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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향토음식점 한식 맛집, '영월'에서 대낮부터 막걸리를~

by Good Morning ^^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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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엄청 좋습니다.^^
해도 좋고 기온도 좋고 선선하기도 하고 해서,
춘향이를 데리고 점심이나 먹을까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갔다가 주차 공간이 전혀 없어서,
그냥 돌아왔던 북한산 근처 맛집을 가 보려고 하는데,,,
춘향이가 차에 타더니,,,
엄청 쌕쌕거립니다. ㅠㅠ

 

 

 

마침 점심때라서 Jane도 합세를 한 상태인데,,,
하는 수 없이 춘향이는 집에 도로 집어넣어주고는,
목적지를 바꿔서 연희동으로 향합니다.
연희동 먹자골목에 가면 이것저것 먹을 것들이 즐비하니까요.~
중식, 냉면, 베트남식, 한식 등등,,,
이날은 한식 메뉴로 낙찰을 봅니다.
연희동 한식 맛집, '영월'에 당도합니다.

 

 

 

 

영월 문 앞에 오늘의 메뉴가 써 있네요.~
아구찜, 수육, 수제비, 보리밥 등,,,
이곳은 발렛비가 1,000원입니다.
생각해 보니, 영월도 참 오랜만에 오는 듯합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입니다.
무얼 먹을까나~~
잠시 고민 좀 하다가 메뉴를 결정합니다.
수제비, 칼국수 그리고 음,,,
메뉴판이 뭔가 좀 빠진 듯,,,

 

 

 

 

그래서 다시 정식 메뉴판을 펼쳐 듭니다.
이제 좀 확실하네요. ㅋㅋ
몇가지는 메뉴를 지워놓았는데,,,
10,000원짜리 해물부추전,
8,000원짜리 군만두/찐만두(수제만두),
10,000원짜리 김치만두전골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삭제했네요.

 

 

 

 

주문을 마치고 한 번 휘~ 둘러봅니다.
역시나 예전과 전혀 달라진 부분이 없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만 새것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살짝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우리 말고, 딱~ 2 테이블만 손님이 있습니다.

 

 

 

 

먼저 호박죽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달달하니 먹을만 합니다.
반찬은 예전에는 나물 종류가 2종 있었는데,
슬그머니 빼버렸는지,,,

 

 

 

 

 

 

맨 먼저 나온 수육입니다.
이 수육은 주문한 메뉴에 속한 건데,
2인분이 합쳐서 나옵니다.
참고로, 난 수육은 먹지 않습니다.
미끄덩한 식감도 별로고, 저 고기 맛도 별로입니다.
보쌈을 물에 불려놓은 듯해서,,,
보쌈도 좋아하지 않는데, 수육은 정말,,,

 

 

 

 

마치 삼겹살을 물에 불려놓은 듯한,,,
저걸 맛나게 먹는 이유는 아마도 따로 있을 듯합니다.

 

 

 

 

보쌈과 먹는 방식이 거의 똑같네요.
무김치란 새우젓.
맛있게 많이들 드셔~~

 

 

 

 

역시나 이유는 확실합니다.
대낮부터 술을 먹어대다니,,,
3,000원짜리 서울 장수막걸리입니다.
두 사람이 잔을 부딪혀가며 한 잔씩들 하고 있네요. ㅋㅋ

 

 

 

 

14,000원짜리 수육보리밥입니다.
보리밥에 계란프라이 그리고 나물 5종입니다.
비빔밥에 쌀밥이 아니라, 보리밥이네요.~
참고로, 난 보리밥을 싫어합니다.
난 갓 지어낸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하얀 쌀밥만 좋아합니다.ㅋㅋ

 

 

 

 

같이 먹으라고 따라나온 청국장입니다.
청국장 맛은 일품이네요.
아주 맛이 좋습니다.^^
청국장보리밥이 9,000원 이라는데,,,
만약, 수육을 뺀 수육보리밥과 내용이 동일하다 가정하면,
저 수육 한 접시가 10,000원인 셈입니다.

