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먹자골목에 있는, 청송 본관 함흥 냉면 전문점입니다.
벌써 십수 년째 다니고 있는 냉면집입니다. 거의 열흘 전부터 L이 청송 함흥냉면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다시피 했었는데,,, 이제 드뎌 소원 성취를 하게 됩니다. 그동안 몇 번씩 앱을 뒤졌다가 주문이 밀려서인지 배달 불가로 실패하고, 막상 이런 걸림돌들이 사라지고 나니, 이번에는 휴무일인 일요일에 걸리고,,,ㅋㅋ 드뎌 평일 저녁 KK네를 불러다가, 저지르고야 맙니다. 이미, 2009년 4월 13일, SBS-TV 생활의 달인과 2015년 5월 29일 방영된, 맛있는 녀석들에도 소개된, 매스컴도 반했다! 소문난 맛집, 청송 함흥냉면입니다. 청송 본관 함흥냉면 전문점의 대표 메뉴는 냉면, 녹두전과 손 왕만두입니다. 물론, 불고기, 갈비찜 등 몇몇 일반 메뉴도 있다곤 하지만, 지금까지 다니는 동안, 일반 메..
2022. 5. 13.
야미가에서 쫄면&돈가스와 비빔냉면세트(연탄불고기)를 먹습니다.
L이 냉면을 엄청 시레 좋아라 하는데,,, 얼마 전부터 연희동 청송 함흥냉면을 먹어보려고,,, 그런데, 이런 저련 이유로 연이 닿지 않네요. ㅎㅎ 결국 한 일주일을 그냥 흘려 보내고, 이 날 벼르고 별렀던 주문을 하려 했는데,,, 에헤이~~~ 주문을 막~ 하려는 그 순간, 일요일은 휴무라는 사실을 갑자기 생각해 냅니다.~ 결국 또, 꿈은 산산이 부서져 버리고,,, 약이 오를 대로 오른 L은 청송 함흥냉면이 아니라면 다른 곳에서는 냉면을 먹지 않겠다라는,,, ㅋㅋ 그래서 지난번 맛나게 먹었던 야미가에서 다시 쫄면을,,, ㅋㅋ 이번에는 쫄면&돈가스 세트 메뉴입니다. 난, 그래도 냉면이 먹고파서, 비빔냉면 세트(연탄불고기)를 주문합니다. 원래, 쫄면과 비빔냉면의 단품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7,000원씩입니다...
2022. 5. 10.
'대한 칡냉면 & 돈까스' ? 이런 업소도 있었네요?
업소 명칭 앞에 '대한'이 들어간다,,, 음,,,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혹시나 태극기와 관련이 있나? 정치적인 내음이 살짝 피어오르긴 한데,,, 이 업소를 선택한 이유는, 냉면과 돈까스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더 찾아보면 냉면과 돈까스를 같이 판매하는 업소가 또 있겠지만, 서둘러 주문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시간적 여유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냉면과 돈까스를 한 번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있던 건 아닙니다. 돈까스를 조회하다 보니, 그냥 우연찮게 눈에 뜨인 업체가 바로, 대한 칡냉면 & 돈까스일 뿐입니다. 다른 지점이 한 개 더 검색은 되는데, 그곳은 그냥 '대한 칡냉면'입니다. 지점인 듯은 한데,,, 위치는 멀고 먼 의정부네요.~ 지점 표시가 되어있길래, 지점이 많은 줄 알..
2022. 3. 9.
연희동 청송 함흥 냉면에서 냉면 2종과 손왕만두를 먹습니다.
연희동 청송 함흥 냉면이, 배달앱에 등록이 된 이후, 직접 오프 매장에 가서 먹는 횟수보다 집에서 먹는 주기와 횟수가 좀 더 늘어난 듯합니다. 그날,,, 저녁으로 다른 뭘 먹기로 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잘 나지는 않네요. 그런데, 갑자기 L이 냉면을 먹잡니다. 나는 L이 뭘 먹자고 하는 경우, 내가 먹지 못하는 메뉴가 아닐진대, 그냥 선뜻 그러자고 하는 편입니다. 물론, L이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만 먹는 메뉴를 말하는 경우는 전혀 없지만 말입니다. ㅎㅎ 연희동 청송 함흥 냉면에서 냉면 2종과 손왕만두를 먹습니다. 물냉면에 먹을 겨자소스, 새코미 소스와 다진 양념 소스, 회냉면에 먹을 시원한 육수, 가운데 손왕만두입니다. L은 청송 함흥 냉면에 메뉴를 주문하면, 거의 반드시 저 만두를 꼭 먹습니다..
