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5원짜리 곰곰밥 냉동도시락, 씨앗귀리밥 &제육볶음입니다.
광고 사진으로만 보면 대략 돈 만원 정도의 일반 메뉴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연일 펼쳐지고 있는 냉동도시락 퍼레이드 중 일부 메뉴입니다. ㅎㅎㅎ 이날은, 3,465원짜리 곰곰밥 냉동도시락, 씨앗귀리밥 &제육볶음입니다. 중량은 겨우 250g인데 459kcal나 된다네요. 아무래도 제육볶음 열량 때문인가 봅니다. 역시나 밥은 내가 싫어하는 혼합잡곡밥입니다. 깡깡 언 냉동도시락을 4분간 레인지 업한 이후 부풀어 오른 밥을 보니 더더욱 먹기 싫어집니다.ㅋㅋ 난, 흰쌀밥이 너무나 좋은데, 사람들은,,, ㅎㅎㅎ 제육볶음이라 해봐야 가격을 생각해 보면 몇 점밖에 들어있지 못할 것은 뻔한 사실이고, 저 밋밋한 닭가슴살큐브는 먹어보지 않아도 맛이,,, 하지만, 3,465원짜리 도시락..
2024. 11. 16.
프리미엄 냉동도시락 넉넉소반 닭가슴살두부전
요즘 지속적으로 먹고 있는 냉동도시락들 중 이날은 샐러드보울 넉넉소반 프리미엄 냉동도시락 12종 중 한 가지인 '닭가슴살두부전'입니다. 고단백이며 밀가루가 아닌 두부와 함께 넣은, 닭가슴살은 부적절한 비린 냄새랑 특유의 맛없고 퍽퍽한 식감이 싫어서 안 먹는 메뉴인데, 닭가슴살인지 아닌지 실체가 안 보이는 전이라서, 도전을 해 보기로 작정합니다. ㅋㅋ 검색해 보니, 원래 닭가슴살과 두부의 조합인 닭가슴살두부전이라는 메뉴가 기성품이 있어서 큰 부담감까지는 없이 먹어보기로 하는 겁니다. 포장을 벗기고 쳐다보니, 동그랑땡으로 6개입니다. 레인지 업한 후 모습은 좀 촉촉해 진건가요? 말 그대로, 닭가슴살, 두부 말고 당근, 파프리카, 그린빈, 양파, 고추 이외 다른 재료는 없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현미밥을..
2024. 11. 15.
더반찬 '얼큰알탕' 450g은 (주)선굼터에서 만들었습니다.^^
2001년 가락점 개점을 시작으로 5년 만에 180호점을 개설하고, 올해에는 뉴질랜드, 호주와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 가끔 방문했던 연희동 생선구이&김치찌개 전문점 “선굼터”가 프랜차이즈였던 건 첨 알았습니다.~ 이번 주부터 저녁 식사 당번제가 실시됩니다. 물론, 식구라고는 달랑 두 식구밖에 없습니다만, 두 사람 모두 각자 직업 상 저녁을 어느 일방이,,, 그래서 분담을 하기로 서로 약조를 하였습니다.월/수/금은 내가 담당하길 하고 나머지 화/목/토는 L이 담당하기로 했는데, 여기엔 조건이 있습니다. '상대방 메뉴 탓하지 않고 100% 받아들이기' 메뉴가 배달이던, 자급이던, 밀키트던, 냉파던 간에 서로 절대 탓하기 없이 그냥 잘 먹기로 말입니다.~ 광고 사진은 엄청 그럴싸한데,,, ..
2024. 11. 14.
시원한 도토리묵 냉국과 고등어/가자미 구이~
이날 먹은 도토리묵 냉국은 사실 원래 있는 메뉴는 전혀 아니고,,, ㅋㅋㅋ 냉면을 배달받았는데, 뜯지 않은 냉면 육수와 누군가 먹어보라며 주길래 받았던 도토리묵이 어느 날, 먹을 것이 별로 눈에 뜨이지 않는 날, 그냥 두 가지를 합치고 나머지 부재료 넣고 마지막으로 조미김을 첨가한 습작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비주얼은 그럴싸하지 않나요? ㅎㅎㅎ 예전에 사 왔던 나머지 반찬들 중 마늘종, 도라지, 고사리와 취나물 등 몇 가지를 꺼내고 저녁 먹을 준비를 합니다. 겨우 하루 한 끼 집에서 먹을 뿐이기는 하지만, 퇴근하고 나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먹자면 빨라야 8시 정도고 보통 9시 정도 되기 십상입니다. 그러니, 뭘 제대로 해 먹을 수가 있냐 말입니다.ㅠ 그래도 이날은 두 식구 모두 부지런을 떤 덕택에..
