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딱 2군데밖에 없는 야쿤카야 토스트 Ya Kun Kaya Toast
아주 오래전, 강남의 도산대로 학동사거리와 도산공원 사거리 중간 정도에 야쿤카야 토스트라는 특이한 맛의 토스트를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여의도에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 지하 1층으로 이사를 가 버립니다. 그리고는, 그곳을 아주 가끔 이용하게 되는데,,, Jane에게 소개를 해 주었더니 맛있다고 오히려 나에게 사다주기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폐점되었고, 아주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1926년 중국 남부 하이난 섬의 15살 난 Loi Ah Koon이라는 한 소년이 홀홀 단신으로 배 한 척에 간신히 몸만 싫고 도착한 싱가포르에서, 자신의 이름에서 착안한 Ya Kun이라는 명칭과 Kaya 잼이라는 계란과 코코넛 등으로 만든 토속 음식 명칭을 토대로 토스트를 만들어 팔게 된 것이 Ya ..
2020. 8. 29.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 별로 기대 안 했는데,,,
7월 달은 나름 칼국수의 달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ㅋㅋ,,, 웬 놈의 그렇게나 많은 종류의 칼국수를 먹어 대는지, 칼국수가 아닌, 그냥 국수로 범위를 넓혀주면, 그 횟수는 훨씬 더 늘어날 정도입니다. 내가 면을 좋아하긴 좋아하나 봅니다. 라면도 면이고, 소면도 면이고, 국수나 칼국수도 면이니,,, 따져 보면 최근 먹었던 메뉴의 반 가까이는 거의 면류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면류 사랑이 정말 대단하네~~ 이번에 먹어 보는 메뉴는,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입니다. 이 칼국수의 특징은, 비비고 물만두가 통째로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닭고기의 진하고 깊은 맛과 부드러운 애호박, 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웠다는 비비고 물만두가 1인분 한 봉지 당 3개가 들어 있습니다.급속 냉동 기술로, 원물 감이 ..
2020. 8. 2.
세미원푸드 냉동 바지락 칼국수는 맛이 어떨까요?
한 번 먹은 메뉴가 맛이 괜찮을 경우에는, 동일한 재료로 만든 다른 형태의 메뉴로도 먹어 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라면의 경우, 라면이라는 동일한 재료로도 정말이나 엄청나게 많은 방법들로 이루어진 레시피들이 이미 존재하며, 이 레시피들은 각자 자기 레시피가 제일 맛있는 찐맛이라고들 앞 다투어 말하고 있듯이, 기존의 동일한 명칭의 메뉴일지라도 업체나 업소마다 맛은 제각기 다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면 메뉴를 특히나 좋아라 하는 나로서는, 같은 메뉴라도 여기 저기서 사 먹어 보고, 각기 나름대로의 맛을 느껴 보고, 평가해 보고, 또 분석해 보는, 그런 것을 재미있어라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맛을 보기 위해서라도 굳이 애써 먹어 보려고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바로 며칠 전..
2020. 7. 26.
나름 분식 맛집 앗싸 복만두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사 왔습니다.~
직접 매장에 가서 먹는 칼국수 맛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냥 집에서라도 칼국수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사무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무조건 칼국수이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라도 칼국수를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그런 처절한 노력으로도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없던 당위성과 타당성까지 합세하여, 마치 못 먹으면 큰 일이라도 날 것 같은 생각에 도달하게 되지요.^^ 웃겨~~ 이 날도 역시 그랬습니다. 갑자기 칼국수가 한 번 머리 속에 꽂히더니,,, 굳이 멀리 까지 나가서 사 먹을 일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저 가까운 곳에서 배달이나 한 번 받아 보자 싶어서 또 다시 배달 앱을 엽니다. 많지는 않아도 몇몇 군데에서 칼국수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0. 7. 20.
[ 독립문바지락칼국수 & 찐만두 ]
독립문사거리에서 무악재쪽으로 한두발짝 땔 거리에 우측으로 [ 독립문바지락칼국수 ] 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제법 오래된 [ 칼국수 ] 집인듯한데,,, 전철로 치자면 독립문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코앞에 있습니다. [ 바지락칼국수 : 6,000원 ] 과 [ 찐만두 : 5.000원(8개) ] 입니다. 것절이김치도 같이 주네요. 그런데, 포장해오면 포장비를 별도로 받습니다. 많이는 아니고요,,,ㅋㅋ 500원 입니다.^^ 그래서 다 합해서 11,500원 주고 왔습니다. 것절이김치가,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맛이 엄청 좋습니다. 저거 갈갈이 찢어먹는 맛에, [ 바지락칼국수 ] 도 물론 맛있었지만, 저날 더더욱 맛있게 먹었다는,,, [ 바지락칼국수 ] 모양은 전혀 특이하지도 않고, 내용물도 별거 없을뿐만 아니..
2017. 3. 6.
샤브샤브 + 국수 그리고 또 칼국수 ㅋㅋ
도대체 얼마나 국수를 좋아하길래,,, 국수 먹은지 얼마나됐다구 이번에도 또 국수 두종류를 먹게되었습니다. 따져보면 최소 일주일 14끼 중 최소 두세끼 이상은 반드시 국수를 먹게되는 것 같군요. 그렇지만, 국수는 항상 진리라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ㅋㅋ 첨부터 국수를 먹은건 아니고, 먼저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기 시작한 것입니다. 말이 거창하게 샤브샤브지, 사실은 그냥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적당히 만든 소스에 집어넣고, 먹어치우는 정도의 개념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보다시피 재료라고 할 것도 사실 없습니다. 소고기도 사실은 호주산 곡물우앞다리 불고기용 소고기었습니다. 야채라고는 고작 배추잎, 양파, 버섯, 호박, 파 그리고 두부가 전부였습니다. 물론, 마지막에야 국수 ㅋㅋ 보다시피 좀 빈약하죠..