2022. 2. 19.
연희동 청송함흥냉면에서 비빔냉면과 설렁탕을 먹습니다.
속이 여전히 좋지는 않지만. 뭔가는 먹긴 먹어야 하기에, L이 좋아라 하는 냉면을 먹기로 합니다. 대신, 난 자신이 없습니다. 평소 같으면, 나도 최소 물냉면인데,,, ㅠㅠ 이 날은 그냥 참고, 설렁탕으로 대신합니다. 청송 함흥 냉면에서 설렁탕을 먹어본 적이 있던가? 설렁탕을 난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설렁탕은 10,000원이고, 비빔냉면은 11,000원이며, 배달 팁은 2,550원으로, 총 23,500원 지불합니다. 평소 청송 함흥 냉면에서는 주로, 비빔냉면, 물냉면, 회냉면 그리고 손왕만두와 녹두전 정도를 먹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설렁탕은 오랜만이거나 처음인 듯합니다. 비빔냉면입니다. 늘 보던 비주얼이니 아주 친숙합니다. 못 먹고 있는 상황이니, 보는 것만으로도 먹고 싶은 욕구가,,, ㅋㅋ 항..
2022. 1. 24.
동작구 상도동 신대방삼거리역 함흥냉면전문 상도면옥 ~
한가한 일요일 낮, S의 요청으로 상도동엘 갔더랬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면서, 보려고 했던 일을 다 보고 나서, 아파트까지 데려다주고 보니, 배가 출출합니다. ㅋㅋ 최근 들어 L이 노래 노래 부르던, 냉면을 먹어 볼 아주 좋은 기회군요. 예전에 먹어봤대던 장소는,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길이 없고, 대신, 비슷한 곳을 찾았습니다. 물론, 한번도 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냉면 전문점입니다. L이 그럽니다. 간판이나 모양새를 딱~ 보니, 맛집인 듯하다네요. ㅋㅋ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갑니다. 함흥냉면 전문/ 갈비탕이라는 상도면옥입니다. 내부가 널찍하니 좋습니다. 일단, 커다란 무김치와 육수를 주는데,,, 육수가 뜨끈뜨끈한 것이 맛이 좋네요. 9,000원짜리 비빔냉면과 10,000원짜리 회냉면을 주문합..
2021. 12. 26.
우림정, 냉면+따닥불고기라는 메뉴를 첨 먹어 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처음 먹어 보는 메뉴, 처음 먹어 보는 식당을, 경험해 볼 수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당연히,,, 내가 죽기 전에 절대 끝나지 않을 여정이겠지요.ㅋㅋ 우림정이라는, 역시나 처음 경험해 보는 식당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검색해 보니, 건물 1, 2층을 통째로 다 사용하는, 어쩌면, 제대로 된 식당이겠다~ 싶네요. 매장은 없고, 그저 배달 앱만 통해서 판매하다가 사라지는 그런, 1회성 식당 말고 말입니다. 최소 주문금액도 5,000원입니다. 배달 팁은 1,500~2,500원이고요. 비교적 가격이 적당하다 싶긴한데,,, 매장 가격으로는, 따닥불고기는 8,000원, 냉면은 5,000원, 세트 메뉴로 하면 10,000원입니다. 앱 가격은 12,000원에 배달 팁이 2,500원이니, ..
2021. 11. 20.
