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온 (종로구 필운동166-1 ), 리츠칼튼호텔 chef,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석사, 주당대 안주 제조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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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저렇게 써 있습니다. 좌우간,,, 많이 특이하네요~
경복궁 세종 마을 음식 문화 거리 근처에 살짝 특이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주로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인데, 가게는 작은데 내부는 많이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내용과 사진들을 보면, 재미있네요.^^ 용가리 쉐프??? 경복궁 서쪽에 위치해 있어서, 입간판에는 서촌쌀국수라고 쓰여져 있기도 합니다. 연예인들이 방문한 흔적이 더러 눈에 뜨입니다.
이 날은 또 뭘 먹어볼까~ 하다가,,, 바로 전에 세미원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는데,,, 이왕 한 번 내친 김에 또 면으로 달려 봅니다. 미쳤군 미쳤어.~~ 가장 기본인 소고기 쌀국수를 먹어 보기로 합니다. 역시나 배달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예전에 먹었던 매운쌀국수 + 미니 베트남 볶음밥처럼, 소고기 쌀국수에다 미니 베트남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가격은 동일하네요.
역시나,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잽싸게 배달됩니다. 지난 번 비주얼과 양상은 동일합니다. 다만, 매운 쌀국수가 소고기 쌀국수로 대체되었을 뿐입니다. 음,,, 소고기 쌀국수 향은 일단 괜찮네요.^^ 이거 두 가지 메뉴 다 먹으려면,,, 배 터집니다. ㅋㅋ
따로 담겨 온 국수도 양이 제법 됩니다. 어서 말아서 먹어 보고 싶군요.^^ 춘향이가 저기 몇 조각 담겨져 있는 소고기 냄새를 맡았는지, 어느 새 옆에 와서 고개를 치켜 들고 노려 보고 있습니다. ㅋㅋ
국수를 말고 휘휘 저어 보니,,, 음,,, 비주얼이 제법 좋습니다.~ 먼저 국물 맛을 먼저 봅니다. 그래야 따라온 소스를 넣을지 말지, 얼마나 넣을지를 결정하니까요.
음,,, 다 넣어도 될 듯 해서 싹 다 넣고 잘 섞어서 한 스푼,,, 음,,, 나름 깊은 맛이 납니다. 배달 음식이라고 해서 얕잡아 볼 것 만은 아닙니다. 때론, 보거나 먹어 보면 배달 음식이라는 한계를 나름 보완해서 조리를 한 듯한 메뉴들도 가끔은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깜온도 그 들 중 하나 입니다.
제법 맛있습니다. 지난 번, 매운 쌀국수 때도 느꼈지만, 다른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서 먹는 맛과 향에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생각해 보니, 코로나 사태 때문인 점도 크지만, 왕왕 방문했던 오프라인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 간 것도 정말 한참 전이네요.^^
들어 있던 소고기들은 아예 초기에 다 꺼내서 뚜껑에 덜어 놓습니다. 그 이유는 잠시 후에~
국물이 빛깔도 좋고 맛이 정말 좋습니다. 먹다가 여러 번 국물을 드링킹하고 있습니다.
심심해서, 소고기 쌀국수에는 뭐가 들어 있나 내용물을 하나씩 꺼내 봅니다. 음,,, 꺼낼 것은 별로 없습니다. 소고기, 쌀국수 면, 파, 숙주 가 다 입니다. 결론적으로, 소고기 쌀국수는 저 쌀국수 면과 육수 그리고 소스가 관건이겠네요.^^
이건 미니 베트남 볶음밥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볶음밥과는 다르게, 당연히 약간 특유의 향과 맛이 나는데, 거부감이나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꽉꽉 눌러 퍼 담아서, 저 양도 장난이 아닙니다. 양이 많지 않은 여자들 이라면, 소고기 쌀국수와 미니 베트남 볶음밥 만으로도, 두 명이 먹어도 될만한 양입니다. 볶음밥이 예쁘게 생겼습니다.^^
노란무도 제법 많이 도 주네요.^^ 양파 절임도 새콤달콤한 것이 먹기에 참 좋습니다.
미니 베트남 볶음밥도 내용물 검사를 해 볼까요? ㅋㅋ
새우, 밥, 옥수수 알, 대파, 숙주, 당근, 양파, 계란이 들어 있습니다. 이 메뉴 역시, 어떤 쌀을 어떤 소스를 넣고 볶았나가 관건이겠죠.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이 정도 맛이면,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
미리 따로 꺼내어 놓은, 이 몇 안되는 소고기 덩어리는,,, 춘향이 몫입니다. ㅋㅋ 그래서 나는 결국, 소고기 쌀국수는 먹지 못하고, 소고기 국물 쌀국수를 먹게 된 셈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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