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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프레시지, 삼시세끼 구수한 버섯 된장찌개입니다.

by Good Morning ^^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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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올 해 만큼 장마 비가 이리도 요상하게 내렸던 해도 없었던 듯 합니다. 지적 지적 오던 비가 그쳤나 싶어, 답답했던 마음에 창을 좀 열어 놨다 싶으면, 어느 새 다시 들이치는 비가 창가 안 쪽을 금새 적셔 버리니,, 아~ 짜증난다~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날들이 계속되다 보니, 기분도 엄청 꿀꿀하고 답답하고 영~ 좋지 않습니다. 과자를 좀 먹어 보려고 봉지를 뜯어 놓으면, 바로 눅눅해져서 맛이 확~ 떨어져 버리기도 하고,,,

이런 그지같은 날에는 구수한 된장찌개 생각이 납니다.^^


며칠 전, 프레시지에 회원 가입하고 100원이라는 할인 가격에 먹었던 서울식 불고기 전골 구매 시,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같이 구매했던 메뉴가 하나 냉동고에 아직 남아 있습니다.

네 가지 국내산 버섯과 구수한 된장으로 맛을 낸 버섯 된장찌개랍니다.~



메뉴명이 삼시세끼 구수한 버섯 된장찌개(2인분) 인데 가격은 7,900원입니다. 위에 있는 서울식 불고기 전골(2인분) 가격이 9,900원이 아니고 10,000원이었더라면, 그것 만으로도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이 될 수 있어서, 추가로 주문을 하지 않았어도 됐을 메뉴입니다.^^ 말하자면, 들러리 메뉴였던 겁니다.^^



여튼, 서울식 불고기 전골을 100원에, 그리고 배송비 3,000원에 까지, 총 11,000원을 결제하고 두 가지 메뉴를 구매했습니다.



프레시지 밀키트 중 하나인 구수한 버섯 된장찌개는 260g에, 국내산 팽이, 새송이, 느타리 그리고 표고 버섯 이렇게 4가지 버섯이 들어 있다네요. 그런데 정작 된장의 대두가 외국산입니다.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두가 국산이면 더 좋았을텐데요.~






역시 앞 뒤 한 장 짜리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랄 것 까지도 없지만,,, 모든 재료와 물을 넣고 그냥 강불로 끓이랍니다. ㅋㅋ 사진으로 보면, 그냥 집에서 끓여 먹는 일반적인 된장찌개라기 보다는 음,,, 왠지 강된장 느낌이 살짝 납니다.



내용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쥬키니 호박과 나머지 부 재료가 한 봉지에, 된장 한 봉지 그리고 버섯류가 한 봉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된장이 좀 묽어 보입니다.



설명서 대로 몽땅 다 넣었습니다. 버섯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는데, 된장 색깔이 좀 생각보다 칙칙하네요. 끓이는데, 사실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후, 다른 사진이 없는 이유는,,, 찍기를 깜빡한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맛이 별루입니다. 역시나 된장 자체의 맛이 내 입맛에 맞지 않습니다. 구수한 느낌도 별로 모르겠고,,, 좀 텁텁하고, 쿵큼하고, 집찌름합니다. 수저로 마구 떠 먹는 평범한 된장찌개라기기 보다는, 밥에 올려 비벼 먹는 된장찌개인 듯 합니다. 이건 비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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