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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 덕에 서둘러 불멍때리러 갑니다.~^^

by Good Morning ^^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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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도 엄청나게 무덥던 여름이라는 계절이
고작 하루 이틀 사이에 곤두박질치고 난 후
이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기까지,,,
이러다가 어느 날 겨울이 들이닥치는 게 아닐까,,,

 

 

서둘러, 아쉬움을 남기기 전에 마지막으로다가
양평에 놀러 가기로 급조하게 됩니다.
인원을 모으고 춘향이가지 대동하여
토요일 근무가 끝나기 무섭게 채비하여 떠납니다.

 

 

아주 이상하게 토요일 오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전혀 막히지 않습니다. 웬일인가요?
도착하니, 일행이 먼저 기본 준비를 해 놨습니다.
우리가 사가지고 간 고기를 펼쳐봅니다.

 

 

도착 직전에 피워놓은 불을 보강해서
고기를 굽기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평소에 비해 차가 막히지 않은 건 좋긴 한데,
티맵이 갑자기 유료도로로 안내하는 바람에 ㅠㅠ

 

 

6인이 먹을 양인데, 총 2,066g에 88,674원입니다.
종류는 늘 먹던 돈육삼겹살, 돈육목심에다가
이날은 특별히 운 좋게 돈육가브리살까지~^^
가브리살 한 팩 더 가져올 걸~하는 생각이,,, ㅋㅋ

 

 

준비된 부재료들입니다. 파김치에 된장고추까지~

 

 

삼겹살을 먼저 먹을까 하다가 불판이 넓은 고로
가브리살도 올려서 같이 굽습니다.
가브리살 마블링이 유난히 좋아 보입니다.^^

 

 

코카콜라 제로와 빅토리아 라임이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이 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삼풍 나무젓가락이라는데,,, 개당 백 원꼴이네요.
저가품에 비해 거의 4배나 비쌉니다. ㅎㅎ

 

 

가브리살 모양도 예쁘지만, 생각했던 대로
맛이 아주 기막힙니다. 게다가 불향까지 머금으니
우리가 최애 하는 엉터리생고기집 가브리살보다,,,
조금 더 맛있다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삼겹살이 상대적으로 맛이 뒤쳐질까 봐,,,
그것조차 역시나 기우였습니다.~^^
가브리살 맛이 불향과 더불어 기막힌 건 사실이나
삼겹살도 삼겹살대로 맛이 끝내줍니다.
역시 고기는 불향을 입혀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막 꺼낸 오이랑 샤인머스켓도 가끔씩 먹어줍니다.

 

 

한참이나 잘 먹고 있는데 말입니다,,,
닭꼬치라면서 또 꺼냈습니다. ㅎㅎㅎ
언뜻 보아도, 이것도 꽤나 맛나 보이네요. ㅋㅋㅋ

 

 

일차 가브리살과 삼겹살 조합을 대충 먹고,,,

 

 

이번에는 목심과 삼겹살 조합을 시작합니다.
목심도 제법 잘 생긴 듯 보입니다.
'시토 훈제 바비큐 그릴 숯불 화로대 BBQ GR-002'
이거 없이는 제대로 먹기가 좀 그렇네요.~^^

 

 

이제 해가 멀리 산너머 자취를 감추려 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저녁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하늘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잠시나마 저런 하늘을 쳐다볼 수 있다니,,,

 

 

닭꼬치를 본격적으로 구워 먹기 이전에
쪼매 이상한 음료를 꺼내왔습니다.
'순하리 레몬진'이라는 4.5% 과실주와,
'짐빔 하이볼'이라는 5%짜리 버번위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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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돼지고기 퍼레이드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기본적인 배가 이미 다 차올라왔기 때문에
뭘 더 이상 먹기는 좀 부담스러운 상태입니다.
그래도, 6인이 오랜만에 떠들며 웃고 먹으니
기분은 정말 상쾌해지고 좋습니다.~^^

 

 

많지 않은 양이라서, 꺼내 온 닭꼬치를 먹습니다.
인당 1~2 꼬치 정도씩이니 그리 부담은 없네요.
불닭 소스를 바른 덕에 좀 매울 듯하긴 합니다.

 

 

방금 전 사 온 마시멜로와 추가 알코올입니다.
마쉬 멜로우는 구워 먹는 용인데,,,
살짝 녹은 상태라서 괜찮을는지 모르겠네요.
마시멜로는 225g 3,280원입니다.

 

 

일단 닭꼬치를 먹어줍니다.
배부르다고 할 땐 언제고,,, 또 먹으니 맛있네요.~
닭꼬치도 불향을 입으니 예외 없이 승격됩니다.
닭꼬치는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메뉴인데,,,

 

 

다들 저게 뭐라고,,, 공 들여서 구워서는
닭껍질 빼듯 쏙~ 잡아 빼서 먹고는 또 굽고,,,
난,,, 별 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별로 달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다고 느껴지는데,,,

 

 

날이 제법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불멍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타들어가는 장작불을 쳐다보고 있자니,,,
왜 자꾸 불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지 나 원 참~

 

 

닭꼬치고 먹고 구운 마시멜로도 먹고 하다 보니
불씨는 아직도 그대로인데 불꽃은 잦아듭니다.
참 평화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갔나요?
또다시 뭘 먹을 시간이 다가왔나 봅니다. ㅋㅋㅋ
이번에는 '비빔보리국수'라는,,,
난생 첨 맛보는 국수입니다.

 

 

여기에도 불닭소스를 넣어대서 좀 맵기는 한데,,,
마치 쫄면을 먹는 듯한 느낌이지만
쫄면처럼 질기지는 않고 먹을만합니다.
한 4 젓가락 왔다 갔다 하니 다 없어졌습니다.ㅎㅎ

 

 

이건 막걸리가 아니고,,, 보리국수 삶았을 때 나온
면수입니다 면수~
내 입맛에는 영~ 맞지 않아 남겼습니다.
말하자면, 맛없는 숭늉 흉내라고 할까~

 

 

이후,,,,
한참이나 불멍을 때린 후에야 행사가 끝납니다.
이제, 이곳은 이번이 마지막일 듯합니다.
다음번에는 장소를 옮겨서 만나게 될 듯하네요.
여기야~ 그동안 잘 놀았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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