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서 저녁으로 먹은 손칼국수와 왕만두5개입니다.
오랜만에 혼밥다운 혼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한 3~4일 하면 끝날 단기간 혼밥이지만 요즘 꽤나 오랫동안 지속됐던 냉파의 후유증으로 실제, 꺼내먹을 만한 먹거리가 별로 남지 않아서,,, 날씨가 좀 차가워졌습니다. ㅎㅎㅎ 그러면 생각나는 것이 당연 있습니다. 뜨끈뜨끈한 국물인데,,, 이날 국물이 생각나자마자 바로 떠올랐던 메뉴는 다름 아닌 칼국수였습니다. 칼국수는 가격도 맛도 그냥저냥 조용히 먹기에는 집에서 혼자서 라면 한 개 끓여 먹는 만큼이나 부담 없고 가성비도 좋고 아주 편안한 메뉴입니다. 여름날에 먹어보아서, 별로 안 뜨거웠던 기억이,,, 요즘 메뉴 한 그릇에 5,500 원하는 게 말이 되나요? 어디 보면, 잔치국수 한 그릇에도 7~8천 원,,, 여튼, 최소주문 금액인 단돈 만원을 맞추..
2024. 11. 29.
엄마가 준 불고기를 칼국수에 넣고 끓였더니,,,
저번에 엄마가 불고기를 재서 준 것이 남았길래 이날 저녁 칼국수를 끓여 먹을 때 풍덩~하고 넣어서 끓여주었습니다. 나머지 재료는 당연히 별 것은 아니고, 그저 집에 있던 노란 배추, 대파, 버섯, 양파 정도,,, 그래도 보기에는 군침이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일하다가 겨우 점심 간신히 대충 때우고 퇴근해서 집에 도착해서 저녁 준비해서 먹을라 치며,,, 뭔 들 맛이 없겠습니까? 그렇긴 해도,,, ㅋㅋ 맛이 참~ 좋네요.~^^엄마표라 그런가??? 재료 자체가 맛이 없을 재료가 없으니 당연 맛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충분히 숙성될 정도의 맛난 양념의 불고기가 제법 많은 양이 들어갔으니까요.~^^ 불고기를 먹던 중 생각난 김에, 한 팩 남아있던 목우촌 갈빗살도 프라이팬에 바로 구워냈습니다. 저..
2024. 9. 15.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성북동 면옥집엘 갔는데,,,
비가 지적지적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참말로 하늘에서 뭔가가 진짜 너무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비로 오다가 갑자기 눈으로 바뀌는가 싶다가도 다시 비로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니, 퇴근을 바로 집으로 하지 못합니다. ㅎㅎ 비 오는 날에 맞추어 칼국수 정도 먹자는 의견에 합의를 보고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예전 삼청동 황생가 칼국수로 향했는데,,, 그 앞을 지나가는데 예전하고 사뭇 모습이,,, 주차장을 없애고 대기석 의자를 잔뜩,,, 깜빡이를 켜고 창문을 열고 무언의 주시가 무색할 만큼 쌩까주고 있습니다. 에라이~ 이젠 다신 안 간다 싶어서 두 번째 목적지를 근처 다락정으로 잡았는데,,, 얼씨구~ 이번에도 문을 닫았네요? 오후 7시도 채 안되었는데?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결국 3번째 목적지인 성북동 면옥..
2024. 2. 23.
개성 손만두 전골에는 칼국수가 포함됩니다.~
전날 저녁으로 먹어보려 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춥고, 길이 빙판이라 그랬는지, 3가지 대표적인 배달 앱 모두에서 '배달 불가'라는,,, 몹시 아쉬웠습니다. ^^ 다음 날 오전에 무심코 배달 앱을 켜 보니, 이젠 3군데 모두에서 배달을 하고 있네요.^^ 아무 생각 없이 토스트 따위로 아점을 마쳤고,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점저 시간이 다 되었고, 마침내, 두 식구 의기투합이 되어 먹기로 작정하고, 배달 앱을 켰는데,,, 헐~ 하마터면 그나마 못 먹을 뻔했네요. 배달 앱 중 2군데는 벌써 배달 불가랍니다. 아마도, 날씨도 춥고, 나가서 먹기도 귀찮고, 배는 고프고,,, ㅎㅎ 모두 우리 같은 사람들이 주문을 많이 땡기나? 계획했던 대로, 개성손만두전골 2인분 주문합니다. 개성 손만두 3ea + 칼국수(2인이..
2022. 12. 22.
목우촌 한우 차돌박이를 샤브샤브로 먹어봅니다.
