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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손님맞이 새우, 표고버섯, 크루아상 3종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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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갑자기는 아니지만 바로 며칠 전,
Jane이 집에 잠깐 놀러 오겠다고 하네요.
그래???
그렇다면,,,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해야겠네 ~^^
3인이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도 않은데,,, 
최근에 만들어 먹어 본 메뉴들 중에,
그나마 잘 만들어져서 보기도 적당하고,
또 맛도 괜찮은 편이었던 몇가지 메뉴를 선정해서,
정성껏 준비를 해 보기로 합니다.
씬난다 ~~^^

 

 

 

음,,, 가만있자~~
뭐가 맛있었더라? 하면서,
우리 두 식구는 잠깐 머리를 맞대어 봅니다.
그나마 내가 잘 만들 줄 알아서 맛있었던 메뉴 말고,
재료가 좋아서 맛있었던 메뉴를 하기로 결정하기로 합니다.
그래야 실패 확률이 최소가 될 테니까 말이죠.^^
최종 선정된 메뉴는,


1. 칠리 새우

 

가끔 사먹던 칠리 중새우가 생각나서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시 프 다 ~ ~ ~ 예전 같았으면, 벌써 몇 번이나 방문했을법한,,, 중식당 진보에 가면 항상 먹어 주던 메뉴들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칠리 중새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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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버섯 버터 구이

 

유기농인증 홍천 백암산 참나무 원목에서 자란 산표고버섯은,,,

지속되는 가을 가뭄으로, 표고버섯이 잘 나오질 않아 더 귀한 건강한 먹거리라는,,, 강원도 홍천 산골 산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자연산처럼 자라는 유기농 산표고버섯으로, 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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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식으로 크루아상

 

요즘 대세라는, 냉동 생지를 발뮤다 미니 오븐에 구워봤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식당에 가지 못하게 되니, 평소같으면 가끔씩 먹어주어야 할 맛난 메뉴들을 당최 먹지 못하고 있네요. 물론, 심플리쿡이나 쿠킹박스등 반조리 식품을 주문해서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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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가지 입니다. ㅋㅋ

 

 

 

 

또다시, 3번째 새우 손질에 들어갑니다.
지난번 칠리새우를 준비할 때에는 17마리를 손질했는데,
이번에는 20마리 준비합니다.
하도 여러번 손질을 해 보니, 이제는 아주 척척입니다. 하하
손에 새우 비린 냄새가 좀 베긴 하는데,

반나절 정도 지나면 없어지더라구요.~
이번까지 총 3번 먹고 나면,
이제 이 정도 크기 새우는 한 7~8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습니다.
남은 건 굵은소금에 그냥 구워 먹어 보렵니다.
그래도, 냉동고에는 선물 받은 2Kg짜리 냉동 새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저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새우 등을 가르지 않아 봅니다.
가르면 팬에서 부쳐낼 때, 크기가 너무 넓적하게 커지는 부작용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머리, 껍데기와 꼬리까지만 따고
그대로 등이 굽어진 채로 부칩니다.
역시나, 새우는 등이 굽어진 모습이 제격이긴 하네요.
남은 전분 계란물은 버리기가 아까워서 그냥 따로 부쳐냅니다.
새우만 부쳐도 온 집안에 고소한 새우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한 개 홀딱 먹고 싶은데,,, 부정탈까봐 ㅋㅋ

 

 

 

 

이번에도 채소는 청양고추, 대파, 당근으로, 동일한 종류로 준비하고,
양념장과 전분물도 신경써서 준비합니다.
양념장에는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이 토마토케첩이네요.
토마토케첩 맛을 중심으로 하고
그리고 거기에 단맛, 신맛, 매운맛들을
조화롭게 설정해야 제대로 맛있더라구요.^^

칠리새우는 일단 여기까지만 준비하고
나머지 과정은 Jane이 도착하면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이번에는 산 표고버섯 버터구이를 준비합니다.
이 표고버섯은 버섯 질 자체가 너무 완전 좋아서,
뭐~ 따로 특별히 공들일 것이 없습니다.
그냥 버터와 올리브유를 적당히 녹인 후,
자른 버섯을 넣고 살짝만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맛과 향을,
그리고 파슬리 가루로 멋까지 내어 주면 끝입니다.
절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입니다.^^

 

 

 

 

 

 

드디어, Jane이 도착합니다. ~^^
자~ 다시 칠리새우입니다.
다진 마늘을 식용유로 마늘 향을 좀 내고, 채소를 넣고 볶다가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볶으면서, 물을 좀 넣고 살짝 졸이다가
부쳐낸 새우를 넣고 양념장과 잘 섞어 줍니다.
그러다가, 끝 무렵 즈음, 전분물을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살살 부어서,
약간의 중국풍으로 만들어 준 다음,
마지막으로 올리브유를 살짝 얹어 주어
반짝거리는 데코를 만듭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그저 행위일 뿐,,, 
잠시 그럴싸하게 보여지다가, 이내 사라져 버리네요.~ 
식기에 덜다 보니,,, 이리저리 흩어지는 바람에,,,ㅋㅋ
물론, 이 칠리 새우도 양념장만 제대로 만든다면,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메뉴입니다.
( 오늘은 양념이 조금은 과한 듯,,, ㅋㅋ )
저 노란 건, 전분 계란물 부친 건데,
칠리 새우 양념을 곁들여 먹어 줍니다. 
근데,,, ㅎㅎ 이건 별 맛이 없네. ~

 

 

 

 

표고버섯 향이 그윽하니,,,

거기다가 버터 향까지 합세해서,
맛이 그저 그만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아주 맛있네요.
그런데, 좀 섭섭합니다. ㅡㅡ
그 많던 산 표고버섯을
등산 갈 때 좀 가져가고,
떵연네 좀 집어 주고,,,
이리저리 만들어 먹다 보니,
벌써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ㅋㅋ

 

 

 

 

바로 전 날 아침으로 먹고 출근했던,
냉동 생지로 만든 크루아상입니다.
두 번째 굽는데, 벌써 요령이 생깁니다.
발뮤다 토스터기의 도자기 트레이 위에 생지를 올리고,
170도 모드로 다이얼을 끝까지 뱅글뱅글 완전히 돌리고 
그냥 잊고 있으면 딱 저 정도로 구워집니다.
바로 꺼내어 먹는데,,, Jane이 아주 아주 좋아라 하는군요. ^^


조촐한 3인 만의 홈파티를 알차고 맛있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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