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2021년 햇망고 아이스망고바 + 다이스 세트를 사려다가,,,

또 홈쇼핑 TV를 보다가 L이 뭔가를 사자고 소리칩니다.^^

뭔데?

망고바?

난, 원래 망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맛도, 식감도 그리고

망고 속에 들어있는

딱딱한 씨인가 뭔가에 붙어서

질긴 실처럼 살에서 잘 떨어지지도 않는

망고 자체가 먹기가 싫은데,,,

 

 

 

굳이 사서 먹겠다고 하네요.^^

내가 싫어한다고 해서

사지 말자고 하는 건 좀 아닌 듯해서,,,

게다가, 본인뿐만 아니라

Jane도 망고를 좋아한다면서,,,

이건, 망고 씨를 제거한 제품이랍니다.

이름이 아이스망고바~

 

 

 

GS홈쇼핑에서 아이스망고바를 광고하고 있는데,

망고식스 2021년 햇망고 아이스망고바 50개도 39,900원

망고식스 2021년 햇망고 다이스 50봉도 39,900원

망고식스 2021년 햇망고 아이스망고바 30개+ 다이스 10봉 세트도 39,900원

이라는데,,,

우물쭈물하다 보니, 세트 구성은 완판이 되고,,,

하는 수 없이 그냥 아이스망고바 50개를 저 가격에 주고 사려고 하다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역시나, 3,000원 이상 더 저렴한 곳이 있네요.~^^

그래서, 위메프에 상품 할인과 추가 할인을 받고

36,720원에 주문을 합니다.~

 

 

 

 

배송은 빠르게 진행이 되었고,

보다시피, 저렇게 깡깡 얼은 채로 배송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비닐로 잘 싸서, 25개 들어있는 봉지 맨 위에 드라이아이스 3개,

또 25개 들어있는 봉지 중간에

전혀 녹지 않은 아이스팩 1개가 들어 있습니다.

많기도 많다.

저걸 언제 다 먹으려고,,, ㅋㅋ

하기야, 두 사람이 각각 25개씩 먹으면 되니,,, ㅎㅎㅎ

 

 

 

 

한 개에 60g인데, 망고 100%랍니다.

베트남 산이네요.

유통기한이 거의 2년이나 됩니다.

저런 덩어리가 2개나 되니,

냉동고에 넣기도 살짝 버겁습니다.

난 아무리 보아도,

한 개 먹어보고 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습니다.

 

 

 

 

100% 망고를 급속 동결한 망고바랍니다.

살다 살다, 별의별 먹거리가 다 등장하는군요.

살짝 녹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네요.~

사진으로는,

망고 한 개를 잘라서 씨를 빼고,

그 중간에 나무 스틱을 넣고 붙여서

탱탱 얼린 듯 보입니다.

근데, 과연 이것이 100% 망고일까?

하는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

 

 

 

 

우선, 2 개를 꺼내서 각각 맛을 보기로 합니다.

이것은 내가 선택한 건데,,,

모양이 울퉁불퉁한 것이,,,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처럼 보입니다.

과연 이것이 맛이 있으려나?

나무 스틱도 아주 저가 제품인 듯한데,,,

한 개를 다 먹지 못합니다.

왜냐구요?

난, 맛이 없습니다. ㅠㅠ

너무 얼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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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이 집은 봉지에서는, 이런 색깔이 훨씬 다른,

정말 아이스바같이 생긴 것이 나왔는데,,,

L은 맛나다고 잘 먹네요.^^

내가 먹던 것 하고는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하기야, 열매 개개별로 품질이야 다르겠지만,,,

 

 

 

 

난, 아무리 보아도 이게

100% 망고로는 보이지 않는데,,,

음,,,

내가 잘은 모르겠지만,

원래 망고 내부에는

섬유질 같은 것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절단면이 너무 매끈합니다.

이빨로 베어 문 자국을 봐도 그렇습니다.

몰겄다.~

 

 

 

 

두 개를 비교해 보았는데,

색깔도, 맛도 그리고 재질도 모두 다 

다르게만 느껴집니다.

내가 먹은 이 최초의 아이스망고바가

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 건지,,,

나만 불편한가?

 

 

 

 

 

 

차라리 완전 해동 후에 먹으면 좀 나으려나?

다이스 형태로 구매할 것을 그랬나 싶기도 하고,

여튼, 두 사람이 다 좋아한다니,,,

난 여기에서 그만 빠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