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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A ME 2 FreeBoost Carbon Gitar 라바미2 카본 기타 개봉기

by Good Morning ^^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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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어느 초겨울날,,,
당시 프로그램명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어떤 음악프로그램 백밴드의 한 사람이 연주하던,
신기하게 생긴 야마하 SLG-110S라는,
일명 사일런트 기타에 꽂혀서 바로 구입을 했었고,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 Yamaha SLG 110S 개봉기

일본 야마하 ( Yamaha ) 에서 출시한 사일런트 기타 ( Silent Guitar ) SLG 110S (Natural 색상) 입니다. 오래 전에 출시됐던 100S 모델에 대한 업그레이드 상품이랍니다. 이름이 사일런트, 즉 < 조용한 >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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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2년 전에,
인디 어쿠스틱밴드 세자전거에 중고로 판매하기까지,
별로 자주 치지는 않았었지만,,,
이후 1년여 동안 기타 없이 그냥 건반만 남은 채 외로이,,,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또 다른 신기한 기타에
또다시 꽂히게 됩니다.
이름하야,,,
LAVA ME 2 FreeBoost Carbon Gitar 라바미2 카본 기타

 

[ Yamaha SLG-110S 야마하사일런트기타 떠나보내며,,, ]

오랫동안 정 들었던 [ Yamaha SLG-110S 야마하사일런트기타 ] 를 [ 중고나라 ] 를 통해서 떠나보냈네요.ㅠㅠ 장터에 내어 놓은지는 좀 됐었는데, 그동안 적당한 분이 나타나질 않아 그냥 계속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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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습니다.~^^
기타 자체가 나무 재질은 1도 없이,
온통 원피스(One Piece) 카본으로 되어 있어서,
1.67kg이라는, 보통 통기타의 절반 수준의
아주 가벼운 무게이며, 크기도 훨씬 작은 기타로서,
여자나 어린이도 연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입 전에는,

나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탄소섬유인 카본이라는 철 소재라서,
과연, 전통적인 기타 소리를 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에 유튜브를 많이 찾아보았는데,
의외로 맑으면서도 깊고 풍부한 소리에 매료되어
구입을 하게 된 것입니다.^^

 

 

 

 

구입처는 프리버드라는 매장인데,
자체 할인 120,000원 포함하여,
1,080,000원에 무료배송받았습니다.
결제는 신한카드 무이자 12개월로 했으니,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물론, 처음에는 라바미 프로라는 상급 모델이 탐이 났지만,
2백만 원이 넘는 가격이어서,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뭔 직업적인 연주를 할 것도 아닌데 그렇게나,,,

 

 

 

 

색상은 때 안타는 블랙으로 했고,
기타 몸통 안 쪽에 일종의 이펙터 Effector가 장착이 된,
FreeBoost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이 모델은, 그냥 통기타와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FreeBoost 전원을 켜면,
플렌저 Flanger나 코러스 Chorus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또한, 딜레이 타임 Delay Time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와 형식은 동일합니다.

 

 

 

 

개봉하기에 앞서
혹시나 재개봉한 흔적이 있나 없나,
습관적으로 전체를 살펴봅니다.
테이핑 한 곳들을 찬찬히 훑어보는데,
다행히 재개봉이나 재 박싱 흔적은 없습니다.

 

 

 

 

자~ 이제 라바미2 카본 기타를 언박싱합니다.^^
종이 상자를 열자,
그 안에 스티로폼이 나타납니다.
그 옆에는 기타에 사용하는 용품 세트가 있습니다.
아주 단출하지요?

 

 

 

 

용품 세트는 저렇게 비닐 지퍼백에 들어 있습니다.
Beyond Acc Package for AG
뭔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자의로 해석을 하자면,,,
Beyond는 회사명인 듯하고,
AG (Advanced Generation)를 위한 추가 액세서리 정도~ㅎㅎ
자뻑인가요? ㅋㅋ

 

 

 

 

용품류는 이런 것들입니다.
모두 다 기본적인 것들인데,
기타 멜빵, 줄감개, 피크, 지판 클리너, 튜너, 카포 그리고 기타 줄
그냥 있으면 좋을 물건들이네요.~

 

 

 

 

기타 멜빵입니다.
살짝 좀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라바미2 카본 기타가 중국 제품인 걸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기타 멜빵을 펼쳐보면.
그 느낌은 확실해집니다.
벨트 본체는 보통의 경우,
전체가 이음새 없는 가죽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냥 일반 직물인 듯합니다.
기타에 체결되는 양 쪽 부분만은 물론 가죽인 듯합니다.
네크에 사용하는 끈은 마무리가 좀 덜 되었습니다.

