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이게 몇 년 만인지,,,
아마도 한~ 4~5년은 족히 되었으리라,,,
왜 이리 오랜만에 맛보게 되는지
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아마도 최근 몇 년 새에
고공 행진했던 배달 앱이 그 원인인 듯.
아주 오래 전에 친구 소개로 시작된
연희동 칼국수는 이제 거의
창업 40년을 목전에 두고 있겠네요.~
그런데 저 URL인,
www.연희동칼국수.kr 은
현재는 죽어있습니다. ㅠㅠ
연희동 칼국수는 1인분에 10,000원입니다.
이 날, 20,000 원주고 2인분을 사 옵니다.
내용물 구성은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결같습니다.
육수, 칼국수 면, 양파, 다대기
그리고 대박 김치 2종입니다.
육수는 차고 넘칠만한 양을 줍니다.
연희동 칼국수 하면
저 육수와 김치 2종이 남다릅니다.
그래서 유구한 세월 동안
장수를 누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네요.
혹시나 연희동 칼국수를 먹고도,
배가 부르지 않을 경우에 먹을
파리바게트 빵들입니다.
얼핏, 눈으로 보았을 때,
특별히 눈에 다가온다거나,
군침이 도는 빵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내가 직접 구매한 빵들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 유명한 김치 2종입니다.
빨간 김치는 그냥 그렇다 치더라도,
찹쌀 풀물을 부어 이틀 정도 익혀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저 '백김치' 맛은
연희동 칼국수를 먹을 때,
절대 같이 먹지 않을 수 없는 맛입니다.^^
자~ 이제~
충분히 커다랗고 속이 깊은 냄비를 준비해서
육수부터 끓여봅니다.
칼국수라는 메뉴 특성상,
아주 넉넉한 냄비 준비가 완전 필수입니다.
지켜 서서 눌어붙지 않게,,,
파까지 넣어주었느니,
이제 완성입니다.~
Jane까지 가세해서
3인분 같은 2인분의 연희동 칼국수 완성.~
저 육수는,
12시간을 우려낸 뽀얀 사골국물로 만든 육수랍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약간의 당근 채도 나왔었는데,,,
옛날 얘기인 듯도 합니다. ㅋㅋ
사골 육수가 아주 뽀~얗습니다.
칼국수 맛은 여전하군요.
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대신
깊은 풍미가 남다릅니다.~
역시나 먼저 저 백김치를 먹어보는데,,,
음,,,
연희동 칼국수와 백김치는
정말 꿀 조합이 아닐 수가 없는 맛입니다.
아주 기가 막힙니다.~
아마도,
연희동 칼국수는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딱~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이건, 먹어보지 않고서는 설명이 불가합니다.
이번에는 빨간 김치를 먹어봅니다.
이건 김치라기보다는
거의 겉절이에 가까운 형태인데,
갓 만든 겉절이 김치의 맛 그대로입니다.
내가 특히 갓 만든 김치류를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한참이나 맛나게 먹다가,
욕심으로 다대기를 올려서도 먹어 봅니다.
한번 맛나다고 느껴지니
뭘 같이 먹어도 맛나네요.~
다대기는 섞어서 먹는 것보다는
저리 올려서 먹는 것이 훨 맛이 좋은 듯합니다.
오랜만에 먹어 본 연희동 칼국수~
정말 개운하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강남역 9번 출구 앞에도 분점이 있다는데,,,
결국 저 빵은 입에도 대지 않았네요. ㅋㅋ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집 호야반점에서 깐풍기랑 삼선짬뽕을 먹습니다. (0) | 2022.02.20 |
---|---|
연희동 청송 함흥 냉면에서 냉면 2종과 손왕만두를 먹습니다. (0) | 2022.02.19 |
Jane이 보내 준, 마켓컬리 하루한킷 송탄식 부대찌개입니다. (0) | 2022.02.19 |
지코바치킨, 순살양념구이치킨, 보통맛으로 다시 먹습니다. (0) | 2022.02.18 |
두번째 맛 보는 연남동 후토루 후토마키입니다. (0) | 2022.02.17 |
몇 개월만에 낙지볶음과 계란말이를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0) | 2022.02.17 |
정월대보름날에 오곡밥과 볶은 나물을 얻어다가 먹습니다. ㅋㅋ (0) | 2022.02.16 |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은 닭백숙과 삼겹살 고추장 야채 볶음~ (0) | 2022.0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