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모든 편의점 도시락을 다 먹어 보겠다는 심산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정신없이 섭렵을 해 보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편의점 도시락 하면, 대략 2~3천 원 대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은 듯 합니다. 물가가 오른 건지 아니면 품질이 좋아진 건지, 주로 3~4천 원 대 제품들이 주로 포진 되어 있는 모습이 쉽게 눈에 뜨이니 말입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 보게 되는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편의점 도시락 중 신제품을 대할 때면 늘 항상, 기대감이 앞서는 건, 맛에 대한 진정한 기대라기 보다는, 그저 새로운 메뉴에 대한 막연한 궁금 증폭이 그 원인인 듯 합니다. 막상, 먹어 보면,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한계가 한 입 먹는 순간부터 깨달아지게 되는 것을,,, ㅋㅋ
이 날은, 고기 중량 2배, 밥도 반찬도 중량 UP 이라는, 뉴NEW 언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을 미니스톱에서 구매합니다.
원래 뉴NEW 언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은, 377g 725Kcal 4,300원이었는데, 30주년 기념 한정판이라서, 고기 중량 2배, 밥도 반찬도 중량 UP이 되어, 516g 977Kcal로, 약 37% 정도 볼륨이 커졌는데 가격은 그래도 동일한 4,300원입니다.
흑미, 언양식 바싹 돼지 불고기, 계란 구이, 사세 치킨 너겟 튀김, 볶음 김치, 오이 무침, 소시지 볶음이 들어 있는데,,,
예전에 나왔던, 원래의 뉴NEW 언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의 구성과 동일합니다. 그러니까, 30주년이 뭔 30주년인지는 몰라도, 그냥 무료 중량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마치, 햄버거 단품을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 처럼 말이죠^^
예쁘게 생겼는데,,,먹다 보니,,, 역시나 양이 좀 많긴 합니다. 먹을 수는 있긴 한데, 그냥 일반적인 편의점 도시락 양을 생각하고 먹으면,,, 좀 물립니다. 그러니, 먹기 전에 어떻게 공략을 할 것인지 조금은 생각을 하고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가 좀 많이 고픈 상태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안 먹자니 좀 허전할 듯 한 정도에서 선택할만한 메뉴는 아니라고 봅니다. 맛은 있네요.~
전체적인 양이 좀 많다 보니, 목이 메입니다. 그래서 시원한 수박을 좀 꺼내 와서 번갈아 가면서 먹으니, 배는 불러도 먹을 만 합니다. 양으로만 따지자면, 중량 업그레이드 이전의 원래 양이 딱~ 이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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