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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용인 동백, 88CC PAR3 골프장 고기 맛집 88한우촌입니다.~

by Good Morning ^^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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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진보에서 중식 먹고 집에 와서,
신나게 야부리 까다가 HS에게 맛진 고기 사주겠다고,,,
엉터리 생고기 바람을 이빠이 불어만 넣어 놓고,
다른 일로 인해 약속을 내가 파기해버린 이후,
HS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결국, 나 혼자서라도 원수를 갚겠다고 나선 곳이,
용인 동백, 88CC PAR3 골프장 근처
고기 맛집 88한우촌입니다.~
주차창 입구에서 어서 들오라고 손짓을,,, ㅎㅎ

 

 

88 한우촌 메뉴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엉터리 생고기집은 아니더라도,
얼마 전에 눈여겨보아 두었던 고깃집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자책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메뉴판은 단출합니다.

 

 

꽤나 웅대한 건물 전체가 88 한우촌입니다.
주차장도 널찍해서 주차 걱정을 안 해도 되겠네요.
모든 진입이 평지라서 아주 편하게 입성합니다.
도착 즉시, 숯불이 나와 줍니다.
바로 열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여느 고깃집과 비슷하게
기본 반찬들이 나와줍니다.
우상단에 고구마 줄기인 줄 알았는데,
여기도 역시나,,, '궁채'였습니다.
요즘, 고깃집 반찬에 궁채가 대세인 모양이네요.~

 

 

한우 꽃등심 ++1, 500g, 165,000원입니다.
33,000원/100g인 셈이니,
자작나무갈비의 48,460원/100g에 비하면
약 30% 정도 저렴한 셈입니다.
물론, 양쪽 집이 중량을 지켜준다면 말이지요.^^
이 집에서 제일 가격이 나가는 메뉴네요.
언뜻 새우살도 보이긴 합니다.
모양이 다른 한 덩어리도 보이는데,,,

 

 

이곳은 인당 상차림 비용을 3,000원 받습니다.
우리는 6인이니 18,000원을 먹고 들어가네요.^^
왜? 메뉴판에는 그런 얘기를 안 써놨을까요?
종업원이 1대 1 딱~ 붙어서 시중을 들긴 합니다만,,,

 

 

다른 한쪽 불판에서는,
한우 양념갈비 300g, 72,000원입니다.
24,000원/100g이니, 양념갈비는
자작나무갈비의 19,000원/100g보다
약 30% 비쌉니다.
이건 아버지 몫으로 주문한 겁니다.
요즘에는 아버지가 그냥 고기보다는
씹기 부드러운 양념갈비를 더 좋아합니다.

 

 

꽃등심 맛이 참 좋긴 하네요.
앞으로 등심은 자작나무 말고
이곳에 와서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25,000원/100g 한우 등심 +1을 먹을 경우에는,
가성비가 더 높아질 듯하네요.~^^

 

 

최초 주문 중량은 메뉴표에 나온 대로,
300g이나 500g이지만 추가 주문은
100g 단위도 가능하다고 하니, 
요령 있게 주문한다면 실속 있다고 봅니다.

 

 

양념갈비는 생각한 그대로의 맛입니다.
달달하고 부드럽게 손질을 해 놓았습니다.
그냥 맛있게 먹기는 편하고 좋긴 한데,
고기 자체 맛을 제대로 느낄 수는 없습니다.

 

 

열심히 고기를 먹고 있는데,
서비스라고 하면서 육회를 가져다줍니다.
육회는 아버지와 나 밖에 먹지 않는 메뉴인데,
이날은 객식구가 3명이니,,,
HS도 먹어 보더니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먹지 않던 음식이라 좀 자제하는 듯합니다.
나머지 2인은 그냥 대면대면 정도,,,

 

 

이제 일반 등심 정도는 다 떨어져 가고,,,

 

 

엄마가 메뉴로 주문했던
10,000원짜리 함흥냉면 비빔냉면 중
일부를 덜어서 식탁에 돌리고 있네요.
맨 오른쪽 비빔냉면은 정 메뉴는 아니고,
엄마 꺼 먹어보고는 맛나다고 하면서
HS네 두 양반이 주문한 
7,000원짜리 후식 함흥냉면입니다.

 

 

주문했던 꽃등심 중 마지막으로 남은 새우살입니다.

 

 

양념갈비도 바닥을 보이고 있네요.
근데,,, 김치에 젓국을 너무 넣었는지,,,
난 젓국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요것이 바로 새우살인데,,,
맛이 좋긴 하지만,,,
난 원래 새우살에 특별한 감흥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고기 양이 좀 부족한 듯하여,,,
한우 갈비살 300g, 75,000원을 주문합니다.
양념갈비를 더 먹을까? 아님 갈빗살을 먹을까?
살짝 고민들 하다가 내린 결정입니다.
때깔이 아주 일품입니다.~^^

 

 

아마도 이날 고기로는 마지막이 아닐까 싶은데,,,

 

 

아버지랑 내가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5,000원짜리 후식 된장찌개입니다.
물론, 밥 한 공기는 따라 나옵니다.
맛은 그냥 So So~

 

 

갈비살이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고기 씹는 맛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고,
기름 양도 적당한 듯하고 말이죠.~
앞으로 이 지역에서 고기 먹을 땐,
이곳 88 한우촌으로 올까 봅니다.~^^

 

 

후식은,,, 그냥 잣 2개 동동 띄운 매실차입니다.

 

 

나오면서 커피 자판기에서 공짜로,
아메리카노, 믹스 커피 등을 한 잔씩들,,,
들어갈 때는 밝았는데 1시간 반을 먹고 나오니,
하늘이 제법 어두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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