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남김밥집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점은 좋습니다.~

교남김밥이 개점 이후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서너 군데 김밥집들 중 가장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라면 이유일수도 있는 점들이 눈에 뜨입니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교남김밥을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 인정할 건 인정하는 자세는 중요한 겁니다.
첫째 김밥을 눈으로 보고 또 입으로 먹어보면
남다른 비주얼과 깔끔한 맛이 돋보입니다.
둘째, 기계로 김밥을 만드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날 먹은 메뉴는 교남김밥과 그릴떡갈비김밥.
셋째, 교남김밥의 장점 중에 매장 가격과 앱 가격이
동일하다는 부분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다시피, 심지어 쿠팡이츠에는 천 원 할인까지,,,^^

 

 

최근 어떤 국수집은 매장 가격에 적게는 2,500원
많게는 4,000원이 더 비싸게 앱가격을 책정하고는
배달 무료라는 허울뿐인, 거의 기만 수준인데,,,
그런 사기성 가게에 비해, 정말 착하다 할 정도^^

 

 

그냥 대충 보면 두 김밥이 똑같이 보이겠지만,
왼쪽이 교남김밥이고 오른쪽이 그릴떡갈비김밥.
둘 다 다 똑같은데, 딱~ 그릴떡갈비 조각 하나만~
햄 대신 그릴떡갈비라는 걸 넣은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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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김밥에는 뭐다? 그렇지요~ 라면입니다.^^
이 라면은 유효기간이 경과된 신라면블랙입니다.
다들, 집에 심심치 않게 유효기간 지난 먹거리들이,,,
솔직히 말해서, 이런 거 다들 무차별하게 버리나요?
상하거나 변하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지 않는 한,
나는 거의 개수대보다는 내 입에 버리는 편입니다.

 

 

두 식구가 김밥 두 줄과 라면 한 개를 채 다 못 먹고는
다음번을 기약하며 남기고야 말았습니다. ㅋㅋ
그리고는 그 남은 두 가지 김밥, 거의 한 줄 정도 됨.
거기에 마카다미아와 탄산수를 더하여 점심에
영화 한 편 보면서 한 끼로 샤샥~ 먹어치웠네요.^^

 

 

한참이나 먹다가 갑자기 궁금해진 것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그릴떡갈비의 실체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살짝 빼내서 보려고 헤집고 있는 순간,,, ㅋ
여지없이 춘향이가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ㅎㅎ
다음은 말하지 않아도 비디오 아니겠습니까? ㅋㅋ

 

 

마지막으로 식탁에 남아있던 골드 키위와 천혜향.
거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위트 한잔을 더하여
또 그렇게 엉터리 한 끼를 마쳤습니다. 
요즘엔, 이렇게 사는 것이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