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과연,
집안이 아닌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그것도 다른 생선이 아닌 고등어 구이를?
먹고 난 다음 오후 근무를 감당할 수 있나요?

 

 

그 답은,
생선을 먹고 말고에 달렸다기 보다는,
어디에서 먹느냐에 달려있다고 결론내립니다.
당연히, 직장에서 점심으로 먹는 생선이니,
대부분, 식당에서 사서 먹는거겠죠.
누가 집에서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싸 올리는,,,

 

 

우린, 연희동에있는 생선 잘 굽는 집인,
선굼터에서 4인분을 주문합니다.
1인만 빼고는 우연히 모두 고등어를,,,
11,000원짜리 고등어 양념구이,
10,000원짜리 고등어구이,
9,000원짜리 고등어김치조림과
9,000원 김치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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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4종으로 인당 2세트 왔습니다.
김치, 장아찌, 메추리알과 오징어젓입니다.
맛과 향 모두 깔끔합니다.

 

 

역시나 생선은 아주 잘 구워져 왔습니다.
이날 난 평소 먹던 고등어구이 대신
고등어양념구이에 도전해 봤는데,
양념구이가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고등어김치조림은 자작하지 않고 물량이 많고,
김치찌개에는 김치와 돼지고기만 들어있지만,
아주 상콤하고 깨끗한 좋은 맛입니다.

 

 

이날도 잘 지어진 밥 한 공기는 바로 순삭 됩니다.
고등어를 직접 구울 경우, 올라오는 비린내 때문에
직접 집에서 구워 먹기가 꺼려지는데,
이곳에서 주문한 고등어는 비린내가 거의 없습니다.
먹고 난 후에도 입속이나 배속에서 올라오는
비린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직장에서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어도,
별 지장 없이 괜찮다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