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는, 부모님께서 주관하셨던 차례나
제사행위 등등이, 연로하신 관계로 힘이 부치셔서
대부분 중단되었기 때문에 우리 두 식구가 대충
주축이 되어 모이는 형국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날도 역시, 두 가족 정도가 우리 집으로 옵니다.
그렇다고 차례, 제사를 지내거나 세배를 한다거나
그런 구태의연한 행위 따위는 전혀 없는 대신
집에서 간단한 한 끼 식사로 가름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날인만큼 간소하게 떡국을 끓여내고는
식탁에 앉아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그간 쌓여있던 서로 간의 얘기들을 주고받거나
정겨운 덕담들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집에 있거나 엄마로부터 받거나 등등의 반찬들과
전날 급조한 고기와 잡채등도 내어와서는
먹어봐라, 맛있냐, 싸주련?, ㅎㅎㅎ 호호호
재잘재잘 깔깔대면서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밥상을 물린 다음, 한 집에서 사 온 아이스크림을,,,
배스킨라빈스 31 '나눠먹는 와츄원'이라는 첨 보는,
8조각 피자같이 생긴 아이스크림입니다.
예쁘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예쁩니다.
이렇게 예쁘게 만든 아이스크림은 처음 봅니다.
만들기도 참 어려울 듯한데, 맛은 어떨까 싶네요.~
아이스크림 전면과는 달리 절단면은 더욱더
예쁘고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이건 본사에서 만들어와서 그냥 판매만 하나요?
이걸 매장에서 만들어 팔기는 좀 그렇겠네요.^^
7명이 모여서 열심히 먹고 딱 1개가 남아서
잠시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사실, 맛보다는 보기가 훨씬 더 예쁜 듯합니다.ㅋㅋ
다른 한 집이 사 온 설향 딸기입니다.
설향 품종 딸기라고 해서 모두 같은 질은 아니며
맛과 당도가 제각각이라서, 거의 복불복 격입니다.
이번 설향은 중간 정도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메뉴는 배민 B마트 제품인
배민이지 붕어빵입니다.
한 봉투에 7개 들어있으니 개당 @1,000원꼴~
그런데,,, 맛과 팥함량 등을 따져보니,
결코, 뒤지지 않은 정도의 품질과 맛입니다.~
'▶ ETC > ▶ DAILY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존을 위해 평일에 그냥 먹는 음식은 정말 대중이 없습니다. (0) | 2025.02.04 |
---|---|
평생 과업을 단한번에 이룬 듯한, 좀 과한 기분이 들긴하지만, 기분은 삼삼합니다.~ (0) | 2024.11.28 |
오래간만인 감자전과 막걸리로 사람을 꼬드기는 바람에 ㅋㅋ (0) | 2023.04.22 |
강북 삼성 병원, 2박 3일로 퇴원합니다. (0) | 2022.11.22 |
벌써 또 입원할 날이 되었네요... 이게 몇 번째인지,,, (0) | 2022.11.21 |
Happy Birthday~ Jane과 L의 조촐한 생일상을 집에서~ (0) | 2021.12.11 |
여름날 먹었던, 짜트래기 음식 사진들입니다.~^^ (0) | 2021.09.04 |
중국집 호야반점을 떠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0) | 2021.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