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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pital

강북 삼성 병원 3차 입원 1일차입니다.

by Good Morning ^^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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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입원이 다시 시작됩니다.

십이지장 끝단에 꼽아 놓았던,

스탠트가 잘 있는지도 보고,

교체 시기가 다가온 것입니다.

그냥 빼버리면 안 되나? 싶었는데,,,

그렇게 쉽게 성급하게 결정하는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입원일 수가 며칠 되지 않아,
심적 부담은 그리 크지 않지만,
병원 입원이라는 자체가 무조건 싫습니다.

 

 

일요일에 입원을 하라는 담당의사 요청대로,
오후 4시 마감 시간에 최대한 맞추었습니다.
평상시와는 좀 다르게, 병원 자체가 완전 한산하네요.~
코로나 환자들이 많이 물러가서 그런 건가?

 

 

입원하러 가는 길에 경교장을 지나갑니다.
옛날에 백범 김구 선생이 사저로 사용하던 걸,
강북 삼성 병원에서 본관으로 사용하다가,
이제는 전체 공간을 임시정부에서 사용하던
당시의 모습대로 재현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답니다.~

 

 

이 날은 외래 진료는 없고,

그냥 A관 1층에서 입원 수속을 마친 후,

바로 B관 6층으로 올라갑니다.

외래는 B관 3층 소화기암센터입니다.

 

 

예약 요청한 653호실로 아주 친숙하게 들어갑니다.

어라~

냉장고가 더 큰 걸로 바뀌었네요?

그 옆에는 없었던 스타일러까지,,,

아파서 입원하는 환자가 무신 스타일러까지,,,

삐걱삐걱 대는 침대하고 시건장치 고장 난

사물함이나 제대로 좀 고쳐놓지,,,

 

 

역시나, 짧은 입원 기간 동안에도,

섭취량 & 배설량 특정 기록표는 여전히 작성하랍니다.

입원 당일 포함, 퇴원일까지 3일을 예상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낯설고 앳된 간호사가 들어오더니,

굵은 바늘 하나 꽂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러더니,,,

초심자였던지, 한 번 찔렀는데,,,

혈관만 터뜨렸습니다. ㅠㅠ

괜찮다고, 안 아팠다고 위로를 해 주었더니,

나중에 다시 오겠답니다.

( 다른 간호사 보내지,,,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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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있는데,

저녁 식사가 나옵니다.

입원하자마자라서, 메뉴판 내용이 검색 안됩니다.

고등어구이, 된장국, 나물무침, 잡채 그리고 깍두기입니다.

금식해야 하는 줄 알고 굶고 입원했는데,

자정부터 금식이라네요. ㅎㅎ

그래서 배가 좀 고픈 김에,

일단 저걸 거의 100% 다 먹습니다.

병원 식단을 다 먹는 일은 

이렇게 입원하자마자 한 두 번만 가능합니다.

그다음부터는, 병원 식단의 그 닝닝하고 간기 없는,,,

밥 다 먹고 소변 검사도 진행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이번에는 또 심전도 검사를 한다네요.

지난번보다 좀 친절하고 상냥한 인턴입니다.

꼼꼼히 측정을 하더니,

정상이라고 하고 갔습니다. ^^

 

 

역시나,

지난 입원 때에도 보았던 낯익은 간호사가 들어와서,

단 한 번에 굵은 바늘 꼽기에 성공을 합니다.

박수~~~

자기도 이렇게 잘 꼽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겸손을 표합니다.

또, 잠시 후,

흉부와 복부 엑스레이를 찍으러 가랍니다.

 

 

환자들이 거의 없어서,

쌩쌩 달려서 일사천리로 도착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실에 환자가 하나도 없는 모습은

이 날 처음 봅니다.~

 

 

바코드로 접수를 하니,

1분도 채 안돼서 이름이 호출됩니다.

나 밖에 없습니다. ㅋㅋ

또, 익숙한 엑스레이 기계들,,,

앞으로 찍고, 뒤로도 찍고,

누워서도 찍습니다.

 

 

병실로 돌아와서 할 일이 없어,

TV를 무심히 보고 있는데,

아까 그 초심 간호사가 들어와서는,

엄청 뽑아갔던 채혈 들 중

2개가 에러 났다면서,,, 에러는 또 뭐지?

아~ 머리가 빙글빙글~

어지러운 거 같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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