2024. 11. 13.
활꽃게를 비롯, 온갖 잡스러운 먹거리들을 한꺼번에,,,
카페에서 또 갑자기 활꽃게를 저렴하게 판다고,,, 생각해 보면, 1년에 한 서너 번은 어쨌든 '게'를 쪄먹거나 게장으로 먹거나 혹은 게찌게로든지,,, 부모님이 인터넷으로 구매한 걸 받기도 하지만, 주로, 우리 스스로가 아는 카페에서 전날 잡은 싱싱한 활게를 바로 냉동시켜 기절시킨걸 택배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날도 역시나, 전날 밤에 받은 활꽃게입니다.~^^ 꽃게장, 꽃게찜, 꽃게탕이나 반찬용 등으로 암꽃게 13 미(2kg)를 택배 포함 34.000원에~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서 무턱대고 구매한 겁니다. 업체 사진을 보아도 음,,, 크기는 좀 작긴 합니다만,,, 그냥 게라면 무조건 좋아라 하는 나 때문에,,, ㅋㅋ 구체적으로 어찌 먹을지도 생각도 없이 그냥~ 일단, 도착 당일은 도저히 짬이 ..
2024. 11. 11.
미역국으로 집밥을 먹고 난 후, 사과+땅콩버터?
난 원래 미역국은 입에도 대지 않았었습니다. 미역의 미끌거림과 특유의 맛이 싫어서였습니다. 아무리 미역이 몸에 좋고 맛있다고 하더라도 입에 대는 것이 그렇게도 싫었습니다. 특히나 미역국은 출산한 여자들이나 먹는,,, 그러던 나였는데, 언제부터인진 잘 몰라도 미역국을 먹기는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그 국간장인지 조선간장인지,,, 이건 내가 먹을 음식이 아니라 L이 먹을 겁니다. 물론, 나도 먹을 수 있는 메뉴이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닙니다. 양배추, 고추와 양파를 기름에 살짝 볶은,,,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 4종 중 3종 있습니다. 콩나물무침, 땅콩멸치볶음 그리고 진미채볶음~ 김치 중 잘 익어버린 김치, 오래된 김치나 묵은지 그리고 신김치류 말고 안 익은 김치는 좋아합니다...
2024. 11. 10.
두 여자 생일 축하 겸, 거의 반 년만에 엉터리생고기에서 모입니다.~^^
지난주에 분명 부모님 댁에서 간소하나마 제대로 차려 받은 두 여자 생일상이 마감된 줄 알았었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건 그거고,,, ㅋㅋ 4인방끼리의 축하는 아직도,,, 거의 반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잊고 살았던 우리의 최애 식당인 엉터리생고기 약수점에서 결국, 4인방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합의합니다. 생각해 보니,,, 정말 오랜만입니다. 왜 그랬지??? 왜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도 경기 침체? 시간 부족? 연이은 휴가? 등등. 여하튼, 오랜만에 기본 상차림을 받고 보니 나머지는 다 꼭 같은데, 이날은 새우볶음이,,,ㅎㅎ 첨엔 130,000원짜리 소한마리를 주문하려다가 소한마리 세트 메뉴에 속해있는 한우차돌을 다른 부위로 바꾸느니 뭐니 궁리하다가 그만..
2024. 11. 9.
신촌 중국집 가화만사성에서 삼선쟁반짜장과 물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얼마 전에 우연히 울면 한 그릇 사 먹었다가 졸지에 최애 중국집으로 급부상한 가화만사성~ 그 후로 웬만하면 중국음식은 가화만사성으로,,, 복운각이 없어지자 새롭게 등장한 신예입니다.~ 물론, 원래 신예는 아니었을 테고 그저 우리한테만 새로이 등극한 중국집인데, 여러모로 보았을 때 사랑을 받을만한 부분이 여럿 눈에 뜨이긴 합니다. 이날은 특히나 L의 요청으로 먹게 되는 만큼,,, 배달앱으로 주문한 터라 좀 기다려야 합니다. 역시나, 때가 때니만큼 배가 슬슬 고파오는데, 크리스피크림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와 파리크라상 딸기요거트케이크가 남아있길래,,, 요기나 할 겸 조금 먹으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파리크라상 딸기요거트케이크는 먹다 보니,,, ㅋㅋㅋ 조금만 먹어보겠다는 생각이 이리도 쉽게,,, 이러다..
2024. 11. 8.