종로 그랑서울 지하 1층 평양냉면 40년 외길 인생 류경회관
류경(柳京) 회관이라는,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류경은 '평양'의 또 다른 별칭이라는데,,, 음식점 상호에 '회관'이 붙으면, 왠지, 고색창연하고 나름 전통이 붙을 것만 같은 뉘앙스를 줍니다. 이곳도 아마 그런 음식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그냥, 대놓고 찾아 간 곳이 아닌, 스쳐 지나가다 얻어걸린 곳입니다. 원래 이곳을 가려했던 건 전혀 아니었는데, 앞장서 가던 L이 냉면이라는 메뉴를 보았는지, 다짜고짜 이 집으로 들어가잽니다. ㅋㅋ 이곳은 종로 그랑서울, 청진상점가 지하 1층입니다. 23번에 류경회관이 보입니다. 저 사진을 찍는 순간만 해도, 저곳을 가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ㅋㅋ 돼지 석갈비, 돌솥비빔밥, 돼지불백. 그냥 일반 한식점인 듯한 인상입니다. 돼지 석갈비는 냉면과 곁들이면 맛이 ..
2021. 11. 7.
청송본관함흥냉면전문점, 배달의민족에서 만날 수 있네요~
Jane으로부터 또, 톡 하나 옵니다. 내 이럴 줄 알았어~~ 휴일이 되니, 어김없이 한 끼 밥 한 번 같이 먹자고 할 줄 알았다니까~ 어디에서 무얼 먹을지,,, 결정하는 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코로나 시절에, 밖에서 4인이 밥 먹기가 그리 만만치만은 않으니까요. 시간 배정도 잘해야 할뿐더러, 장소와 메뉴를 정해야 하는 일이 버금가게 중요합니다. 기껏, 4인이 정성 들여 움직였다가, 메뉴가 맛이 없는 경우는, 최대한 방지를 해야 하니까요. 까딱~ 잘못하면, 밥 먹는 시각부터, 그 이후 시간을 완전 조지는 수가 있습니다. ㅋㅋ 한, 중, 양, 일, 특식 메뉴까지,,, 4인이 공통적으로 만족하는 메뉴는 전혀 없습니다. ㅎㅎ 그래서, 하나 하나 제껴가는 방법으로,,, 결국, 어부지리 격으로 냉면으로 결정..
2021. 9. 7.
본수원갈비 용인점에서 부모님과 Jane과 생왕갈비를,,,
논문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Jane을 꼬드겨서 단 둘이 동백으로 향합니다.^^ 이 얼마만인가~ Jane 하고 단 둘이만 오붓한 것이~^^ 아침 일찍 서둘렀더니, 차량도 많지 않고, 아주 편하게 운전을 합니다. 동백에 도착하고 나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나서는 바로,,, 머릿속에 넣어 두었던, 본수원갈비 용인점으로 향합니다. 아침도 안 먹고 공복에 열라 운전을 했더니 배가 몹시 고픕니다. 이날은 갈비, 육회 그리고 냉면을 먹기로, 이미 작정한 바 있습니다. ㅋㅋ 유턴하기 전, 건너편 도로 가에 본수원갈비 용인점이 보입니다. 건물 전체가 본수원갈비인 모양입니다. 수원왕갈비, 한우꽃등심, 한우옛날불고기, 한우육회, 왕갈비탕, 기계냉면 본수원갈비 본점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 전화로 직접 문의해 보았지만, 육회를 메..
2021. 9. 1.
천수냉면이라는 낯선 냉면을 먹어봅니다. 날이 더워도 너무 더워~
원래 배달앱으로 냉면을 주문할 때 늘 하던 업체가 따로 있는데, 이날은 아이콘은 살아있는데, 막상 주문을 하려고 하면, 전화로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뜨면서,,, 이런 경우에는 다음의 경우들 중 한 가지라고 합니다. 1. 실제 영업은 하는데, 배민 어플을 켜지 않았을 때 2. 재료 소진 등, 조기 마감했을 때 3. 기상 관련 등, 배달 불가일 때 4. 실제, 배민 경유 카드 결제가 싫을 때 그런데, 전화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이건 뭐지??? 여튼, 점심시간은 이미 다가왔고, 다른 곳에서라도 냉면을 먹고자 합니다. 그래서,,, 천수냉면이라는, 첨 접해보는 냉면집에서 8,000원짜리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하게 됩니다. 배달팁은 3,000원입니다. 천수냉면은 육수를 하루 8시간 이상 끓인답니다. 천수냉면 양념..
