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살짝 이른 저녁이었긴 한데,,,
5시 반 경에 먹은 저녁이었는데,
불과 2시간이 경과 후,
다시 배가 고파질 수 있나요?
옛말로, 배 속에 거지가 들어앉았나 싶었는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두 식구 증상이 동일합니다. ㅎㅎ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간에,
스시쿠니에 들러서 한 끼 더 먹습니다.
7시 반이 넘으니,,,
이젠 이 시간 정도면 제법 어둡습니다.
밤에 볼 일이 별로 없었는데,
야경이 제법 운치 있어 보이네요.~^^
수도 없이 사 먹기는 했어도,
정작 매장에서 직접 먹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초밥 먹는 꿀 Tip도 붙어 있고,,,
매장 이용 시에만 샐러드와 디저트를 준다네요.~
그랬구나. ~^^ ㅎㅎ
테이블에 기본으로 있는
락교와 초생강입니다.
저 샐러드는 한 입도 안 되는 거지만,
포장할 경우에는 주지 않아서 매우 섭섭합니다.~
왜 안 주는 거지요?
광어가 제주산은 질이 좋지 않은가 봐요.~
광어는 무조건 출하지가 완도산인 거 확인하랍니다.
제주산은 질도 안 좋고 충(蟲)도 있어서,,,
점민어, 홍민어, 점성어.
점성어란 가짜 민어를 말한다는데,,,
민어도 가짜가 있나 봐요.~
점성어의 표준말은 홍민어랍니다.
자~ 그 완도산 광어란 놈입니다.~^^
20,000원짜리 광어한판 10p입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면서,
식감이 찰지고 쫄깃쫄깃합니다.~
22,000원짜리 쿠니초밥 12p입니다.
광어 고노와다, 참치 뱃살, 언어 뱃살,
황새치 뱃살, 전복장, 간장 새우,
민물 장어와 와규입니다.
'고노와다'는 해삼 내장 젓갈이라는데,,,
광어 고노와다는 딱~ 한 점에만,,,
맛은 뭐랄까~ 특이한 향이 좀 있고,
고소하다고나 할까요?
뱃살 3종에는 세로로 칼집을 그어 놨네요.
국물 없는 메뉴 주문 시 뚝배기 우동을 줍니다.
뚝배기 우동은 특히 하지는 않지만,
면도 찰지고 맛있고, 국물도 참 시원합니다.
이건 안 먹으면 후회할 맛입니다.
역시, 매장에서 직접 먹어야 제대로입니다.^^
참치 뱃살을 포함하여 뱃살 3종 모두,
전혀 니그리 한 맛이 아닙니다.
특히 연어의 경우, 기름이 많아 싫어하는 사람도,
아주 고소해서 거침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초밥 하나하나의 맛이 아주 정갈합니다.
와사비를 조금씩 더 올리고,
초생강을 와사비 간장을 찍어서
초밥 한 개당 하나씩 올려서 먹는데,
8~9개 정도 먹고 나니,,, ㅎㅎ
이제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ㅋㅋ
결국, 초밥 1인분씩 싹 다 해치우고 난 뒤,
디저트로 나온 복숭아 홍차 푸딩입니다.
야들야들한 투명 젤리 묵인데,
먹어보니, 정말 복숭아랑 홍차 맛이 다 납니다. ㅋㅋ
이제야 배가 꽉~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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