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라는 말이 일본식으로 튀긴 돼지고기라는데,
Pork Cutlet이라고 하는 경우는 그냥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빵가루를 입혀 튀긴 거라고 한다는데,,,
그럼, 일본식 말고는 어찌 튀기는 건지 궁금하네~
수제돈가츠 전문점 '가츠몽'은 돈가츠의 ‘가츠’와
꿈몽(夢)의 한자를 더한 복합어라고 합니다.
가게 이름을 좀 특이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날은 돈까스 메뉴 중 기본을 먹기로 합니다.~
가츠몽 메뉴에는 돈가스뿐 아니라, 우동 등 면류,
일반 식사류와 세트 메뉴 등도 여럿 있습니다.
그러니, 가성비 좋은 메뉴들을 제법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로스가츠와 모음가츠를 먹었습니다.
요기요보다는 500~1,000원 정도 가격이 비싼데,
이상하게 요기요에서 주문은 잘 안 하게 되네요.
로스가츠는 등심으로 만들었고 모듬가츠는
새우, 등심과 생선가츠를 동시에 먹을 수 있습니다.
포장을 풀러 보니 뭐이 이래 마이 들었드래요~^^
두 식구 각자 먹을 건데,,, 양이 좀 많아 보입니다.
단품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정식으로 주문했는데,
아마도 저 국물과 동그란 통이 그건가 보네요.~
이것이 L이 선택한 로스가츠입니다.
등심돈가스가 이중으로 들어있어서 성인 남성도
배고프지 않게 먹을 수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저걸 다 먹기에는, 배가 마이 고픈 상태여야 할 듯~
단품이 아닌, 각각 1,500원씩 추가로 주문한 정식.
바로 이 유뷰우동이 그 가격이었습니다.
보기에는 정말 유부우동 소자가 맞는 듯하네요.~
아직도 뜨끈뜨끈한 저 뻘건 우동국물을 부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돈까스와 별로 다를 바 없고,
아무래도 먹기가 좀 버거울 양인듯하여 일단,,,
집에 있던 남은 총각김치 2종을 섞어서 꺼냈습니다.
저만큼만 낸 것은 한 번 먹을 만큼만 낸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주문한 모듬가츠입니다.
보다시피 맨 위에 생선가츠가 있고 그 밑에 깔린
돈가스가 언뜻 보이면서, 가로로는 새우튀김입니다.
새우튀김이 2 개인줄 알았는데 겨우 1개입니다.~~
왼쪽부터 생선가츠, 새우튀김 그리고 돈가츠입니다.
각각의 단면들을 저렇게 생겼습니다.
역시나 전혀 특이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맛은 어떨지,,, 잠시 후 먹어보겠습니다.
열무김치, 샐러드, 깍두기와 단무지 모습입니다.ㅎㅎ
하얀 소스는 생선카츠용이고, 검은 소스는 당연히
돈가스 소스인데, 새우 찍어먹을 간장은 없네요.
물론, 겨우 새우튀김 1개 먹자고 간장을 준다는 건,,,
오히려 약만 더 오를 뿐 실효성은 없습니다. ㅋㅋ
유부우동이 생각보다 꽤나 맛이 괜찮습니다.
역시, 단품 말고 정식을 주문하길 잘했습니다.
저 데코용 어묵도 넣어주길 잘했습니다.~^^
돈까스를 주문할 경우 십중팔구는 밥이 다 식어서,
아니면, 안 좋은 쌀로 밥을 했던가, 것도 아니면
어서 하루 묵혔던 밥을 줬던 거,,, 하여간 밥은
여간해서 맛이 없는 편인데,,, 여긴 갓 지은 밥인가?
소스를 좋아하는 내 경우에는 따라온 소스는
거의 다 활용하는 편인데 반해, L은 정 반대입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사용하는 편이라
항상 난 L의 소스까지 침범하기가 일쑤입니다. ㅎㅎ
두 식구 배가 터질라고 할 때까지 참고 먹습니다.
노력한 덕에, 각자 자기 메뉴를 클리어했습니다.~
정말 배가 마이 부르네요.~
맛도 그럭저럭, 양도 많고, 가격도 괜찮은 집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동봉된 요구르트입니다.
처음 보는 요구르트라서 당연히 찾아보았습니다.
코스트코 에포카 요구르트라는데,,, 개당 100원도
채 안 되는 가격인데, 서비스 품목은 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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