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 전에 물품 하나를 구매합니다.
그 물품은 다름 아닌,
지난 2월에 구매해서 보름 만에 받았던,
핏빗 센스라는, 구글이 출시한 스마트 워치였는데,
이 제품에 기본으로 구성된 손목 스트랩이
겨울 전용인진 잘 몰라도,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손목에 땀이 많이 찹니다.
낮이고 밤이고 오랫동안 차고 있으려니,
해당 부위에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아주 작은 반점들도 좀 생기고,,,
아무래도 핏빗의 사용 용도에 맞게 이용하려면,
이런 불편한 부분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어차피, 각종 운동이나 건강 유지 활동에 수반되는
땀을 감안했어야 했는데,,,
그래서, 여름용 스포츠 밴드 스트랩을 검색합니다.
어라?
핏빗에서는 저 정도 기본적인 액세서리도 안 파는겨?
기본 구성품으로 따라왔던 밴드 스트랩입니다.
딱~ 보기에도 손목에 땀 차게 생겼습니다.
정품이라서 손목에 딱~ 잘 맞긴 한데,,,
이렇게 딱~ 잘 맞는 것이 겨울에는 좋은데,
날씨가 더워지니,,,
정품 손목 스트랩의 장점은
재질도 아주 부드럽고 유연하며
손목에 아주 자연스럽게 안착되기는 하는데,
겨울에는 몰랐는데,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까,
이게 아주 쥐약입니다.~
하는 수 없이,
며칠 착용하다가 간지럽기 시작하면,
풀어서 손목에 약을 발라야 하고,
또, 며칠간 착용하지 않다 보면,
시계는 안 차 준다고 또 지랄 거리고,,,
핏빗 센스뿐 아니라 버사3 모델에도 호환되는
스포츠 밴드 스트랩입니다.
첨에는 여느 때처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하려고 하다가,
도저히 제품의 레벨이나 상태가 의심스러워서
그냥, 국내 오픈 마켓인 인터파크를 통하여
직구를 하기로 합니다.
가격은 해외 직배송비 15,000원을 제외하고,
14,240원입니다.
물론, 당빠 정품 아닌 짝퉁 중국 제품입니다.
핏빗에서 이런 정품을 판매하면 좋으련만,,,
어쩔 수 없이 얼마간의 불안감을 가지면서
짝퉁을 구매할 수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으니까요.
배송비를 포함해서 총 결제금액이 29,240원이니,
거의 3만 원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지난번 핏빗 본체 구매할 때처럼,
통관에 따르는 보험비 등의 추가 비용이나 없으면 합니다.
다행히, 추가 비용 요청 없이 물건은 도착합니다.
예상대로, 포장 상태는 정말 보잘것없습니다.
저 비닐 안이 비어있는 줄 았았습니다.
정말 허접합니다.~
다행히 주문한 물건은 들어는 있습니다.
색상은 로즈골드이며,
땀 배출을 위하여 일부러 저런 공기구멍이 있는
그런 제품을 찾아서 구매한 겁니다.
맨날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이고, 제조는 중국입니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밴드 스트랩 한쌍이 들어 있고,
아주 작게 접어진 종이 한 장 있습니다.
언뜻 보아도 좀 조악해 보입니다.ㅋㅋ
일단, QR 코드를 읽어서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국내 바이어를 통해 구매한 제품도
extra band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를 해 보니,
어디서 구했냐?
지금 있는 곳이 미국이냐? 고 물어 옵니다.
그래서, 한국이다! 이랬더니,
그 이후, 답이 없습니다. ㅠㅠ
아마도, 국내에서는 해당 내용이
적용되지 않는 듯합니다. ㅜㅜ
제품을 장착하기 위해서 들여다보기 시작합니다.
저기 상단의 하얀 코딱지 같은 고리를 통해서,
밴드 스트랩 한 쌍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핏빗 센스와 결합되는 저 하얀 부분이,,,
영~ 시덥잖습니다.
어째 체결은 제대로 될라나 몰라~
된다손 치더라도,
사용 도중 툭~ 빠지거나 하면 정말 큰일입니다.
밴드 스트랩끼리 체결되는 부위가 바로 이 부분인데,,,
음,,,
밴드 스트랩 인쇄 찌꺼기가 지저분하게 묻어있습니다.
저 뜻은,,,
어는 정도 사용하다 보면, 표면 인쇄물이 벗겨질 것이라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땀이 덜 차게 밴드 전면에 구멍이 송송,,,
여기까지는 좋은데,,,
멀리서 보면 딱~ 좋습니다.
그런데, 핏빗 본체와 체결된 이후의 밴드 스트랩의 각도가,,,
어째 재질도 좀 뻣뻣한 듯하고, 각도가,,,
이건 사용해 보아야 알겠습니다.
정품 스트랩보다 본체와의 각도가 경사집니다.
재질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아예 설계단계부터 일부러 저렇게 만든 건지,,,
생각보다 제품에 대한 실망도가 좀 큽니다.
다행히 본체와 스트랩의 체결감은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플라스틱 재질의 체결 부위가 얼마나 내구성이 좋을지,,,
그래서 저 양쪽 버튼 안에서,
불안하지 않게 안정적으로 잘 체결되어 있어 주기를,,,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면 전혀 이상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늘, 저런 식으로 피상적으로만 광고하는
제품 설명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고,
구매한 뒤 제품에 대한 판단은 오롯이
구매자 홀로의 책임으로 남습니다.
제품 내구성 문제는 흔히, 제조자의 책임 한계를
떠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이렇게 손목에 착용한 사진 한 장 만으로는
절대 절대 제품에 대한 올바른 평가는 불가합니다.
핏빗 센스 스포츠 밴드 스트랩 색상과
손목 색상과 잘 어울린다고만 보여지나요? ㅋㅋ
무수히 뚫린 구멍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손에 착~감기는 표면적인 느낌은 많이 없습니다.
본체 양쪽에 생기는 빈 공간의 느낌이
체감적으로는 더더욱 허전하게 느껴집니다.
여튼, 제품 자체는 전혀 하자는 없으되,
내구성과 느낌적인 느낌 문제는
시간이 좀 더 지나야 답을 얻게 될 듯합니다.~^^
며칠 착용해 보았는데,,,
나름 착용할 만은 하다라는 생각입니다.
그저, 여름용으로 땀 덜 찬다는 장점만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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