쿠팡 와우회원이라도, 구매시 꼼꼼한 가격비교는 필수입니다.~^^
8월 초에 처음 경험했던, 쿠팡의 '넉넉소반' 특별할 건 하나도 없는 일반적인 냉동도시락 하지만, 평균 360g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양에 평균가격이 4,500원이 채 안되었던 가성비로, 샐러드보울 넉넉소반 12종 세트를 구매했었는데, 여지껏 먹어봤던 수많은 냉동도시락들 중 단연코 너나 할 것 없이 그나마 최고점을 찍었었다는 자체평가로 인해 재구매를 하려고 쿠팡에 재접속. 본능적으로 지난번 구매 가격을 확인한 후 사이트를 검색하니,,, ㅠㅠ,,, 가격이 변경되었는데, 딱 10% 인상되었고, 오히려 한 단계 낮은 제품인 넉넉소반 체육관 도시락 가격이 그때 그 가격~ 섭섭한 마음에, 가격비교를 시작했습니다. 이럴 경우 간편하게 의지하는 검색이 세 가지인데, 네이버, 다나와 그리고 에누리입니다. 결국, ..
2024. 11. 7.
부모님댁에서 엄마가 차려 준, 두 여자 생일상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여자 생일이 또 같은 달에,,, 그래서 그냥 한꺼번에 치러버리기로 합의합니다. 장소는 우리 집이 아닌 부모님 댁입니다. 어차피 한 달에 한 번은 장을 보러 가니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도 있듯이 1타 3피가 되겠네요. ㅎㅎㅎ 요청에 따라 중간에 떵연을 픽업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니 2시간 반이나 소요됩니다.ㅠㅠ 도착 즉시, 주방으로 달려가 보니 역시나,,, 엄마가 요리 2종을 일차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새우튀김에다가 갈비찜이네요~ 요즘 갈비찜은 번거롭고 맛 보장이 잘 안 돼서,,, 이건 우리가 준비해 간 스시쿠니 초밥입니다. 엄마가 본인은 안 드신다고 굳이 1개만 사 오래서 말 안 듣고 굳이 2개를 사간 이유는 따로 없습니다. 모인 식구가 부부 3쌍이니 6인이..
2024. 11. 3.
세상에 없던 코다리·가재미·대구탕과 양파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처음부터 탕을 만들어 먹을 생각은 아녔는데, 갓 잡은 대구에서 살만 발췌하여 공수해 온 것으로 탕을 끓이기에는 생선 대가리랑 뼈도 전혀 없이, 모양새조차 전혀 나지 않을 것만 같아서,,, 서비스로 받은 가자미 한 마리와 냉동실에 있던 코다리 한 마리를 꺼내 데코로 사용하기로 하여, 그냥 보면 마치 제대로 된 대구탕처럼 위장을,,, 여튼, 맛만 있다면 뭔들 문제가 되겠는가 하면서,,, 세상에 없던 코다리·가자미·대구탕을 만들었네요. 두 식구 한 대접씩 덜고 나도 반 이상은 남는데, 저래 보여도, 말하자면, 모둠 생선탕인 것입니다.^^ 코다리와 가자미가 탕 맛을 받쳐줬습니다. 대구탕 국물도 제법 그럴싸~하게 시원했으며 냉장실 안에서 제법 묵어버린, 그래서 버릴뻔한 콩나물도 매매 잘 씻어서 넣어주었더니..
2024. 11. 2.
딱~ 1년만에 다시 맛보는 스시쿠니 런치메뉴 '나가사키 우동정식'으로 10월을 마무리합니다.~^^
2024년이 시작된 것이 불과 얼마 전인 듯한데,,, 벌써 한 해가 다 가버리고 이제 불과 2달만,,, 이날도 10월의 마지막밤을 떠올리게 하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문득 떠오르는군요.~ 최근 들어 경기가 무척이나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의기소침보다는 으라차차~ 이런 기분으로 마지막 2달을 보내야겠기에 두 업장 모두 점심으로 따뜻한 걸 준비합니다. 1인당 15,000원짜리 일식집 스시쿠니 런치메뉴인 나가사키우동정식 6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뜨끈하고 고소한 맛 좋은 국물의 나가사키우동과 초밥 7P(광어/연어/황새치/생새우등)이 나옵니다. 스시쿠니 자매점인 고쿤스시에서는 동일 가격에 샐러드, 초밥 7p, 나가사키우동, 새우튀김이라던데, 스시쿠니는 포장의 경우 샐러드는 주지 않으며, 원래 새우튀..
202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