목우촌, 아주 조금 오랜만이네요. 요즘 주로 다른 종류 메뉴들을 먹다 보니,,, 8월달에, 한우 꽃알 등심이랑 새우살 먹은 이후, 목우촌 고기는 아마도 첨인 듯합니다. 샤부샤부로 먹을 것이라서, 고기의 절대량은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물에 빠뜨려 먹는 방법이니, 혹여, 고기가 냄새가 나거나 맛이 없을 경우에는, 큰~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널찍한 전골냄비에 육수를 만듭니다. 육수래봐야, 그냥 냉장실에 있는 아무 육수 팩,,, 거기다가, 청양고추와 무 썰어 넣는 것이 답니다. 뭐가 더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목우촌 한우 차돌백이? '차돌백이'는 황해남도 벽성군 서원리 북쪽에 있는 마을 이름이라던데,,, ㅋㅋ 물론, 전라도나 경상도에서는 차돌박이를 차돌백이라고도 발음한다네요.~ 냉장실을 ..
2022. 9. 30.
명동도면(明洞刀麵) 명동칼국수에서 칼국수와 보쌈정식을~
이날도 무지 덥습니다. 그런데, 이 더위에 칼국수 생각이 납니다. '그럼 그렇지~ 어쩐지~ 칼국수 먹은 지가 좀 됐다 했다.~' 이 더운 날 칼국수를 먹겠다는 뜻은? 당연히 에어컨을 틀고는 시원하게 먹겠다는 뜻입니다. 원래는, 퇴근 후에 밖에서 뭐라도 먹고,,, 그런데,,, 너무 더우니,,, 아무리 차로 이동한다 치더라도, 이동하고 자시고 하는, 그 자체가 귀찮고 싫습니다. ㅎㅎ 집에서 배달앱으로 주문합니다. 명동칼국수 메뉴 사진인데,,, 역시나 칼국수가 중앙에 있고, 그 위로 보쌈이 보이네요? 갑자기 내린 소나기 덕분에, 배달 예정 시간인 29분 보다, 한 20분이나 더 지연되어 배송됩니다. 뭔 그릇 개수가 이리 많은고? 12개의 그릇입니다. 최소 주문금액은 15,000원이고, 배달비가 1,000원 부..
2022. 7. 31.
아리랑 개성손만두에서 개성 손만두 전골을 다시 먹어봅니다.
불과 며칠 전에도 풀무원 납작 지짐 만두와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를 먹었건만,,, 또다시 만두전골을 먹게 되었네요.~ 아리랑 개성 손만두에서 개성 손만두전골을 주문합니다. 몇 달 전에 한 번 먹어보고는 그 깊은 국물 육수 맛에 빠져서는 다시 한번 도전을 해 봅니다. 1인분에 9,000원짜리 개성 손만두전골을 2인분 주문합니다. 마침 3,000원짜리 할인 쿠폰이 있는 바람에, 배달 팁을 2,770원 주고도 총 결제금액은 17,770원이 됩니다. 1인분에 개성 손만두, 김치만두 2개, 고기만두 2개와 칼국수를 조금 주는데, 2인분을 주문했으니 만두가 총 8개나 됩니다. 만두 양만으로도 한 끼 식사 양으로는 충분합니다.~ 만두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입니다. 엄청난 양의 육수, 칼국수, 단무지, 만두 소스, ..
2022. 4. 6.
황생가 만두칼국수 2인분을 저렴한 가격에 먹어 봅니다.
몇 년 전, 삼청동에 위치한 황생가(黃生家) 칼국수에 딱~ 한 번 가 본 적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북촌칼국수로 시작했다가, '북촌'이라는 단어를 상호에 쓰지 못하게 되자, 황 씨 성의 가게 주인이 스스로를 '황생가'라고 칭하는,,, ㅋㅋ 스스로를 높일 줄 아는구먼,,, ㅎㅎㅎ 당시, L과 둘이서 일부러 찾아서 왕만두와 칼국수를 먹고 업소 상태, 직원 상태, 음식 상태에서 모두 심히 불만족했었는데,,, 이 날은 과연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요즘에는 시국에 편승하여, 밀키트로도 판매를 하나 봅니다. 어느 우연한 기회인지는 몰라도, 최소 주문 금액 울타리 안으로 요행히 찾아들 수 있었던,,, 1,315g 2인분에 9,265원 하는, 만두칼국수입니다. L은 만두를 좋아하고, 나는 칼국수를 좋아하니,,,..
2022. 3. 20.
연희동 칼국수 본점에서 칼국수 두 그릇을 사 왔습니다.^^
실로 이게 몇 년 만인지,,, 아마도 한~ 4~5년은 족히 되었으리라,,, 왜 이리 오랜만에 맛보게 되는지 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아마도 최근 몇 년 새에 고공 행진했던 배달 앱이 그 원인인 듯. 아주 오래 전에 친구 소개로 시작된 연희동 칼국수는 이제 거의 창업 40년을 목전에 두고 있겠네요.~ 그런데 저 URL인, www.연희동칼국수.kr 은 현재는 죽어있습니다. ㅠㅠ 연희동 칼국수는 1인분에 10,000원입니다. 이 날, 20,000 원주고 2인분을 사 옵니다. 내용물 구성은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결같습니다. 육수, 칼국수 면, 양파, 다대기 그리고 대박 김치 2종입니다. 육수는 차고 넘칠만한 양을 줍니다. 연희동 칼국수 하면 저 육수와 김치 2종이 남다릅니다. 그래서 유구한 세월 동안 ..
