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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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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pital26

진정 마지막이고 싶은~ 브래댄코 강북삼성병원점^^ 브래댄코가 마지막이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고,,, ㅎㅎ 강북삼성병원이 마지막이고 싶다는 뜻입니다.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5차례에 걸친 입원들과, 무수한 엑스레이 검사, CT, MRI, 혈액검사, 소변검사, 항문검사에 심전도 검사 등등... 1년 넘게 몸뚱아리를 지속적으로 들쑤신 덕분에, 원하는 표적 치료는 마무리가 되었지만서도, 전반적인 몸상태가 거의 만신창이가 된 느낌... 혈색도, 피부도 그리고 영양상태도 말이 아닙니다. 역시, 병원이라는 존재는 정말 필요악인 셈이지요.~ 이날도 왜래 진료가 있어서 새벽에 기상을 해서, 아침 8시가 채 되기 전에 병원에 도착하여, 엑스레이와 혈액 검사를 마치고 나서, 간 밤의 금식을 깨우느라 1층에 있는 브래댄코 강북삼성병원점에 들렀습니다. 마침, 아인슈페너 메뉴가.. 2023. 3. 30.
퇴원 후, 주의하라는 육류 섭취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호텔급 병실에서의 2박 3일 여정을 마치고, 이날은 여지껏 5차례 입원 들 중 가장 빠른 시간인, 오전 9시 가 좀 넘어 퇴원을 하게 됩니다. 와~ 기분이 엄청 좋네요.^^ 1년을 훌쩍 넘겨가면서 진행되었던 입원 들,,, 그동안 병동 간호사들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몇몇 아는 얼굴들이 반겨주기도 하고, 내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찾아와 주는 얼굴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입원은 안녕입니다.~^^ 저녁에 Jane이 집에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Pick Up 해서, 다시 L까지 Pick Up후 집으로 돌아옵니다. 묵우촌 돈육대패삼겹살이 그리 맛있다고 해서,,, 512g에 17,920원이니 @35인셈입니다. 이 날따라 마블링이환상적인 한우꽃알등심입니다. 598g에 11.. 2023. 3. 16.
마침내, 강북삼성병원 마지막 입원이 될 수 있을텐가,,, 이번이 정말 마지막 입원이 되는 게 맞는가? 이번 입원은 그간 1년을 훌쩍 넘기는 동안, 4차례의 입원에 이어, 5번째 입원입니다. 이번 입원에서 튜브를 완전 제거한다고 하니,,, 원래는 2주 전에 입원했어야 했는데, 이지가지 여러 가지 정황이 안 도와주는 바람에 겨우 이날에서야 입원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나름, 재수라고 해야 할지,,, ㅎㅎ 최근 입원 병동 아래층, 공사 소음 문제로, 병실 사용료를 30% 할인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해서, 1일 70만 원짜리 특실 A를 49만 원에,,, ㅎㅎ 병실에 들어서서 왼쪽으로 거의 콘도 수준의, 비스포크 냉장고, 3구 인덕션, 전자레인지, 개수대 그리고 위아래 여닫이 수납장을 열어 보니, 냄비, 포트, 그릇 등의 취사 시설들이 있네요.~ 병실 중앙에는 4인 이.. 2023. 3. 12.
강북 삼성 병원 3차 입원 3일차입니다. 퇴원하는 당일 날도 예외 없이, 새벽 5시만 넘으면 혈압 측정을 이유로 사람 잠을 홀딱 깨워 놓습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체중을 재러 나오랍니다. 우 씨~ 어쩔 수 없는 일련의 시스템입니다. 전 날 시술 경과 확인 때문에 새벽에 채혈도 해갑니다.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 채혈이 될 것입니다. 또다시, 저지방식이 나온대서, 안 먹겠다며 버팅겼습니다. 마침, 1시간 30분 더 일찍 일어나서 내게 이걸 전해주고 간 Jane의 갸륵함으로, 난 버팅길 수 있는 힘이 있었거든요. ㅋㅋ 2,000원짜리 메이티엔 대만 샌드위치, 2,000원짜리 유기농 진한 우엉차,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달걀&감자 모닝샌드위치. 5,900원짜리 달걀&감자 모닝샌드위치를 뜯어보니, 정미경 키친이랍니다. 이거 아마 마켓 컬리에서 새벽 배송받아.. 2022. 5. 19.