 

 

 

 

줄감개는 아주 일반적인 제품이고,
피크는 0.5 짜리 5개가 들어있고,
기타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피크 케이스와
플랫이나 지판을 닦으라는 듯한 융 한 장이 들어 있습니다.

 

 

 

 

여벌의 어쿠스틱 기타 줄입니다.
기타 줄이 하나씩 포장된 것이 아니라,
아예 한 세트가 같이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제품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기타 튜너입니다.
기타 헤드에 클립으로 고정하는
아주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온통 Beyond 제품 일색이군요.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저가 제품이라는 인상이 듭니다.ㅋㅋ

 

 

 

 

배터리는 일반적인 리튬건전지 CR2032를 사용합니다.
제품 뒷면을 보니,
튜너 뒷면 고무 인슐레이터처럼 생긴 부분이
아마도 전원 버튼인가 본데,,,
그 반대편 에는 뭔가 있었었는데 떨어져 나간 건지,,,
전체를 보면, 눈이 한 개 없어 보입니다.
이건 설명서에서 제대로 한 번 보겠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전원 버튼이 맞고요,
나머지 눈 한 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제품 몰드 자체가 그렇게 생긴 듯합니다.
요샌 그냥 폰 튜너 앱으로 사용하니,
별로 사용할 일이 없어 보입니다.

 

 

 

카포입니다.
일본산 스프링을 사용했다는군요.
이것도 그닥 사용 안 할 듯한 제품입니다.
어찌해서 이 제품이 High-end 기타 카포라는 건지,,,

 

 

 

 

추가로 들어 있는,
마틴 기타 줄 M140입니다.
이건 거의 최저가 제품이지 않나요?
시중에서 5~6천 원 정도 하는 제품입니다.
무료로 줘도 지랄이냐? ㅋㅋ

 

 

 

 

자 이제 본품 구경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스티로폼 상단에,,,
설명서인 듯합니다.

 

 

 

 

요즘 웬만한 제품들을 개봉해 보면,
흔히 이런 회사 선전이나 소개에 대한
간단한 회사 컨셉이나 개념이 적혀있는
소개 리플릿이 이렇게 들어 있곤 합니다.^^

 

 

 

 

이건 아마도,
본체를 닦으라는 융인 듯합니다.
아래 부분에 회사 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품 사용설명서는 나중에 따로 보기로 합니다.

 

 

 

 

스티로폼 상단을 열면,
이렇게 기타 케이스가 나옵니다.
케이스 하단에 로고가 선명한데,,,
마치,,,
애플 Apple을 연상케 합니다.^^

 

 

 

 

기타 케이스를 들어내면,
스티로폼 하단에 뭔가 들어 있는데,
꺼내 보면, 피크 3종과 충전 케이블입니다.
정말 느낌이 딱~ 애플입니다.~^^

 

 

 

 

피크는 크기별로 3종이 들어 있고,
충전 케이블은 C 타입입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제품에 C 타입이 적용되어 있네요.~

 

 

 

 

 

 

스티로폼으로부터 본품을 꺼내 봅니다.
기타 케이스 뒷면에 멜빵이 아예 붙어 있습니다.
다 고정되어 있지는 않고,
어깨 쪽만 고정이고 하단은 고리로 되어 있습니다.
차라리 모두 고리식으로 되어 있으면 좋겠는데,,,

 

 

 

 

자세히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하단 양쪽 고리 부분은 모두 철제로 되어 있고,
상단은 저런 식으로 박음질되어 있습니다.
하단 박음질이 좀 많이 엉성합니다. ㅋㅋ

 

 

 

 

이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겠는데,,,
케이스가 하드 케이스가 아닙니다.
누가 던지거나 깔고 앉거나 하면 큰일 날 정도입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런 재질로 제작한 건지,,,
그렇다고 기타 케이스까지 넣을 또 하나의 케이스를???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보관 케이스 정도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저 손잡이를 이용해서 들어 보면,
무게 중심이 맞지 않습니다.
보통, 기타 케이스를 들면,
헤드 부분이 좀 올라가야 들기 편한데,
이 케이스는 헤드 부분이 본체보다 아래를 향합니다.
거 참~ 이상하게 만들었네.~
차라리 저 손잡이를 좀 위쪽에다 붙여야 할 것을,,, ㅉㅉ

아니면, 그냥 어깨에 멜 수 있는 평범하고 얇은 

소프트 가죽케이스로 하던지,,,

 

 

 

 

저 로고 문양이 어서 많이 보던 것 같긴 한데,,,
높은음자리표에서 따 온 것인지,,,
어떤 자동차 회사 로고 같기도 하고,,,
기타 케이스는 저런 지퍼로 되어 있습니다.
분명 기타를 보호해주는 하드 케이스 역할은 불가하고,
그저 이동하는 데 사용할 정도의 케이스입니다.

