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메뉴 중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메뉴명도 새로운, '돈까스랩샌드위치'랍니다.
돈까스와 샌드위치라면, 과연 어떤 조합일지,,,
신세계푸드가 제조원이래서 좀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제목 또한 한몫을 하네요.~
'든든하게 속을 꽉 채운 샌드위치'랍니다.
샌드위치 재료를 보면, 스틱돈가스라는 것이,,,
메뉴 사진을 보니, 기다란 어묵같이 생겼네요.^^
카프레제 샐러드라는 건,
방울토마토와 후레쉬 모짜렐라 펄이,,,
늘 슬라이스 된 카프레제만 보다가,,, ㅎㅎ
실물이 이렇습니다.
둘 다 합쳐봐도 263g 밖에 안 되는 양인데,,,
점심으로 먹기엔 좀 적은 양이 아닌가 싶네요.^^
여튼, 샌드위치를 개봉해 보니 그 안에
샌드위치가 아예 비닐로 밀봉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랩인지 또띠아인지를 풀어보는데,,,
헐~ 속았습니다. ㅠㅠ
세숫대야만 한 또띠아 크기에 반해
속 재료들은 너무 너무 빈약합니다.
든든하게 속을 꽉 채웠다더니,
저게 꽉 채운 건가요?
혹시 속이 아니라 겉 아닙니까?
토르티야만 제길 대따 크고, 속은 저 모양이니,,,
장난하냐? 엉?
스틱돈가스도 손가락만 한 거 겨우 2개 들어있습니다.
치즈 한 장에 푸성귀조차 조만큼이니,,,
이게 다야?
그냥, 토르티야만으로 든든하게 겉만 꽉 채웠네요.
도대체 조만한 속재료에 저만한 또띠아가 웬 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버릴양으로 양쪽을 찢어냅니다.
카프레제 샐러드도 열어봅니다.
뭐~ 여기도 사정은 비슷하네요.
도저히 점심 양이 될 듯하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떼어낸 토르티야 한쪽에 내가 좋아하는 잼을 바릅니다.
그걸 척~하고 빈약한 재료 위에 이불처럼 덮습니다.
이게 도대체 뭔 맛이 될지는,,, ㅋㅋ
그리고는, 천연덕스럽게 다시 동그랗게 말아줍니다.
이래 보니, 원래 첨부터 이런 모습였던 듯합니다.
발사믹 비네거 드레싱 2봉을 몽땅 다 짜 넣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후레쉬 모차렐라 펄과 방울토마토가 2개씩 그리고 끝.
잘 섞어 주고, 입 닥치고 그냥 먹습니다.
비록, 스틱돈가스가 달랑 2개밖에 없지만,
나름, 넣어 준 잼 덕분에 달콤한 맛으로
그냥 맛나게 먹어주었습니다.~^^
제발, 이러지 맙시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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