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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 별로 기대 안 했는데,,,

by Good Morning ^^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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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달은 나름 칼국수의 달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ㅋㅋ,,, 웬 놈의 그렇게나 많은 종류의 칼국수를 먹어 대는지, 칼국수가 아닌, 그냥 국수로 범위를 넓혀주면, 그 횟수는 훨씬 더 늘어날 정도입니다. 내가 면을 좋아하긴 좋아하나 봅니다. 라면도 면이고, 소면도 면이고, 국수나 칼국수도 면이니,,, 따져 보면 최근 먹었던 메뉴의 반 가까이는 거의 면류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면류 사랑이 정말 대단하네~~


이번에 먹어 보는 메뉴는,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입니다. 이 칼국수의 특징은, 비비고 물만두가 통째로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닭고기의 진하고 깊은 맛과 부드러운 애호박, 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웠다는 비비고 물만두가 1인분 한 봉지 당 3개가 들어 있습니다.

급속 냉동 기술로, 원물 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큼직한 고명과 갓 조리 한 듯 쫄깃한 면발, 닭과 여러가지 야채를 우려 내어 깊은 맛을 낸 진한 교자 칼국수라고 합니다.^^ 맛있겠다~~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는 냉장 식품이 아닌, 냉동 식품입니다. 살짝 특이하죠? 보통, 이런 반 조리 식 칼국수의 경우는 냉장 식품들이 대부분이던데,,, 이건 냉장이 아니고 냉동이랍니다.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하여 더 쫄깃 탱글한 면발이라서 그런지, 보통의 칼국수들 처럼, 면 따로 끓여 내서 소스를 붓는 방법이 아닌, 그냥 소스 국물에 냉동 면과 고명 덩어리를 넣고 데우는 방법입니다. 

4인분에 1,260g이니까, 1인분 당 315g인 셈입니다. 양은 그닥 많은 편은 아니네요.^^ 신라면 끓일 때 물 양이 550ml인데,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는 그 보다 훨씬 적은 400ml 랍니다. 난 국물이 좀 많은 것을 좋아라 하는 편인데,,,



4인분 용 봉지를 개봉 하니, 이렇게 1인분 씩 4봉이 개별 포장으로 되어 있고, 소스도 2개 1조로 4봉이 따로 들어 있습니다. 4인분이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보관하기에 좋네요. 2인분까지는, 개별 포장은 좀 과대 포장일 수는 있지만, 4인분 정도면 한 번에 몽땅 다 안 먹을 경우도 많을 테니, 이렇게 개별 포장 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갓 제면하여 급속 냉동 한 칼국수 면과 원물 고명이 같이 다 들어 있어서, 추가 재료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봉지 안에 원물 고명의 형태가 언뜻 보이네요.^^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 비법 소스랍니다. 모든 반 조리 식 메뉴에서 그렇지만, 저 소스라는 부분에서 거의 2/3 이상 전체 맛이 좌지우지 되는 듯 합니다. 몰론, 원 재료의 질과 신선도에서 일차 맛이 결정되기는 하지만, 어찌 보면 저 소스라는 부분에서 재료들의 모자라거나 쳐지는 모든 부분을 커버해 주기도 하고, 필요 시 슅드를 쳐 주기까지도 하고, 또한 맛에 대해서 색조 화장을 시켜 주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비법 소스겠죠~



원물 고명이라는 말이 뭔가 했더니만, 1차 조리 된 야채 등을 동그란 형태로 한꺼번에 급속 냉동 시킨 듯한 형태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들여다 보니, 호박, 야채, 홍 고추, 버섯 등이 순간 냉동 되어 버린 형태입니다. 그리고, 크지는 않은 물만두 3개 씩이 각각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용물은 총 3가지입니다. 원형 형태의 원물 고명, 물만두 3개 그리고 숙면입니다.



800ml 끓는 물에 비법 소스 2개를 짜 넣는데,,, 헐~~ 마늘 향이 확~ 퍼지는데,,, 마늘 칼국수인가 싶습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진 몰라도, 소스가 냄비 바닥으로 쫙~ 갈아 앉아 버립니다. 그래서, 눌러 붙거나 타버릴 까봐 황망히 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바로 끓어 올라 오려고 할 때, 원물 고명이 얼어 붙어 있는 숙면 덩어리를 고명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넣어 주었더니, 바로 풀려 버리네요.~



정말 끓이는 정도가 아니고 그저 뜨겁게 뜨겁게 데워준다는 개념으로 5.5분 정도를 끓여 주었더니,,, 와~~ 모양도 예쁘고,,, 면발이 탱글탱글한게,,, 면을 따로 끓여서 찬 물에 헹구어 내는 등의 번거로움이 전혀 없어서 참 편합니다. 냄비도 딱 한 개만 있어도 되고요.^^

최근 들어 사 먹은 칼국수 종류들 중에서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가 일단은 왕좌에 등극을 하는 순간입니다. 아직 2인분이 더 남아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비비고 진한 교자 칼국수 1인분의 양 만으로는 한 끼 식사가 채 못 될 듯 하여, 미리 사 가지고 온 영천 시장 옛날 통닭입니다. 치킨과는 좀 다른 형태의 맛인 영양 통닭 중, 단연 1위에 등극한 지 오래 된 통닭인데,,, 특별한 이슈가 있지 않는 한, 앞으로도 만년 1위 자리를 고수하리라 여겨지며, 더 나아가 혹시 통닭 뿐만 아니라 치킨을 포함한 통합 리그전에서 까지도 1위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그런 완벽에 가까운 맛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살 속까지 맛이 완벽하게 스며들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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