 

 

 

 

이제서야~
기타 케이스를 열어 봅니다.
그냥, 비닐에 싸여 있네요?
포장이 너무 허접한 거 아닌가요?
명색이 120만 원짜리 기타면,,,
저가는 분명 아니라는 생각인데,,,

 

 

 

 

케이스 재질 자체는 문제가 분명한데,,,
케이스 내부에는 제법 그럴싸합니다.
라바미2 기타의 금형에 맞추어 
잘 재단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에 네크 보호 분분이 있네요. ㅋㅋ

 

 

 

 

 

 

기타 본체를 들어내고 보니,
케이스 헤드 부분도 꽤나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하단 부분의 
앰프 연결 부분도 잘 고려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케이스 재질 자체만 하드 케이스였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LAVA ME 2 FreeBoost Carbon Gitar 라바미2 카본 기타
본체의 모습입니다.
꽤 그럴싸하죠?
기타 본체 중앙의 울림 구멍이 없고,
대신 좌측 부분에 타원형의 구멍이 있습니다.
결국, 이곳이 울림 구멍인 셈입니다.

 

 

 

 

기타 하단의 스트랩핀 중앙에
앰프에 연결하는 잭 구멍이 있습니다.
나머지 스트랩핀은 네크 쪽이 아닌,
기타 몸통 상단 쪽에 있습니다.
이 기타는 네크와 몸통을 
한 판으로 그냥 찍어 낸 거라고 합니다.
신기하네.~

 

 

 

 

새들도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1번 줄 닿는 각도는 완전 반대고
2번 줄 닿는 부분은 중간 정도고
3~6번 줄 닿는 부분은 1번과 반대입니다.
뭔 이유가 있겠죠?
눈으로만 그냥 보면,
줄이 생각보다 좀 많이 떠 있는 듯한,,,

 

 

 

 

본체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울림 구멍 속으로 무언가가 있습니다.
들고 다닐 때 잡으라는 손잡이 구멍이 절대 아닙니다.
기타 생긴 것은 예쁘게 잘 빠졌네요.~^^

 

 

 

 

헤드 부분은 너무나도 밋밋합니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전혀 멋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줄감개 부분을 어떻게 헤드에 고정했는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단단히 고정을 했겠지요? ㅋㅋ

 

 

 

 

네크에 걸려있는 종이를 떼어냈습니다.
합격증이라는 일종의 검사지입니다.
21년 4월에 검수를 완료했으니,
신품은 신품이겠네요.~
프렛이나 브릿지는 HPL이라는 재질이고,
기타 줄은 Elixir String 12~53이랍니다.
HPL이 High Pressure Laminate의 약자인지는,,,

 

 

 

 

본체의 재질은 AirSonic Carbon Fibre지만,

저 헤드 부분은
힘을 강하게 받는 부분이라서 그런지,
Super AirSonic Carbon Fibre라고 합니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너트 부분이 좀 껄끄럽습니다.
접착도 좀 그렇고, 좌우로 삐져나온 것도 그렇고,,,

 

 

 

 

LAVA ME 2 FreeBoost Carbon Gitar 라바미2 카본 기타
핵심 부분입니다.
기타 측면에 저런 버튼이 3개 있습니다.
우측으로부터,
전원/볼륨 버튼, 리버브 Recerb 그리고 이펙트 Effect 
그러니까, 
예전 SLG-110S때와 비슷하게,
리버브와 코러스 이펙터가 장착이 되어 있는 겁니다.
리버브를 사용할 때는 딜레이 타임도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조절 노브가 아주 예쁘게 생겼습니다.

 

 

 

 

프리부스트 부분을 가능하게 해 주는
조절 부분이 저 울림 구멍 내부에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마이크 볼륨과 마이크도 있고,
딜레이와 코러스 선택 스위치도 있고,
충전 시 사용하는 USB-C 단자도 보입니다.
왼쪽 편으로 보면, 3가지 단자가 눈에 뜨입니다.
프리부스트 기능이 있고 없고에 따라
거의 3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보통의 네크는 나무로 제작되기 때문에,
지판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특히나 1~3번 줄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줄이 플렛을 많이 비비고 누르고 하다 보면,
1~3번 줄 쪽의 플렛이 네크 쪽을 파고들다 보니,
중간에 리페어 샵을 방문해야 하는데,
이 카본 기타의 네크는 정말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만,,,
여튼, 줄이 좀 떠있는 거 아닌지 정말 모르겠네요.

 

 

 

 

울림 구멍 안 쪽으로는 보이는 부분은
좀 휑해 보이기는 하는데,
안쪽으로 손을 넣어서 픽업 쪽을 만져 보면,
정말 벌집 모양으로 생긴 것을
손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네크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립니다.
저렇게 기울어져 버립니다.
이건 어쩔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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