강북 삼성 병원 3차 입원 2일차입니다. 전 날 자정부터 금식을 하고 있으니, 결국엔 영양 수액을 꼽네요. 그냥 Dextrose입니다. 이 놈의 수액이 참~ 귀찮고 불편하긴 합니다. 항상 걸리적거리고, 늘 데리고 다녀야 하고,,, 간호사가 알려주는데, 이 날 오전에 상부 내시경 시술이 잡혀있답니다. 빨리 잡혀서 다행이네요.~ 혹시나, 오후로 미뤄지는 경우, 그만큼 연차적으로 모든 일정이 최소 반나절이 연기되니, 재수 없으면 입원 일수가 하루 연장될 수도 있으니까요. 상부 내시경 검사는, 마취는 아니고 진정 수면 검사라는군요. 수면제를 주입하여, 잠시 억지로 재우고 시술을 시행합니다. 그러니, 수면제 주입 후 잠이 들면, 시술 도중 불쾌감도 전혀 못 느끼고, 시술 종료후에도 시술 도중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시술을 마치고 엑스레이까.. 2022. 5. 18.
강북 삼성 병원 3차 입원 1일차입니다. 피할 수 없는 입원이 다시 시작됩니다. 십이지장 끝단에 꼽아 놓았던, 스탠트가 잘 있는지도 보고, 교체 시기가 다가온 것입니다. 그냥 빼버리면 안 되나? 싶었는데,,, 그렇게 쉽게 성급하게 결정하는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입원일 수가 며칠 되지 않아, 심적 부담은 그리 크지 않지만, 병원 입원이라는 자체가 무조건 싫습니다. 일요일에 입원을 하라는 담당의사 요청대로, 오후 4시 마감 시간에 최대한 맞추었습니다. 평상시와는 좀 다르게, 병원 자체가 완전 한산하네요.~ 코로나 환자들이 많이 물러가서 그런 건가? 입원하러 가는 길에 경교장을 지나갑니다. 옛날에 백범 김구 선생이 사저로 사용하던 걸, 강북 삼성 병원에서 본관으로 사용하다가, 이제는 전체 공간을 임시정부에서 사용하던 당시의 모습대로 재현.. 2022. 5. 17.
강북삼성병원 2차 퇴원합니다.~ 오전에 주치의가 회진하면서 최종 결과와 함께 당일 퇴원을 말합니다. 전날 가슴에 붙인 심전도 검사 패치는 24간 지나야 하니, 그냥 멍청하게 오후 3시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오전 중에 팔에 꽂혀있던 수액용 큰 바늘도 뽑아 버리고, 탱자탱자 노라리 노라리 하면서 시간을 죽이다가,,, 3시가 되자마자 심전도 패치를 떼고는 불이 나게 퇴원을 감행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 정말 병원이란,,,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 것이 제일입니다.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 벌써 저녁 시간이 다 되었네요. 미리 생각해 두었던 생선구이집 선굼터에 주문을 합니다. 작년 말 금요일에 매장에 가서 직접 먹었던 메뉴 말고,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습니다. 11,000원짜리 임연수(한 마리) 구이와 20,000원짜리 알탕(2인분)입.. 2022. 2. 27.
