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식구 벌써 며칠 전부터 입에 '회'라는 단어가,,,
근데 영~ 그럴만한 기회나 시간이 도무지,,,
그러기를 수차례 지나면서 거의 잊,,어,,버,,릴,,
정말 기회는 우연히 찾아오는 수도 있네요.~^^
L이 헬스 다녀오다가 그 옆 마트에 들렀는데
마침, 시간은 9시를 훌쩍 넘긴 시간였다는데,,,
마트 생선코너에서 떨이로 파는 회+초밥에
눈길이 가더랍니다. 그렇지~^^
8,000원짜리 모둠초밥(초새우, 방어, 연어, 광어,
새우, 문어) 3개를 12,000원에,
25,000원짜리 연어/광어회를 20,000원에,
이걸 받아 든 시간은 이미 밤 10시를 넘겼는데,,,
메뉴 특성상 이 밤을 그냥 넘기기는 불가능하고
우선 되는대로 1인 초밥 1팩씩 하고
회는 되는대로 먹어보자며 개봉을 하기 시작~
찍어먹을 것들과 함께 먹을 것들을 준비하고
회를 막 먹기 시작합니다.
광어 지느러미살을 필두로 입에 넣는데,,,
햐~ 이 시간에 이게 이렇게 맛있으면 어쩌나~
마트 생선코너에서 파는 회+초밥 이래서
거의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반성합니다.
이젠 상추까지 가져와서 제대로 먹고 있네요.
떨이라서 어쩔 수 없이 밥은 좀 굳은 편이지만
밥맛은 결코 나쁜 편이 아닙니다.
특별히 딴지걸 만한 부분은 딱히 없습니다.
연어회, 광어회와 초밥들을 넘나들면서
두 식구 열심히 맛나게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암만해도 안 되겠다~ 싶더군요. ㅋㅋ
남은 초밥 1팩 마저 개봉하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하루 넘기면 그만큼 손해니까요. ㅎㅎ
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데,,,
남기기는 좀 뭐 하고, 그렇다고 싹 다 먹기도 좀,,,
하는 수 없이 초밥에서 회만 걷어먹기로 합니다.
물론, 남은 밥을 버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두었다가 그냥 밥으로 먹을 겁니다. ㅋㅋ
결국 밥이 서너 덩어리 정도 남았습니다.
회만 걷어서 간장과 초장에 찍어 먹는 재미도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이렇게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ㅎㅎㅎ
마지막 남은 회 조각을 말끔히 먹어치웁니다.
오랜만에 두 식구 먹고팠던 회+초밥을
아주 완전 저렴한 가격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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