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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탕~ 탕~ 연발탕의 날입니다.
지난번에 엄청나게 맛나게 먹었던
타이거 새우와 오징어가 듬뿍 들었던,
해물탕에 더하여, 어묵탕까지 준비합니다.
올만에 Jane 혼자 집에 온다네요, 씬나~^^
일주일이 멀다며 보는 얼굴이지만,
봐도 봐도 좋기만 한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이날은 두식구가 그리 맛나게 먹었던 해물탕과
새로이 어묵탕을 준비합니다.
어묵탕보다는 오뎅탕이라 불러야 느낌이 오는 건,
일제강점기의 영향 탓 만은 아닌듯한데,,,
어쨌든, 보기는 저래도 얼큰한 것이 맛 좋습니다.
계란을 풀어 넣은 이유는, 청양 고추 때문입니다. ㅎㅎ
하루 만에 저 고귀한 해물탕의 빛깔이,,, ㅠㅠ
실제 먹었던 빛깔 하고는 천양지차입니다.
어둡고 칙칙하고 더러워 보이기까지 하네요.
오징어와 새우를 다 건져 주고는 국수를 넣습니다.
엄마가 준 빈대떡 6장 중 남은 3장입니다.
3인이 각각 한 장씩 먹는데,,,
오메나~~~
예전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키첸 2구 인덕션 위에서 끓이면서 먹었더니,
어묵이 좀 많이 수그러들었습니다.
그래도 칼칼하니 맛은 좋습니다.
말이 그렇지,,,
해물칼국수로 먹으려 했었는데,
해물 맛이 너무 강렬하다 보니, 칼국수를 먹는 건지,
아니면 칼국수처럼 생긴 해물을 먹는 건지,,, ㅎㅎ
여튼, 오랜만에 3인이 맛난 저녁을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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