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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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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면공방의 탄탄면은 중국향일까 일본향일까 알아보았더니~

by Good Morning ^^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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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난생처음 탄탄면이라는 메뉴를 처음 알게 됩니다.
擔擔麵(담담면), 担担面/担々面(단단면)으로 표기되며,
고추기름과 참깨소스, 다진 고기를 섞어 만든 양념에,
얇은 면을 말아 먹는 요리로,
중국 쓰촨 지방의 대표적인 면요리라고 하는데요,
이 메뉴는 발음상 '탄탄면'
혹은 일본식으로는 '탄탄멘' 정도인 모양입니다.
중국에서 예전에 짐꾼들이 부둣가 근처에서 멜대를 매고 이 국수를 팔았다고 하는,
그러니까, 베트남 쌀국수 정도의 메뉴라고 느껴지는데,,,
아마도 두가지 다 당시 시대상이 반영된, 완전 서민 음식에서 출발한 듯 보여집니다.

 

 

 

최근, 주변에 탄탄면 전문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탄탄면이라는 메뉴를 몇 달 전에 알게 되고,
그 이후 주변에 탄탄면 전문점이 생기게 되고,
탄탄면 역시 베트남 쌀국수처럼 하나둘씩 생기면서,
제2의 베트남 쌀국수가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몇 달 전에 먹어 보았던 탄탄면은, 탄탄면이 아니고 탄탄멘입니다.
정창욱이라는 요리사가 운영한다는 금산 제면소 탄탄멘이라는 곳에서
쿠킹 박스로 온라인 판매했던 메뉴인데, 이 탄탄멘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일본식 탄탄면입니다.
국물이 좀 적어서, 라면과 비빔면 중간 정도의 느낌을 받은 그런 메뉴입니다.

 

금산 제면소 탄탄멘

 

금산제면소 탄탄멘 처음 먹어 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외식 업계가 일반 배달 시장에 주력하는가 싶더니, 이젠 그 차원을 넘어서 간편식 시장에 까지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케어푸드, 쿠킹박스, 심플리쿡 등, 코로나 이후 급감한

good-morning-pharm.tistory.com

 

 

 

 

이번에 맛보게 된 탄탄면 공방의 탄탄면은,
일본 요코하마 지역의 면 장인들에게 기술을 직접 전수받았다는 
이상문이라는 요리사가 오랜 연구 끝에,
일본 라면을 까다로운 한국인 입맛에 더 잘 맞도록 재 탄생시켜
맛으로 사로잡은 비법 요리라고 하네요. ~ 하~~
돈 사골의 깊이, 육고명의 풍미, 파채의 개운함이 어우러져,
한 그릇에서도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탄탄면을 일본식 라멘과 접목시켰고,
그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재 탄생시켰다는 한국형 탄탄멘입니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이 메뉴는 중국 탄탄면도 아니고 일본 탄탄멘도 아닌,
한국형 탄탄면이라는 설명이 되는군요.~
1인분에 8,500원이라는,
결코 저렴하다고만은 하기 힘든 메뉴입니다.
탄탄면, 밥 반 공기, 김치 그리고 다진 볶음 마늘이 나옵니다.

 

 

 

 

탄탄면 공방의 기본 메뉴인 탄탄면은,
고소한 견장, 매콤한 고추기름 그리고 진한 돈사골의 조화가 이루어진 맛이라고 합니다.
면은 바닥에 깔려 있고, 그 위에 육고명, 파채
그리고 맨 위에 감성계란 같은 삶은 계란이 반 개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은 라면에 가까울 만큼의 양이고, 향은 은은하며 풍부한 편이지만,
중국 탄탄면처럼 고소한 땅콩 향은 별로 나지 않습니다.

 

 

 

 

 

 

탄탄면이 메뉴의 중심이지만, 밥을 조금 주긴 합니다.
반찬은 김치 한 가지이며, 다진 볶음 마늘을 주는데,,,
이걸 첨가해서 먹어야 제 맛이 나는 듯합니다.

 

 

 

 

육고명은 생각보다 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눈으로 그냥 보아서는 원재료로 무엇을 사용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네요.
국물도 좀 특이하고, 육고명 전처리 부분도 궁금합니다.

 

 

 

 

탄탄면을 담아 내온 사기로 된 그릇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요강처럼 생긴 것이,
그릇 자체 상단 부분이 처음부터 사선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한 것인지는 잘 몰라도 재미있는 건 사실입니다.
특별히 이렇게 사선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무얼까 살짝 궁금하지만,
형태 자체가 낯설다 보니, 그릇을 잡고 먹기는 조금 불편합니다.

 

 

 

 

면도 좀 특이하고, 국물 모양이나 맛도 특이합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고, 먹어 볼 만합니다.
맛은, 과거에 먹어 보았던 일본 라멘들 중 어느 것들을 섞어 놓은 듯한 맛입니다.
고기를 넣은 일본식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맛이긴 합니다.
여튼, 난 이 맛이 싫지는 않습니다. 
한 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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