강북삼성병원 재입원 4일차입니다. 이 날 아침 주치의가 회진을 돌면서, 모든 검사 결과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퇴원을 해도 되겠다고 하네요. 야호~ 하지만, 하루 정도 몸에 붙이고 생활하는 심전도 검사 하나만 다시 하고 나서 퇴원하자고 합니다. 퇴원해도 된다는 말에 그냥 뻑~ 갑니다. 좋아서 말이죠.~^^ 이제 지난 입원 때처럼 주렁주렁 몸이나 팔에 매달려있는 것도 없고, 정말 신이 나는데, 단 한 가지, 조식으로 나온, 흑임자 빵 & 버터롤, 양송이 수프, 스크램블 에그, 햄구이, 양배추 샐러드, 콘푸레이크, 우유는,,, ㅠㅠ 그래서 이 역시 L에게 떠 넘깁니다. ㅋㅋ 지난번에 먹었던 4,800원짜리 크랩와사비 샌드위치입니다. 커피우유와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조식을 시작합니다. 지난번에 먹어봐서인지, 크랩와사비 샌드위치 맛은.. 2022. 2. 26.
강북삼성병원 재입원 3일차 Part II 입니다. 이날 조식을 뭘 먹었더라?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잘 생각이 나지 않더니만,,,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나는 먹지 않고 L에게 떠넘겼던, 크로와상이었네요.~ 제대로 먹지 않아서 생각이 안 났나 봅니다. ㅋㅋ 이젠 수액도 꼽지 않고 있고, 시간도 널널해서 병원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녀보는 중입니다. 중식으로 선택한 육개장, 밥, 두부구이, 깍두기입니다. 일반식은 훨씬 더 지겨운 메뉴 구성입니다. 육개장이 육개장이 아니고, 뭔~ 잡탕 국 남은 것에 물을 탄 느낌의 맛입니다. 그냥 대충 밥 반 정도 말아서 후루룩 마시고 맙니다. 또, 시간이 남습니다. 그래서, C관쪽 통로에 있는 미술품인지를 억지로 보고 다닙니다. 요즘은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갑자기, 부정맥 끼가 보인다네요? 갑자기? 그럼, 지난번 입.. 2022. 2. 26.
강북삼성병원 재입원 3일차입니다. 이제는 병원 환자식이라면, 보기만 해도 진저리 납니다. ㅠㅠ 지난번 2 주간의 입원으로, 병원 환자식 메뉴를 거의 다 경험한 듯,,, 2차 입원 후 식사 메뉴를 선택하려는데, 벌써부터 중복입니다. 그 당시 겨우 2 주간 먹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아무리 못해도, 한 달 정도의 메뉴 구성은 되어야 기본이 아닌가요? 그래서 차라리, 라면이 낫겠다 싶어 지하 2층 CU 매장을 방문했지만, 컵라면 종류가 딸랑 2 가지? 먹으려면 먹고 말라면 말라? 선택지가 없어서,,, 그냥 참깨라면 컵면 한 개만,,, 참고로, B관 지하 CU에는 그 흔한 편의점 도시락은 갖다 놓지 않습니다. 보호자들도 한 끼 7,000원 내고 환자식을 같이 먹으라는 듯,,, 크로와상, 옥수수 식빵, 크림수프, 계란 프라이, 후랑크 소시지, 양상.. 2022. 2. 25.
강북삼성병원 재입원 1~2일차입니다. 갑자기 눈이 디립따 옵니다. 입원일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원하던 병실이 나오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일단, 저녁 7시 가까운 시간에 2인실로 입원합니다.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미치겠네.ㅠㅠ 갑자기 창 밖에 눈이,,, 엄청나게 오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바람도 세찬지 눈이 거의 가로로 내리고 있네요. 다행히, 기온은 그리 낮지 않아서 오는 족족 차도에서 녹고는 있습니다. 기분이 좀 꿀꿀합니다. B관 1261호입니다. 혼자 2인실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쳐다보니,,, 요만큼의 공간만이 나에게 할당이 되어있다는 생각에,,, 벌써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지난번 입원했던 특실 B관 653호가 그립습니다. ㅠㅠ 모든 부분이 다 엉성합니다. 너무 비좁아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바로 발 쪽으로는 이미 배정된 선임.. 2022. 2. 25.
