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식집 [ 강수사 ] 남은 음식 처리

연희동에 아주 오래된 일식집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가끔씩 가곤했었는데,,, 원래 있던 곳에서 몇 미터 아래로 이전 한 이후로는 정말 가물에 콩 나듯 가고 있습니다. 거의 잘 가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이름은 [ 강수사 ] 입니다. 회식할 일이 있거나 누굴 접대할 일이 있을때는 곧잘 가곤했었는데,,, 이제는 이전한 저 곳 내부 풍경 조차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점심으로 먹고 남아서 건져왔다는 점심 메뉴입니다. 퇴근 후 저 남은 음식으로 가볍게 저녁으로 대체했습니다. 약간은 모자란 듯 했지만 그런대로 어느 정도 배가 채워졌길래 저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맛은 여전하네요 ^^

 

요즘에는 생선초밥 위에 올려 놓는 생선 조각을 저렇게 길게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나 봅니다. 긴것은 초밥 길이보다 3배까지나 되는 것도 있네요. 오랜만에 먹으니 남은 음식도 참 맛이 좋군요 ㅋㅋ

 

 

이건 일요일 아침으로 먹은 닭가슴살과 야채입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먹는 음식이니 굳이 나만 따로 다른 음식을 먹기도 좀 그렇고해서 그냥 같이 먹습니다.

 

 

야채와 과일은 몸에 나쁠것도 없으니 그냥 먹겠지만,,, 저 놈의 닭가슴살은 정말 맛대가리는 참 없군요. 난 차라리 곤약을 먹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먹을만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