빔냉면, 물냉면에 녹두전을,,,
그러다가, 비빔냉면대신 회냉면으로 바꿉니다.
왕만두를 먹을까~ 하다가 
녹두전으로 급회전도 한 것이고요.~
간장, 무절임 그리고 육수가 나왔습니다.

주문장 냉면에다가 '곱'이라고 썼네요?

 

 

육수가 이리 뜨거울 줄 모르고,,, ㅎㅎ
하마터면 입안을 다 데일뻔 했습니다.
음,,,
육수 맛이 예전 맛으로 다시 돌아왔군요. ^^
두 식구, 연신 그 뜨거운 육수를 들이켭니다.

 

 

L이 주문한 12,000원짜리 회냉면입니다.
주문을 받을 때, 양이 좀 많은 편이냐는 질문에
많다고 대답한 결과, 면을 곱빼기로 받은 겁니다.
딱~ 비벼보는데,,, 면이 두덩이입니다.~

 

 

내가 주문한 12,000원짜리 물냉면 역시
면 덩어리가 한 개가 아니라 두 개입니다.
이거~ 오늘 냉면 좀 푸짐하게 먹겠는데요.~
우선, 시원한 물냉면 육수부터 들이키는데,,,
아~ 그래 바로 이맛이었어~^^

모든 것이 다시 돌아온 거 맞아요~

 

 

난데없이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왜 비빔냉면하고 회냉면 값이 같은 건가요?
회가 들어가면 회 값이 더 붙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회냉면이 12,000원이라면,
비빔냉면이나 물냉면은 한 10,000원 정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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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냉면 맛은 육수에도 있지만,
저 얇은 면발 자체의 맛과 
어떤 상태로 삶아졌냐가 관건입니다.
날씨 더워지고 처음 먹어보니 기가 막히네~

 

 

두 장에 10,000원짜리 녹두전입니다.
지난번에는 녹두 양이 너무 적다면서 툴툴,,,
이번에도 왕만두를 먹을까 하다가 먹는 건데,
마음을 돌려먹고 먹으니 나름 맛있네요.~
물론, 엄마표 빈대떡에 비할 순 없지만...

 

 

회냉면은 회냉면대로 맛이 좋습니다.
지나치지 않은 양념 소스와 홍어회 맛이
달콤 매콤하면서 아주 좋습니다.

 

 

회냉면을 한 젓가락 먹다가 물냉면을 먹으면,
다음번에도 물냉면을 먹어야지~ 하는 생각인데,
L에게 어떤 냉면이 맛있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담번에는 물냉면을 먹겠답니다.~

 

 

녹두전은 종로 광장시장의 그것 하고는
전혀 다른 형태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내용물이나 맛이 내 스타일은 아닙니다.
일단, 녹두 함량이 적게 느껴지며,
녹두 이외의 부재료로 들어간,
감자나 밀가루가 함량이 좀 많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뜨거울 때 그리고
오랜만에 먹으니 참 맛있기는 합니다. ㅋㅋ

 

 

뭐라 뭐라 잔소리와 쓴소리를 내뱉긴 했지만,
여튼, 오랜만에 청송함흥냉면에서
맛난 회냉면, 물냉면과 녹두전을 먹었답니다.~

 

 

<< 靑松함흠냉면 명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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