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그때도 롯데에서 판매를 했었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파란색 캔커피 형태의 '레쓰비 Let's Be'를
무쟈게 사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에
커피라는 느낌도 거의 없이
툭하면 툭 따서 마시곤 했었는데,,,
세월이 엄청 흘렀네요.~
거의 기억에서 사라진 지도 오래되었는데,,,
갑자기 뭔가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신나게 검색을 해 보았더니,
어떤 이는, 이 제품이 아예 없어졌다고,,,
그런데, 없어진 건 아니네요.~
기억 속에서 거의 사라진 건 맞지만,
제품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었습니다.
추억의 캔커피 레쓰비 Let's Be 입니다.
150ml 캔의 아주 작고 아담한 크기로,
아직도 판매는 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추억 돋을 겸, 한 번 구매해 봅니다.
가격은 당연히 완전 저렴합니다.
한 캔에 500원도 채 안 되는,,, ㅋㅋ
구매를 하는데, 수량 선택 항목을
아주 야리꾸리하게 해 놓았네요.~
여튼 9,800원에 30캔을 구매한 셈입니다.
물론, 네이버 포인트를 차감하고 6천 원대로 구매를 했지만,
결국, 배송비 포함하여 캔 당 327원에 구매한 꼴입니다.
정말이지, 너무 미미한 가격이 아닙니까~
캔커피 150ml 한 개에 300원짜리라니 말이지요. ㅋㅋ
정말 저 가격에 배송이 정상적으로 되려나?
싶었지만, 아주 정상적으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포장 형태로
하나도 찌그러짐 없이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기도 하고,,,
은근 맛이 기대가 되는데,,,
급한 마음에,
캔 한 개를 따서 벌컥벌컥 마셔 봅니다.
미적지근한 상태라서,,, ㅠㅠ
예전에 느꼈었던 그런 맛은 결코 아니네요. ㅎㅎ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뜻이겠지요.~
맛이, 엷고, 얕고, 싱겁고, 좀 달기만 하고,,, ㅋㅋ
그동안 커피 맛에 대한 역치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나 봅니다.
하지만,,,
정말, 저 별 볼일 없어진 레쓰비 캔커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여러 가지 상념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듯싶습니다.
참으로, 추억의 맛입니다.~^^
밤에 자기 전에
시원하게 냉장된 캔 한 개를 더 먹습니다.
처음 것은 닝닝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지만,
두 번째 것은 시원하게 마시니,
또 별미네요.~^^
추억의 맛이 새록새록 느껴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추억으로 마실 수 있는 캔커피가
아직 28개 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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