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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용인 고기리 막국수를, 오뚜기에서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로~

by Good Morning ^^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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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고기리 계곡에서 가까워 이름을 그리,,,
이제 10년째 성업 중이라는데,,,
지금은 연매출 3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라는 책까지 출간한 김윤정 대표가 운영하는
원조 들기름 막국수집이랍니다.

 

 

 

최근, 오뚜기와 협업하여 콜라보 제품을 내었는데,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라고 합니다.
메밀국수 특유의 향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골 특유의 고소한 향까지 입혀주었다는,
난, 본시 들기름 같은 건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Jame이 언젠가 한 번 먹어나 보라고
던져주고 간 것을 이제야 꺼내어 봅니다.

 

 

 

 

1인분 112.5g 입니다. 
엄청 양이 적네요.~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맛에 진심을 더하다.
뭐길래 저리 진정성을 강조하고 난리일까?
첨에는 그리 생각했습니다. ㅋㅋ
겨우 막국수 주제에,,, ㅋㅋ

 

만드는 법을 죽~ 읽어 내려가는데,,,
뭐~ 대충 다 이해가 되긴 하는데,
마지막에,
'완성된 막국수는 비비지 말고 그대로 떠서 드세요.'
???
왜?

 

 

 

어쨌든, 설명서에 나와있는 그대로 
물 1,000ml를 준비합니다.
생각보다 물 양이 거의 두배에 가깝습니다.
대충 봐도, 지나치게 물 양을 넉넉하게 잡으랍니다.
좀 과장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라는 대로,,, 물 1,000ml 준비~

 

 

 

 

물이 끓기까지,
봉지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예쁘게 메밀국수를 빨간 종이 리본으로 싸 놓았네요.
느낌이 좀 일본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조미참깨가 들어있는데,
봉지를 비벼 참깨를 으깬 뒤 면 위에 골고루 뿌리랍니다.
그렇다면, 이 조미참깨는 이 막국수 전용 참깨?
그리고, 양조간장 소스, 오뚜기 방앗간 들기름 그리고 김가루.

 

 

 

 

물이 끓기 시작해서,,,
메밀국수를 넣어주고 끓이는데,,,
역시나 물 양이 훨~ 많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칫 냄비에 메밀 면이 늘러 붙을까 봐?
그 이유인가?
면을 넣은 직 후 젓가락으로 저으면 면이 부서진다고,
조심하라면서, 끓는 물이 넘칠 땐,
찬물을 넣지 말고 불을 줄이라는
세세한 지침까지 기재해 놓았습니다.~^^

 

지침대로, 면의 물기를 최대한 빼 주고 있습니다.

 

 

 

 

L이 자기는 저녁으로 삶은 계란 2개랑 과일을 먹겠대서,
내가 먹을 1개를 더해서 3개를 삶았습니다.
두 개는 잘 되었는데,
기분 나쁘게도 나머지 한 개는 살짝 실금이,,,
건 당빠 내가 먹을 겁니다. ㅋㅋ

 

 

 

 

 

 

자~ 그릇에 면을 차곡히 덜어 내고,
그 위에 양조간장 소스와 오뚜기 방앗간 들기름을,,,
그리고 면이 최대한 끊어지지 않게,
살살 돌리면서 잘 비벼줍니다.
이거~ 왠지 넘 과하게 정성을 들이는 듯싶습니다.
겨우 막국수 주제에,,, ㅋㅋ

 

 

 

 

다음 차례로,
김가루 봉지를 열어 보는데,,,
뭔 석탄 가루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
물론, 이름이 김가루인 건 맞는데,
정말 저리 곱게 갈아진 김가루는 첨 봅니다.~^^
와~
뿌려 놓고 보니 더 환상이네요~
거기다가 뿌셔뿌셔해 준 조미참깨까지 더하니,,,

 

 

 

 

너무 이쁜 나머지, 삶은 계란뿐 아니라 수박까지,,,
데코에 비해 막국수 양이 정말 적습니다.
다음번에 먹을 때는 2봉을 한꺼번에 먹어야겠네요.~~
일단, 비주얼과 향은 합격점을 받습니다.
참나~
들기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왜 이러지?

 

 

 

 

면류를 허벌나게 좋아라 해서 그런 건진 몰라도,
한 젓가락 먹는데,,,
음,,,
맛이 꽤 괜찮습니다.~^^
뭐랄까~
좀 점잖고, 깊숙하고, 까불대거나 잔망스럽지 않고,
딱~ 메밀맛, 들기름맛, 참깨맛 그리고 김맛뿐입니다.
좀 신기한 맛입니다.
메밀국수와 들기름의 조화가 이런 느낌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거 4인분 4봉에 12,000원에 팔던데,,,
1인분을 1봉 3,000원이 아닌,

2봉 6,000원으로 치더라도,
먹어 볼 만한 그런 맛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직접 가서 먹으면 더 맛이 있겠죠?
그런데, 너무 유명한 집이라서,
그리고, 신발까지 벗고 들어가야 하는 집이라서,
가지는 말고, 그냥 사 먹어야겠습니다.~^^

주차장이 무려 제3주차장까지 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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