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먹었던 파이브가이즈 몇몇 메뉴들 중
최소한 한 번은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던
샌드위치와 핫도그 중 하나를 먹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Jane과 함께 먹을 예정인데,
난 샌드위치, Jane은 버거를 먹는다고 합니다.
일단 만나면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춘향 산책을 하고 나면 딱 맞을 듯합니다.^^
3만 원 이상 주문하면 신한카드 2천 원 할인 이래서
BLT 샌드위치, 파이브가지즈 프라이(S)와
리틀 치즈버거+1,500원짜리 치즈를 추가합니다.
물론, 와우 전용 무료 배달입니다.
그런데,,, 주문 잠깐 전에 주문을 막아놓더니만,,,
주문이 엄청 밀렸나 보네요. 71분 기다리라고ㅠㅠ
바삭한 애플우드 베이컨, 신선한 토마토 슬라이스,
마요네즈, 손으로 찢은 양상추라는데,,, 음,,,
첨 들어보는데, 애플우드 베이컨이 뭐지?
말 그대도 사과나무로 훈연한 베이컨이라는데,
겉바속촉하게 익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결국, 내가 생각했던 BLT가 전혀 아닙니다. ㅠㅠ
베이컨이 거의 과자 칩 정도로 구워져서 바삭해서
샌드위치 먹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뭐랄까,,,
여튼, 너무 구워서 버리기는 아까워 넣어서 먹는,,,
내가 좋아하는 기존의 BLT 스타일이 영 아닙니다.
이 감자 스틱은 지난번에도 먹어봤던 눅눅한
보드워크 스타일이라는 프라이즈입니다.
두 번째 보지만,,, 아직도 낯이 좀 선 편입니다.
지난번보다는 길이가 좀 짤막한 것을 보니
분명, 주문이 많이 밀렸던 것이고, 튀기고 남은
조각들을 대략 주워 모아 보낸 느낌입니다.
역시나, 뭐든지 재현되고 항구적인 것은 드뭅니다.
Jane은 감자볶음 비슷하다고 표현합니다.^^
Jane이 먹겠다는 치즈버거인데 리틀입니다.
지난번 내가 먹었던 기본 '햄버거'의 2중 패티가
아무래도 Jane에게는 버거울 것이라는 판단에서,
그리고, Jane으니 그냥 햄버거보다는 치즈버거를
더 좋아한다고 해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1,500원짜리 치즈 한 장을 추가했더니만,,, ㅋㅋ
치즈가 외부로 질질거리면서 넘쳐 흘러나옵니다.
그래도 맛있게는 보이네요.~^^
역시나, 꽁꽁 싸맨 포일 때문에 눅눅해진 번입니다.
이것이 BLT 샌드위치라니,,, 나만 그런가요?
저 조각조각난 과자칩 같은 베이컨이 바로
'애플우드 베이컨'이라는 재료랍니다.
알았던 들, 이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을 텐데,,,
춘향이 주던, 건조기에 말린 오리고기 같습니다.
나는 별로 좋아라 하지는 않는 재료이지만,
차라리 저 찐득한 치즈를 먹을 걸 그랬을까요?
차라리 저 메뉴에 무료 추가 토핑을 넣었으면
축축하고 맛있는 햄버거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먹는 내내 바사삭하면서 배어물 때마다 부서지는
저 과자 같은 베이컨은 입속에 들어가서조차
계속 씹어서 부숴 먹어야 하는, 결코 좋지만은 않은
그런, 1회용 메뉴로 전락하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내가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고 해서
무조건 비하하고 짓밟는 건 절대 아닙니다.
나 자신에게 소리치는 내 목소리일 뿐입니다.
치즈버거가 참 맛나게 생겼습니다 그려~ ㅎㅎㅎ
코카콜라 500ml짜리는 수퍼에서 2,400원인데
앱에서는 3천 원이라서, 그냥 기성품을 샀습니다.
난 그냥 코카콜라, Jane은 코카콜라 제로입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다 반 이상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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