2022. 2. 18.
아리랑 개성 손만두, 개성손만두전골은 꼭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L이 유난히 만두를 좋아라 합니다. 만두라는 단어만 붙어도 좋아합니다. 만두라면,,, 찐만두, 물만두, 군만두 가리지 않고, 무조건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그러던 중, 만두전골 하나 먹어 보려고 합니다. 아리랑 개성 손만두라는 업체인데,,, 검색을 해 보니, 꽤나 여기 저기 분점도 많고, 평도 좋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배달 앱으로 검색을 했더니, 그냥 개성손만두라는 업체가 나옵니다. 여기 맞나? 여튼, 개성 손만두전골(1인분) 9,000원짜리 1인분 추가하고, 배달비 1,000원 더해서 19,000원에 결제합니다. 개성 손만두 4개 + 칼국수랍니다.~ 제품 사진이 아주 그럴싸합니다.^^ 아주 토속적인 모습을 하고 있네요. 언뜻 보니, 칼국수도 손칼국수인듯한데,,, 과연 맛은 어떨지,,, 기대 반, 의심 ..
2022. 1. 13.
별난분식에서 바지락칼국수와 김밥을 먹어봅니다.
이날은 그냥 번뜩 떠 오르는 게, '칼국수'입니다. 그냥,,, 칼국수,,, 그래서, 또 배민을 뒤졌죠.^^ 배민 아니면, 쿠팡 이츠를 뒤집니다. 초기에는 요기요나 배달통을 뒤졌었는데, 왜 그리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요즘에는 저 두 곳은 거의,,, 요기요에서만 할인되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별난분식'이랍니다. 그냥, 전혀 아는 업체는 아니고, 칼국수로 검색을 하다가 그냥 얻어걸린 업체입니다. 물론, 첨 들어보고 첨 주문하는 신규 업체입니다. 신규 업체에 주문할 때마다, 살짝 궁금합니다. 과연, 이 업체는 어떤 업체일까? 하고 말입니다. ㅋㅋ 최소 주문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아마도 그랬나 봅니다. 최소 주문금액이 10,000원밖에 안 합니다. 10,000원이면 엄청 저렴한 편이거든요.^^ 물론,..
2021. 9. 29.
독립문역 이가네모듬해물탕에서 아구찜과 해물칼국수를~
분명 이날은 그냥 집 밥하고, 맛난 오이지하고, 속 편하게 먹자고 했었는데, L이 폰으로 먹방을 보다가,,, ㅋㅋ 다른 메뉴에 꽂혔답니다. ㅎㅎ 별로 배도 고프지 않다면서,,, 잠시 고민하는 척하더니,,, 아구찜이랑 칼국수를 사 온답니다. 오호~ 나야, 다 좋아하는 메뉴이니, 이가네모듬해물탕이라는 한 번도 안 사 먹어 본 낯선 식당에서 사 온답니다. 한편으로는 기대감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만약 맛이 없다면, 맛없는 건 둘째 치고, 저녁 시간 자체, 기분이 잡칠 수도 있으니까요. 포장 상태는 뭐,,, 그냥 그런 편인데, 칼국수는 그렇다 치는데, 아구찜 포장 용기가 좀,,,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1회용 용기일 텐데, 그냥 스티로폼 용기에 호일로? 이런 포장방법은 첨이네요. 저 스티로폼이 ..
2021. 8. 31.
연희동 향토음식점 한식 맛집, '영월'에서 대낮부터 막걸리를~
날씨가 엄청 좋습니다.^^ 해도 좋고 기온도 좋고 선선하기도 하고 해서, 춘향이를 데리고 점심이나 먹을까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갔다가 주차 공간이 전혀 없어서, 그냥 돌아왔던 북한산 근처 맛집을 가 보려고 하는데,,, 춘향이가 차에 타더니,,, 엄청 쌕쌕거립니다. ㅠㅠ 마침 점심때라서 Jane도 합세를 한 상태인데,,, 하는 수 없이 춘향이는 집에 도로 집어넣어주고는, 목적지를 바꿔서 연희동으로 향합니다. 연희동 먹자골목에 가면 이것저것 먹을 것들이 즐비하니까요.~ 중식, 냉면, 베트남식, 한식 등등,,, 이날은 한식 메뉴로 낙찰을 봅니다. 연희동 한식 맛집, '영월'에 당도합니다. 영월 문 앞에 오늘의 메뉴가 써 있네요.~ 아구찜, 수육, 수제비, 보리밥 등,,, 이곳은 발렛비가 1,000원입니다...
2021.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