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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 Hospital

강북삼성병원 2차 퇴원합니다.~

by Good Morning ^^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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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주치의가 회진하면서
최종 결과와 함께 당일 퇴원을 말합니다.
전날 가슴에 붙인
심전도 검사 패치는 24간 지나야 하니,
그냥 멍청하게 오후 3시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오전 중에 팔에 꽂혀있던
수액용 큰 바늘도 뽑아 버리고,
탱자탱자 노라리 노라리 하면서
시간을 죽이다가,,,
3시가 되자마자 
심전도 패치를 떼고는
불이 나게 퇴원을 감행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

 

 

정말 병원이란,,,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 것이 제일입니다.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
벌써 저녁 시간이 다 되었네요.
미리 생각해 두었던 
생선구이집 선굼터에 주문을 합니다.
작년 말 금요일에 매장에 가서 
직접 먹었던 메뉴 말고,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습니다.
11,000원짜리 임연수(한 마리) 구이와
20,000원짜리 알탕(2인분)입니다.
배달 팁은 2,500원이 나옵니다.

불맛과 매콤한 맛이라는,

20,000원짜리 주꾸미 볶음은

메뉴란에 없네요?

아예 메뉴가 없어진 건지,

아님 배달앱에만 없는 건지,,,

살짝 섭섭은 합니다. ^^

 

 

생각보다 배달은 빨리 왔습니다.
음식들을 꺼내는데,,,
아직도 완전 뜨끈뜨끈합니다.^^
반찬도 4가지나 되고,,,
각각 인분에 맞게 밥은 3개나 따라왔습니다.
두 식구가 먹을 양이니,

아예 밥 1개는 식으면,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옮길 겁니다.

 

 

알탕 2인분입니다.
와~
현재까지는 연안식당 1인분 10,000원짜리
얼큰 뚝배기 알탕이 지존인데,,,
비주얼로만 보아도,
지존 자리를 넘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지난번에는 고등어와 삼치구이를 먹어 봤었는데,
과연 임연수 구이 맛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당시 매장에서 먹을 때,
너무너무 맛이 좋아서,
반드시 꼭 배달 앱을 통해서도
먹어보자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빛깔은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반찬 4종입니다.
깻잎 장아찌, 오징어 젓, 김치 그리고 메추리알 조림.
뻔한 반찬들이겠지만,
매장 반찬 5종에 비하여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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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콩나물국과 와사비 간장은 기본입니다.
이 정도 벌려놓고 먹을 수 있다면,
메뉴들의 맛과 온도가 어느 정도만 받혀준다면,
굳이 매장 방문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알탕과 생선구이는

음식 온도가 중요하니까 말입니다.~

 

 

임연수 대가리를 떼어서,
머리 부분에 붙어있는 
살 맛을 보는데,,,
음,,,
맛이 제법입니다. ㅋㅋ
L이 벌써 몸통 살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맛있답니다.~^^

 

 

알탕에 알과 곤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정도면 연안식당 알탕의 1.5배 정도 양입니다.
알탕 국물 맛도 정말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아주 가볍게 지존 자리를 거머쥐네요.~^^
뜨끈뜨끈하고 맛난 알탕과 임연수 구이.

 

 

반찬들도 하나하나 먹어 보는데,
흠잡을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깻잎 장아찌나 오징어 젓은
생각보다 맛이 상당히 좋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이 반찬들도 중국 수입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선굼터에서 직접 만든 것들이면 참 좋겠는데~

 

 

분명 예전에도
임연수 구이라는 생선을
먹어본 적이 있을 텐데,,,
잘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 먹고 있는 임연수 구이가
참 맛있다고 느껴집니다.~

 

 

알탕은 전에도 말했지만,
이미 지존 등극이 된 상태이며,
맛뿐만 아니라 양이 너무나 많아서,
아예 담 번에 한 번 더 먹자고
한 반 정도 남기기로 하며 식사를 마칩니다.

2차 퇴원 후 저녁 식사를
아주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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