2021. 7. 28.
신당동 엉터리생고기 약수점에서 소 1마리+돼지 1마리를~~
원래는 신당동 마복림 떡볶이집을 목적지로 해서, 티맵을 설정하고 운전을 시작하자마자,,, 비가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금요일부터 장마 라긴 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별로 없겠다 싶어, 대기 시간은 그만큼 짧아질 수 있겠다는 희망에,,, 그런데,,, 가는 경로 거리가 좀 수상합니다. 이 빗속에 집회와 행진을 하나봅니다. 온통, 환경미화원 복장같은 경찰복이 엄청 깔려 있습니다. 다행히 도로는 그리 막히지는 않았지만, 목적지 마지막 골목을 들어서려는 순간,,, 헉~~~~~ 보이는 길 끝까지 주차행렬이,,, ㅈ됐다. ㅠㅠ 이 비오는데 사람들이 웬 떡볶이집에,,, 하기야 우리 4인방도 마찬가지지만,,,ㅋㅋ 하는 수 없이 목적지를 급선회해서 당도한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난생 첨 가보는..
2021. 7. 8.
용인 맛집, 자작나무갈비에서 부모님과 함께 점심을 먹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달 아버지 생신 때도 못 찾아뵈었고, 또, 백신 맞고 힘들다고 미뤄지고, 이제 두 분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맞으시고 2주일이 넘어서는 즈음에, 드디어 3개월 만에 다시 뵙게 됩니다. 첨엔, 죽전 현대백화점이나 아니면 신세계백화점 정도 식당가에 들러서 점심이나 같이 하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그냥 고기나 구우러 가자고 하시네요.^^ 근래에 넘 자주 고기를 먹게 되는구나 싶긴 한데, 올만에 만나는 부모님께서 먹자 하시니,,,ㅋㅋ 딱~ 지정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자작나무 가자~' 지난번에는 다다미 테이블에서 먹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입식 테이블에서 먹기로 합니다. 왼쪽 뒤편으로는 2층으로 난 계단이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입식 테이블 쪽은 대부분, 일..
2021. 5. 22.
바로 다음날, 이번에는 목우촌에서 돈육목심을 먹어 봅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요? 전날에는 소고기, 그다음 날에는 돼지고기, 연이틀, 아주 고기 파티를 열고 난리입니다. 이젠, 거의 유일한 낙이 되어버린, 먹거리에 매일 매일 초 집중합니다. 좌우단간,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아닙니까~ 전날에 먹었던 목우촌 꽃알등심 단가인 @179에 비하면 목우촌 돈육등심 가격은 껌값입니다. 꽃알등심에 비하면 안 되겠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1/5도 채 안되는 가격입니다. 어이가 없네요. ㅋㅋ 등급 1+, 468g에 16,380원, 500g에 17,500원 두 팩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연이틀 고기를 연속적으로 먹으려는 건 아녔는데,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단가는 @35이고, 두 덩이 동일한 돼지목심입니다. 이 날은, 왼쪽 한 덩이만 먹습니다. 고기만 먹을 것이 ..
2021. 5. 9.
명원 숯불갈비에서 갈비아닌,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사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매장에 직접 가서 사 먹는 냉면 맛을 거의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서, 겨우 겨우 그나마 비슷한 맛을 찾아낸 것이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해 먹는 명가 냉면이라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7,000원 짜리 동일 가격에, 배달 팁 2,000원 더해서, 총 16,000원에 먹고 있는데, 멀리 않은 곳, 오프라인 매장을 하나 발견합니다. 반갑네요.~^^ 동영 숯불갈비를 지나가다가 만약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면,,, 바로 코 앞에 또 다른 숯불갈비 전문점인 명원 숯불갈비를 보게 될 것입니다. ㅋㅋ 그만큼 숯불갈비 업체가 둘이 거의 나란히,,, 이 곳은 숯불갈비 전문점이라지만, 코로나 때문에, 철퍼덕 앉아서 맘 편하게 갈비를 먹을 수는 없고, 게다가, 동네 터줏대감인듯한 사람들이 특히나 많은 ..
202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