2016. 7. 9.
[ 연희동 칼국수 ]
또 다시 국수를 먹습니다. 이번에 먹게되는 국수는 다름아닌 [ 칼국수 ] 인데, 보름이라는 기간동안 먹게 된 국수류 중 7번째 국수가 됩니다 . [ 연희동 칼국수 : 8,000원(보통) ] 입니다. 대를 주문하면 10,000원입니다. 제법 가격이 나가죠? 이집은 칼국수, 수육 : 20,000원, 공기밥 : 500원 이 세가지가 메뉴의 전부입니다. 칼국수가 맛이 깔끔하고 깊어서 유명한것은 당연하지만, 이집이 30년 넘도록 그렇게 오래동안 사랑받아온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인 김치들입니다. 찹쌀 풀물을 부어 이틀 정도 익혀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백김치하고 일반 배추김치인데,,, 이 김치들이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이건 포장해 온 것이라 모냥은 매장에서 직접 먹는것과는 살짝 다릅니다. 면따로, 그리고 12시..
2016. 6. 10.
홍은 손칼국수 전문점
좋아하는 면류 중에 [ 칼국수 ] 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바지락칼국수, 충무칼국수, 김칼국수, 연희동칼국수 등등 수없이 많은 유명한 [ 칼국수 ] 전문점이 널리고 널려 있습니다. 나름대로 특징들도 있고 맛도 각양각색입니다. 이날은 우연히 알게 된 [ 홍은 손칼국수 전문점 ] 의 [ 칼국수 : 7,000원 ] 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내용물은 별거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이 정말 깨끗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전화를 걸어서 위치를 확인하니, 배달은 안하고 포장은 된답니다. 대뜸 통을 가져오냐고 물어봅니다. 무슨 말이냐 했더니, 통에 저렇게 사골국물을 담아주는데, 2인분짜리 통은 2,500원이고 3인분짜리 통은 3,000원이라고 합니다. 물론, 통이 있으면 가지고 가..
2016. 5. 17.
[ 시골칼국수 ] 가격이 대폭 올랐습니다.
대부분 [ 닭칼국수 : 6,000원 ] 을 먹곤 했었는데, 이날은 왠지 그냥 깔끔하게 [ 시골칼국수 : 4,000원 ] 을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확인도 없이 그냥 주문을 했었는데,,, 계산이 이상하다싶어 확인해 보았더니,,, 4,000원 하던 [ 시골칼국수 ] 가 6,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되었다네요??? 한번에 2,000원씩이나? 이런 경우도 있나요? 한번에 50% 인상한 셈입니다. 게다가 정작 [ 닭칼국수 ] 는 없어졌다고 하네요. 좀~ 그렇다~~ 저 만두는 개당 1,000원이니 결코 싸다고 할 수는 없고, 비싸다면 비싼셈입니다.3명이서 칼국수 3인분에 저 만두까지 몽땅 다 먹었습니다 ㅋㅋ
2016. 3. 13.
서울칼국수 [ 닭칼국수 ]
오랜만이던가? 바깥에 비가 지적지적 오고 난리입니다. 이러면 곤란한데요 ㅋㅋ 이렇게 날이 궂으면 생각나는 음식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다름아닌,,, [ 칼국수 ] 입니다. 원래 면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정말 딱이죠 이런 날씨엔,,, ^^ 그래서 또 전화를 했습니다. 원래 배달이나 포장이 공식적인것은 아니나, 그래도 전화를 해서 부탁했습니다. 받으러 가겠으니 준비 좀 부탁한다고요 ~ 저것이 [ 닭칼국수 : 6,000원 ] 3인분어치입니다. 분명 전화를 미리 했는데,,, 바빠서 깜빡했다고 하면서 좀 더 담아준 재료들을 보자 기분이 아주 흡족해집니다. 닭고기, 야채, 김치 두종류 그리고 칼국수 3 덩어리 입니다. 먼저 육수가 좀 많아서 좀 덜어내고 끓이고는, 칼국수에 묻어있는 밀가루를 살짝 씻어내고 ..
2015. 11. 26.
칼국수, 오랜만입니다 ~~
요즘 오전 중에는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스산한게 기온도 좀 맘에 안들고,,, 들리는 소식들도 갑작스럽고 우울한 내용까지,,,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 칼국수 ]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칼국수 먹은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하기야 이제 여름이 끝났으니 칼국수 정도 생각나는것도 무리가 아니지요 ^^ 제가 원래 대부분의 면류를 참 좋아합니다. 칼국수 뿐만 아니라 국물맛으로 먹는 장터국수, 야밤에 말아먹으면 제격인 깔끔한 소면 그리고 일본식 우동까지,,, 스파게티류나 마카로니류 스타일의 면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면류를 좋아합니다 ^^ 오늘은 작년에 두번 먹어보고 홀딱 반한 칼국수집에 전화를 걸어 [ 칼국수 : 닭칼국수 / 6,000원 / 인 ] 을 3개 주문했고, 굳이 제가 직접 끓여 먹겠다고 재료만 달라..
2014.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