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급 병실에서의 2박 3일 여정을 마치고,
이날은 여지껏 5차례 입원 들 중
가장 빠른 시간인, 오전 9시 가 좀 넘어
퇴원을 하게 됩니다. 와~ 기분이 엄청 좋네요.^^
1년을 훌쩍 넘겨가면서 진행되었던 입원 들,,,
그동안 병동 간호사들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몇몇 아는 얼굴들이 반겨주기도 하고,
내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찾아와 주는 얼굴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입원은 안녕입니다.~^^
저녁에 Jane이 집에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Pick Up 해서,
다시 L까지 Pick Up후 집으로 돌아옵니다.
묵우촌 돈육대패삼겹살이 그리 맛있다고 해서,,,
512g에 17,920원이니 @35인셈입니다.
이 날따라 마블링이환상적인 한우꽃알등심입니다.
598g에 113,022원이니 @189입니다.
보름 전에 먹었던 꽃알등심에 비해
마블링이 좀 더 세밀하며 규칙적입니다.
전체적인 지방의 양도 적은 편입니다.
등심과 삼겹살을 합치면 1.11kg이니,
3인이 다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꽃알등심은 다 먹어치우고,
상황을 보아서 삼겹살을 먹기로 합니다.
꽃알등심 4 덩이 중 2 덩이를 안방그릴에 올립니다.
역시나, 지난번 마블링과 비교해 본 그대로,
맛이 엄청 좋습니다.
Jane도 맛나다고 잘 먹습니다.
아는 분이 오이무침을 만들어서 한 그릇 주셨는데,
이건 완전 아삭하고 시원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오이도 얇지 않고 두텁게 썬 것이 관건이네요.~
나머지 2 덩이 꽃알등심을 구워서
역시나 맛나게 먹었습니다.
살짝 배가 부르기도 하지만,
대패삼겹살을 먹어보지 않기는 좀 그러네요.~ㅋㅋ
그래서 일단 한 판만 구워보기로 합니다.
늘어놓다 보니, 딱~ 14조각이 되었습니다.
이 멀티팬은 아마도 삼겹살 위주인듯합니다.
쉴 새 없이 기름이 가운데 구멍으로 빠져나갑니다.
역시, 얕은 맛인 삼겹살은 삼겹살만의 맛이 있네요.
좀 바삭하게 구워서 먹으니 베이컨 느낌도 납니다.
그런데,,,
주의하라는 육류 섭취를 이리 해도 괜찮나? ㅎㅎ
지난번 Jane이 주고 갔던 호주산 마카다미아입니다.
포장 사진을 보니, 커다란 씨 같기도 하고,
무늬 없는 호두 같기도 합니다.
5백 원짜리 동전만 한 동그랗고 딱딱한 모양입니다.
봉지 안에 저런 T자형 도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기계로 저렇게 절단선을 만들어서
농축 우유, 소금과 감미료를 넣고 재가공했답니다.
깨끗이 잘 떨어지는 넘도 있지만
날 안 떨어지는 넘도 있네요.
마카다미아 실제 모양은 난생처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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