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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 Hospital

강북 삼성 병원 3차 입원 2일차입니다.

by Good Morning ^^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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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자정부터 금식을 하고 있으니,
결국엔 영양 수액을 꼽네요.
그냥 Dextrose입니다.
이 놈의 수액이 참~ 귀찮고 불편하긴 합니다.
항상 걸리적거리고,
늘 데리고 다녀야 하고,,,

 

 

간호사가 알려주는데,
이 날 오전에 상부 내시경 시술이 잡혀있답니다.
빨리 잡혀서 다행이네요.~
혹시나, 오후로 미뤄지는 경우,
그만큼 연차적으로 모든 일정이
최소 반나절이 연기되니,
재수 없으면 입원 일수가
하루 연장될 수도 있으니까요.

 

 

상부 내시경 검사는,
마취는 아니고 진정 수면 검사라는군요.
수면제를 주입하여,
잠시 억지로 재우고 시술을 시행합니다.
그러니, 수면제 주입 후 잠이 들면,
시술 도중 불쾌감도 전혀 못 느끼고,
시술 종료후에도 시술 도중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시술을 마치고 엑스레이까지 찍고
병실로 돌아오니,
다시 채혈을 합니다.
시술 이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함입니다.
점심때가 되니,,,
미음을 먹으랍니다.
헐~

 

 

배가 많이 고픈 상태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처치입니다.
정말 딱~ 미음이 나왔습니다.
아주 아주 닝닝한 미소국 하고
소금,,, ㅎㅎ
그냥 소금 타서 훌꺼덕~ 마셔 버립니다.^^
스푼을 사용할 일이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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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지겨운 수액을 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태가 좋은 지, 그리하라면서 빼 주네요~

 

 

저녁때가 되니,
또다시 요상하고 닝닝한 식사가 나온 걸
그냥 안 먹겠다고 물려버립니다.
배가 엄청 고픈데,
또 닝닝한 병원식을 먹기가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지하 2층 CU에 내려가서
2+1 행사를 하고 있는
철판 감자탕 볶음밥 2개.
새우볶음밥 1개와 이오 20S 1개를 사 왔습니다.

여기 CU에는 그 흔하디 흔한

도시락은 일절 갖다 놓질 않습니다.

병원 밥을 먹으란 얘긴가요?

 

 

볶음밥류는 동일하게 모두 4,300원이고,
이오 20S는 1,000원입니다.
오뚜기 오즈 키친 철판 감자탕 볶음밥입니다.
어디서나 간편하게 소원을 들어주는
신기한 부엌이라서 오즈 키친이랍니다. ㅎㅎ
지글지글 철판에 눌어붙은
누룽지 식감 그대로 즐길 수 있다네요.

 

 

별의별 볶음밥이 다 있습니다.~
이 메뉴는 어떻게 만들었나~ 싶네요.
어쩐지, 먹는 내내 뭔가 딱딱한 것이 씹힌다 했더니,
누룽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맛은 그냥 질척거리면서 찐덕찐덕한 맛입니다.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한 번 먹어본 것으로 완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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