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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 Hospital

마침내, 강북삼성병원 마지막 입원이 될 수 있을텐가,,,

by Good Morning ^^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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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정말 마지막 입원이 되는 게 맞는가?
이번 입원은 그간 1년을 훌쩍 넘기는 동안,

4차례의 입원에 이어, 5번째 입원입니다.

이번 입원에서 튜브를 완전 제거한다고 하니,,,

 

 

원래는 2주 전에 입원했어야 했는데,
이지가지 여러 가지 정황이 안 도와주는 바람에
겨우 이날에서야 입원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나름, 재수라고 해야 할지,,, ㅎㅎ
최근 입원 병동 아래층, 공사 소음 문제로,
병실 사용료를 30% 할인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해서, 1일 70만 원짜리 특실 A를 49만 원에,,, ㅎㅎ
병실에 들어서서 왼쪽으로 거의 콘도 수준의,
비스포크 냉장고, 3구 인덕션, 전자레인지, 개수대
그리고 위아래 여닫이 수납장을 열어 보니,
냄비, 포트, 그릇 등의 취사 시설들이 있네요.~

 

 

병실 중앙에는 4인 이상이 사용가능한 소파,
안쪽으로는 4인 식탁 테이블과 컴퓨터가 있습니다.

 

 

TV 옆으로는 의류 스타일러가 우뚝 서 있고,
스타일러 앞쪽에는 보조 히터가 있긴 한데,
사용하게 될 일은 없을 듯하며,
그 오른쪽으로는 보호자 침대와 서랍장,
그 위에는 혈압계가 상주하고 있네요.~

 

 

반면, 병실 침대는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화장실은 딱 필요한 시설만 있습니다.
세면대, 변기 그리고 샤워 부스입니다.
뭐~ 이 정도면 호텔은 아니더라도,
콘도 시설 정도는 되겠다 싶네요.~

 

 

이번에 입원한 특실은 661호실인데,
일고 보니, 예전에 입원했던, 651호나 653호실보다
크기도 훨 클뿐더러, 가장 큰 특실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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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을 위해 당일 12시부터 금식을 했건만,
막상 처방을 받고 보니, 정작 금식은 24시부터. ㅠㅠ
괜히 굶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뒤늦게라도 받은 병원밥입니다.

 

 

그래서 국이며 반찬명을 알지 못합니다.
국에는 팽이버섯이 들어있는데,
예상대로 맛은 그냥 닝닝한 편입니다.
새코미는 L이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연근, 브로콜리 그리고 김치입니다.

 

 

저게 뭔 반찬인가 싶었는데, 처음엔 감자전인가?
잘라먹어 보니, 감자전이 아니라 육전이네요?
육전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육전은 육전입니다.

 

 

아무래도 저 병원밥으로는 해결이 안 될 듯싶어서,
병원 1층에 내려가서 진짬뽕과 참깨라면을 사 옵니다.

 

 

라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김치도 물론 사 옵니다.

 

 

혹시나 싶어 같이 사 온 비비고 수제만둣집
깔끔 고기만두입니다.
포장만 살짝 뜯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됩니다.
고기만두가 4개 들어 있습니다.

 

 

저 많은 종류의 먹거리들을 먹고 나서도,
몇 시간 후부터 진행될 금식의 끝이 예상 안되므로,
곶감, 마들렌, 콜라, 두유까지 먹어주고는,
아래 1층에 가서 흉부/복부 엑스레이를 찍습니다.
이날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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