 

 

 

 

보리밥이 담긴 놋쇠 그릇에 나물 5종을 넣고,
계란 프라이도 올리고,
마지막으로 고추장을 뿌려줍니다.
저건 이따가 '한입만' 해 볼 참입니다. ㅎㅎ

 

 

 

 

이건 13,000원짜리 수육수제비입니다.
그냥 수제비가 8,000원이니,
아까 본 그 수육의 반 정도가 5,000원이란 말이네요.
비싸다 비싸~
나라면 그리는 안 먹을란다~~

 

 

 

 

7,000원짜리 칼국수입니다.
내가 먹은 메뉴인데,,,
이 메뉴야 말로 그냥 완전 평범한 칼국수 자체입니다.
면은 손으로 만든듯합니다.
이런 정도의 칼국수도 7,000원씩이나 한다니,,,

 

 

 

 

이제, 수제비 맛을 볼 차례입니다.
국물도 한 스푼 떠먹어 보고,,,
수제비도 한 개 먹어 보는데,,,
음,,,
맛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그런 맛입니다.
정겹습니다.~^^

 

 

 

 

칼국수 국물 맛 하고 수제비 국물 맛하고 비슷할 줄 알았는데,
맛은 다릅니다.
그러니, 베이스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칼국수 국물 맛이 훨씬 더 깊네요.~

 

 

 

 

굳이 꼬집으라면,
면발이 좀 두꺼워서, 내 스타일은 좀 아닙니다.
난 좀 얇은 면발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Jane이 먹지 않는 바지락까지 몽땅 내게 주는 바람에,,,ㅋㅋ
난 좋아라 하는 바지락은 저만큼이나 다 먹습니다.
꽤 많은 양을 넣어 주었습니다.^^

 

 

 

 

이제 L이 보리밥을 다 비볐나 봅니다.
그냥 보면 여느 비빔밥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단, 뭉텅뭉텅한 보리밥이라는 거 외에는 말입니다.
보기에는 그닥 맛나 보이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메뉴가 거무죽죽한 색이라서요.
먹어 보니, 맛은 괜찮습니다.
저런 비빔밥은 맛이 없기도 쉽지는 않지요.~

 

 

 

 

 

 

뒤늦게 추가 메뉴를 주문합니다.
아무래도 한 번 왔으니 먹어 주고 가야겠기예요.ㅋㅋ
38,000원짜리 아구찜(소)입니다.
양은 제법 많아 보이는데,
가격은 착한 듯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구찜 맛나게 찍어 먹으라고 준 와사비 소스입니다.
우린 이런 소스 별로 안 키우는데,,,

 

 

 

 

가위로 아구를 잘라 보는데,,,
평소 보던 아구의 양보다 꽤나 많다 싶습니다.
덩어리도 크고, 양도 좀 많고요.
맛도 참 좋습니다.
보기보다는 그리 많이 맵지는 않습니다.
오만둥이도 더러 보이네요.^^

 

 

 

 

아직도 저 수육을 먹고들 있네요.
빨리 먹고 치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ㅋㅋ

 

 

 

 

이제 아구찜을 제대로 공략해 봅니다.
양도 많을뿐더러, 살도 제법 많아서,
Jane에게 살점들을 아낌없이 불하하고 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아구찜은 쉽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마도, 주 메뉴를 거의 다 먹고 난 후라서,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 같네요. 하하

 

 

 

 

남은 주 메뉴들을 정리하면서,
이 날 점심 식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춘향이는 빠졌지만, 세 식구가 오붓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행복하네요 정말~

 

 

 

 

결국, 아구찜은 한 반 정도 남겨서,
포장을 해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뒀다가 또 데워서 먹으면 다시 맛있을 겁니다. ㅋㅋ
빨리 먹어치워야 할 텐데,,,

 

 

 

 

< 연희동 향토음식점 한식 맛집, 영월 명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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