강북삼성병원 2차 외래 진료입니다. 원래는 전 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받았어야 했는데, 당일 진료 시간 최소 1시간 반 전에 엑스레이와 피검사를 했었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깜빡하고 놓치고 말았네요. 간호사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은 사람조차 놓쳤는데, 옆에서 얼핏 들었던 나라도 챙겼어야 했는데,,, 게다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당일 피검사가 있대서 금식 여부를 간호사에게 물어본 듯했다는데,,, 분명 간호사가 필요 없다고 했다는,,, 그러니 결국, 두 가지 선행되었어야 할 검사를 놓치지 않았다 손치더라도, 그 검사는 무의미할 뻔했습니다. 결국 다시 5일이 지나서야 병원 진료를,,, 이날은 좀 많이 서둘러서, 검사 후 결과 도출까지 1~1.5시간 정도 걸린다길래, 미리미리 검사를 하고는, 한가하게 강북삼성병원 도서관(?)에,,, 강북.. 2022. 2. 19.
강북삼성병원 방문 14일차에 퇴원합니다.^^ 아침 일찍 수면내시경을 시작으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었고, 오전 회진 시간에, 정말 바라고 바라던, 퇴원 가능 여부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완전 퇴원은 아니었지만, 일단, 구정 연휴를 집에서 보낼 수 있게 되네요.^^ 지난 2주일 동안 몸과 마음이 거의 만신창이가 다 되었습니다. 시술들에 따른 부속 조치 물을 지참한 채로 퇴원을 해야 하는 조건이 붙었지만서도, 그게 어디입니까? ㅎㅎ 2주일 후에 다시 진료 일자를 잡았고, 퇴원 처방이 나오는 대로 이 날 퇴원하기로 결정이 됩니다. ^^ 오전 시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조식입니다. 미음 ... 이런 음식은 생전에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게 다 뭐랍니까? ... 소금이라는 라벨이 붙은 약포지를 펼쳐 보니, 마치, 사약 같은 느낌이 듭니다. .. 2022. 2. 4.
강북삼성병원 방문 13일차입니다. 이제 병원 방문도 2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시술을 5차례인가? 금식도 비슷한 횟수, 뻑하면 엑스레이는 거의 기본에다가, 초음파, CT, MRI에 수면내시경 시술, 영상의학과 시술 등등,,, 수도 없이 수액을 꼽았다 빼기를,,, 양손 모두 완전 작살이 나서, 더 이상 주사 바늘을 꼽을 혈관 확보도 어려운 상태로서, 몸은 날로 수척해져 만가고,,, 주치의한테 일단 퇴원을 하자고 적극 요청하고는 있지만,,, 이날도 해는 또 떠 올랐고, 먹고살기 위해 삼시 세끼는 준비되고,,, 사제로 사 온 이탈리안 케이준 치킨 샐러드. 요즘은 듣보잡 이런 밀키트 메뉴가 완전 홍수네요 홍수~ 조식으로 선택한, 흑임자 빵&버터롤, 양송이 수프 A, 스크램블 에그 A, 햄구이, 양배추 샐러드, 콘후레이크, 우유 지난번과 비슷하지.. 2022. 2. 3.
강북삼성병원 방문 12일차입니다. 이 날도 역시나 금식 때문에, 조식부터 시작해서 석식 직전까지 병원 밥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쉬울 메뉴는 하나도 없겠으나, 오후에 나온 검사 결과를 받고 나서, 석식을 신청하기에는 이미 마감이 지난 상태라,,, 정말이지, 하는 수 없이 또다시, 본죽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놈의 병원은 왜 푸드 코트가 전혀 없는 걸까요? CU에 도시락이라도 팔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기랄,,, 13,000원짜리 홍게품은죽입니다. 다리살에 몸통 살까지 홍게를 통째로 넣어 깊고 진한 별미 죽이라는데,,, 이 죽은 수년 전, 신제품 출시 당시 먹어보고는 이제 두 번째입니다. 가격은 인상되지 않고 그대로네요.~ " 2마리 홍게 다리살을 통째로 - 세상에 없던 진한 게살 요리를 맛보다! 동해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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