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잔치국수가 먹고 싶어 집니다.
생각해 보니,
잔치국수를 먹은 지가,,,
좀 많이 지난 듯합니다.
그래서, 바삐 또 검색을 합니다.
그냥 얻어 걸린 곳이,,,
'셰프의 국수 N 육개장'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업체입니다.
평점이 4.8 이니,
한번 시도해 볼 만 하다 싶네요.^^
상호명은 럭셔리한데,
메뉴들은 나름 토속적입니다.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기 위해,
잔치국수 2개와
칠리반마요반불초밥 1개를 주문합니다.
시간에 쫒겨 주문하다 보니,,,
아깝게도 리뷰 이벤트로 진행하는
사이다 190ml는 놓치고야 맙니다. ㅋㅋ
물론 나 혼자서 다 먹는 것은 아니고,
S와 둘이서 딱 반띵 해서 먹습니다.
5,000원짜리 잔치국수입니다.
국수와 육수가 따로 옵니다.
국수는 소면이 아니고,
특이하게도, 뭔 라면처럼 생겼습니다.
잔치국수에 계란 지단 고명이 많네요.~
10,500원짜리 칠리반마요반불초밥입니다.
소스를 얹어서 보내면,
뭣이 어찌 되어서,,, 등등의
배달 용지에 뭐라고 써 있습니다.
좀 징그럽게 생겼네요.~
무슨 떡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칠리소스, 마요 소스 그리고
겨자소스를 따로 보내줍니다.
저 소스들을 얹은 채로 랩핑 하면,,,
하기야, 그렇게 해서 배달하기가
좀 이상하긴 하겠지만,,,
랩핑 하지 않고 그냥,
1회용 배달용기에 넣으면
좀 흐트러질라나요?
젓가락은 배달의 민족이네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젓가락입니다.
잔치국수에 육수를 다 부었습니다.
진한 멸치 육수에 담백하고 고소한
유부가 들어간 전통 국수랍니다.
좀 섞다 보니,
육수의 양이 좀 적다 싶습니다.
잔치국수는 육수가 좀
많다 싶을 정도여야 보기도 좋은데,,,
유부, 계란 지단, 파 그리고 김조각
이외에 별다른 건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국물을 한 모금 먹어 보니,
음,,,
그런대로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유달리 깊은 맛이 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칠리반마요반불초밥에
두 가지 소스를 얹었습니다.
고기 덩어리가 좀 커서 그런지,
모양새는 별로 좋지 않네요.^^
8조각입니다.
둘이서 각각 2조각씩 먹으면 되겠습니다.
잔치국수는 맛은 괜찮은데,
좀 살짝 짜다고 느껴집니다.
육수가 모자라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간이 좀 짠 것뿐입니다.
셰프의 국수전의 특별한 별미 불초밥에,
갈릭마요 소스와 매콤한 칠리소스랍니다.
'특별한'을 '특변한'이라고 써 놨네요.ㅋㅋ
관리 좀 하시지~
전체적인 양은 적당합니다.
육수 간을 좀 싱겁게 하면서,
양을 좀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먹고 난 뒤,,,
물이 많이 켜는 걸 보니,
MSG도 좀 줄이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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