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멀리까지도 간다 싶지요?
아는 이가 그러는데,,,
아바타 정도라면, 시설 빵빵한 영화관에서 보아야,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해서,,, ㅎㅎ
말로는, 전국에 몇 군데 없다고 하는데,,,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메가박스에 '아바타:물의 길'을 보려고 갔습니다.
참~ 영화 하나 보는데, 멀리 지방까지 왔네요.
목적지에 도달한 시각은 토요일 오후 5시 정도.
이곳은 처음 와보는 곳인데,
전경이 마치 미국 외곽 월마트 같은
대형 수퍼마켓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지하주차장 M구역에 주차하고 Hall 1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올라가면,
바로 메가박스 티켓 박스가 나타납니다.
내부가 마치 해리포터 기차 탑승장을 연상케 하네요.~
와사비버터로 만든 대형 팝콘과 코카콜라 2개 세트인,
10,000원짜리 러브콤보 2개와 10,000원짜리 통찡어,
이렇게 다 구매하니 통찡어 1,000원 할인해 줍니다.
그래서, 대형 팝콘 2개, 무한 리필되는 코카 콜라 4개
그리고 통찡어 한통까지 총 39,000원입니다.
4인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입니다.^^
저 통찡어는 영화 시작하기가 무섭게,
나 혼자서 한 통을 싹 다 먹어치웠습니다.
맛있었어요.~^^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주자창은
역시 미국과 비슷하게, 그냥 지하 1층만으로 있는데,
평지에 어마어마하게 넓게 단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가박스 내부도 무지 넓네요.^^
주말이나 공휴일은 주차가 무료랍니다. ㅎㅎ
한참이나 굽이굽이 걸어서 도달한,
아바타 : 물의 길, 돌비상영관입니다.
금액은, 인당 24,000원입니다.
4인이 영화 하나 보는데, 팝콘 비용까지 다 합하니,
125,000원이나 되었습니다.
3D 안경에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니,
업어올 생각은 안 하는 게 신상에 좋습니다.
후기로,,,
안경 낀 사람에게는 3D 안경이 엄청 불편합니다.
아바타 1편 볼 때 안경은 그렇지 않았던 듯한데,,,
그리고, 내부에 웬 난방을 그리 해대는지,,,
땀이 나서 안경이 얼굴에서 미끄러지는데,,,
거기다가 3D 안경까지 덧대었으니,,,
영화 개시 시간까지 시간이 제법 남았습니다.
그래서, 아래 1층으로 내려오니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라서 그런지 그 넓은 공간에
4인이 앉을 공용 좌석이 좀처럼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개별 음식 코너를 찾아들어 갑니다.
한강로 칼국수입니다.
물론, 처음 알게 되는 칼국수집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9,000원짜리 백합칼국수, 비빔칼국수, 보리비빔밥,
12,000원짜리 백합칼국수+미니보리밥
그리고 35,000원짜리 한강로 보쌈(대)입니다.
좀 양이 많을라나요? ㅎㅎ
한 테이블에 김치는 요거 딱~ 2 접시 줍니다.
누구 코에 붙이라고,,,
보리비빔밥입니다.
보리밥, 콩나물, 계란지단, 상추, 고사리, 무생채
그리고 미역국인데, 딱~ 그냥 보리밥 한 끼네요.~
한강로 보쌈(대)은 받고 보니 양이 제법 됩니다.
처음에는 28,000원짜리 (중)으로 할랬는데,,,
L이 그냥 (대)로 하자는 바람에,,,
김치에 뭔 뻘건 소스를 잔뜩 올려줬습니다.
요건 내가 받은 미니보리밥입니다.
말 그대로 보리비빔밥의 미니 형태인데,
난, 맛을 보기 위해 주문한 부메뉴입니다.
비빔막장을 넣고 비빌 겁니다.~
그러니까,,, 이 양이 백합칼국수 2인분입니다.
Jane이 주문한 백합칼국수와 내가 주문한
세트 메뉴가 합해져서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거의 세숫대야만 하게 커다랗습니다.
이걸 둘이서 어찌 다 먹나,,,
일단, 보리비빔밥을 한 스푼 먹어봅니다.
음,,,
보이는 재료 그대로의 맛이긴 한데,,,
비빔막장 때문인지,,, 생각보다 아주 깔끔합니다.
물론, 메뉴명이 백합칼국수이긴 하지만,
제법 커다란 백합이 꽤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Jane은 백합을 전혀 먹지 않으니,,,
저 많은 백합은 몽땅 다 내 차지입니다. ㅎㅎ
떵이가 주문한 비빔칼국수 내용물은,
칼국수, 당근, 상추, 김조각, 무절임, 오이, 반숙 계란
그리고 고추장입니다.
난, 비빔칼국수가 있다는 걸 첨 알았습니다.
이제, 백합칼국수를 열심히 먹기 시작합니다.
저 많은 칼국수를 언제 다 먹나요~
그러니 허벌나게 먹을 수밖에요.^^
면발을 보니, 손으로 만든 듯합니다.
그럼, 손칼국수구만~
보리비빔밥에는 정말 거의 보리밥만 들어있고,
쌀밥은 정말 조금밖에 없습니다.
그냥 흘낏 보면 깡보리밥인 줄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맛은 좋은 편입니다.^^
보쌈은 보쌈할 무언가는 주지 않네요.
알배추건 절인 김치 속이건 간에 말이죠.
그냥 김치에 소스를 뿌려주고,
된장, 새우젓, 편마늘, 고추 그리고 두부입니다.
수육 조각이 상당히 기다란 편이네요.
칼국수 양이 너무 많은지라,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습니다.
바지락도 먹을수록 껍데기가 늘어나는데,,,
테이블에 있는 큰 통 하나가 꽉~ 찼습니다. ㅎㅎ
이제 게임은 종반전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수육이 생각보다 꽤나 맛있습니다.
특히 L이 칭찬을 많이 해 줍니다.
냄새도 전혀 없고, 육질도 좋고 맛도 있다구요.^^
나도 3점까지는 먹어주었습니다.
쌈이 없으니,,, ㅠㅠ
스푼을 쌈 삼아 이래저래 먹어봅니다.
집에서만 먹는 수육 이후에,
첨으로 외부 수육을 먹어보는 겁니다.
마지막 수육을 끝으로,
아바타 보기 전, 4인 저녁상을 마치도록 합니다.
시계를 언뜻 보니,
아직도 영화 시간까지는 제법 여유가 있네요.
그나마, 주말/공휴일에는 주차가 무료라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안 그랬으면, 외부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나서,
시간 촉박하게 맞춰서 입차하고,
영화 끝나면 잽싸게 출자를 했어야 할 텐데,,,
거의 완전 90% 이상 싹쓸이를 했네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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